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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我的孩子.     ▲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매거진=민소영]  느와르와 같은 장르를 접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중후한 중절모와 남자들의 의리이다. 많은 걸출한 명작들은 그 느와르의 검은 형체를 뽐내왔고, 지금 우리 앞에는 두 모녀가 있다. 어두운 골목길이 늘어진 인천 차이나타운의 사진관으로 몰려드는 이방인 속에 지하철 1
  • 칩 앤 시크(Chip & Chic), ZARA <칩 앤 시크(Chip & Chic), ZARA> [디아티스트매거진=박유신] -“언니, 저 그옷 한번 입어봐도 되요? 너무 이쁘다, 정말.” 재작년 가을쯤, 새로 산 꽃무늬 블루종을 입고 외출했는데 주변 반응이 매우 좋았다. 폴리 소재의 까만색 바탕에 장미꽃 무늬가 프린트된 이 블루종은 2년이 지난 오늘까지 내 옷장 속 아이템들
  • "This is Not Me, This is just Disease."     ▲ 영화 <스틸 앨리스>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지난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한 3대 국제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줄리안 무어에게 안겨주며 더욱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며 점차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나 동시에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한 여성 ‘앨리스’를 차
  •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아티스트들 [디아티스트매거진=한예령] 어떤 사람들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은 서로 이질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절대 함께 섞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으로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함께 연주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 평범함에 신선함을 '아프로디노'     ▲ ⓒ아프로디노 페이스북 [THE ARTIST 매거진=김혁준] 요새 음원차트는 참 평범하다고 느껴지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을 듣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엄청난 인기를 몰고 왔던 마크 론슨의 ‘Uptown Funk’도 점차 시들해지고 이에 버금가는 노래는 박진영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다. 좋은 노래들이야 항상 나오고
  • 닥터 진     ▲ 청바지 화보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청바지는 만병통치약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아이템 청바지는 누구에게나 최상의 진정효과를 선사한다. 들쑥날쑥한 패션 스타일의 주기를 바로잡기도 하고 보는 이들과 입는 이들에게 하여금 동시에 잔잔함을 선사하는 것도 바로 청바지이다. 그만큼 청바지가 주는 효과는
  • 동화 같은 진한 색감, 큐켄호프 튤립축제 큐켄호프(Keukenhof). 이 지명에선 아득한 꽃향기가 풍긴다. 암스테르담과 고작 기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면서, 모던했던 그 도시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두 장소 모두 어딘가 인위적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네덜란드’라 하면 보통 고즈넉한 시골풍경과 거대한 풍차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큐켄호프는 전형적인 네덜란드 전원 지역이라기 보단
  • 우리는 사랑일까?_500일의 썸머       [디아티스트매거진=이준건] 톰 핸슨, 그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기 전까진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고 믿으며 자랐다. 섬머 핀, 그녀는 그런 믿음 없이 자신의 흑발의 머리와 그것을 아무 고통 없이 잘라낼 수 있다는 사실만을 사랑했다. 그리고 1월 8일, 둘은 처음 만난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카드제작회사에서. 
  • 떠도는 몸들       <떠도는 몸들>은 지난 2014년에 개최된 <아프리카 나우: Political Patterns> 전시의 연장선상에서 선보이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으로써, 아프리카-유럽-중앙아시아-한국으로 이어지는 이주자의 정체성 및 디아스포라의 지형도를 살펴보고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의 새로운 방향에 대하 논의하기 위
  • 메이크업     립스틱 샘플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화장은 사람은 향기롭게 만들어준다. 화장품 성분에 항료 성분이 들어있어서가 아니라 무색무취의 피부에 색을 입히기 때문에 그러하다. 마치 설탕덩어리들을 녹여 만들어지는 캔디처럼 피부에 녹아 스며들어가는 달콤함이 느껴지는 행위가 바로 화장을 할 때 움직여지는 몸동작이다. 그래서 화장은 두 가지 기
  • 인터넷 쇼핑몰     ▲ 브레드 앤 버터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인터넷으로 하는 쇼핑은 달고나와 비슷하다. 국자에 설탕을 넣어 녹이고 불에 달구는 것처럼 우리는 인터넷을 켜서 옷들을 바라본다. 은근한 속도로 녹아 결국은 걸쭉해질 때쯤 되면 여러 사진들이 주는 이미지에 녹아 흐물흐물해진 우리는 예쁜 모델들이 입은 착용 컷으로 인해 정신이 몽롱해져버려서
  • What Is Your Next Step?     ▲ 영화 <한번 더 해피엔딩>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영국배우 ‘휴 그랜트’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표작으로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네번의 장례식과 한번의 웨딩>, 스타와의 꿈만 같은 연애를 그린 <노팅 힐> 에 이어 <러브 액츄얼리>
  • 그런, 군대_용서받지 못한 자     ▲ <용서받지 못한 자>의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이준건] 영화를 처음 찾아보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흔한 상황병 인수인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동영상 때문이었다. 상황통신보안병의 인수인계 과정을 다룬 짧막한 영상이었는데 하도 친구들과 형들에게 군대 얘길 들었던 터라 그 모습이
  • 물에게 묻다_DELUGE: 물의 기억     ▲ DELUGE: 물의 기억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이준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꿈을 꾸었다/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벗이여, 삶과 죽음이 우리 뒤에 있다.’ 호주의 대표시인 주디스 라이트Judith Wright의 시, <홍수>다. 흐르는 물살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으면 그의 시가
  • 자본 속의 오븐     ▲ 전준호 X 그의 거처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거울 위에 목각 해골이 엎드려 있다. 순간 해골이 타는 줄 알았다. 오븐에 구워지는 닭처럼 조명이 거울에 반사되어 태워지는 해골. 갈색의 뼈가 나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오븐 속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났다. 거기에서 느껴지는 왜소함과 앙상함이 나무의 결을 따라 흐르고 거울을 통해 확장된
  • 한복     ▲ 김효진과 유지태 부부의 웨딩화보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한복의 위상은 급격히 떨어졌다. 명절이 되어도 아무도 한복을 차려입지 않는다. 소수의 시민들과 처음으로 명절을 맞이하게 된 신혼부부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한복을 입지 않는다. 그저 편안한 차림으로 전을 부치고 과일을 깎은 다음 다 같이 모여 앉아 화투를 치고 TV를 보게
  • New 립스틱 효과   ▲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의 립스틱 광고 [디아티스트매거진=이은진]  살랑이는 봄바람이 불어오니 여자들의 마음속에도 어딘가 변화를 주고 싶은 바람이 일렁인다. 머리를 바꾸고 싶기도 하고 봄맞이 새로운 옷을 사고 싶기도 하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예뻐지고 싶다면 파우치 속의 립스틱에 집중할 것. 자신에게 잘
  • 하와이 뺨치는 봄의 제주 [디아티스트매거진=김명진] 봄의 제주를 만나게 된 당신은 큰 행운을 가진 사람임에 틀림없다. 하와이에 몇 달을 살다온 친구도 이만한 풍경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제주에는 한국 같지 않은 풍경, 믿어지지 않는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월드스케일의 ‘바람’이 함께
  • 첨밀밀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 첨밀밀 스킬컷 매력적인 악바리. 이요는 거칠 것 없는 캐릭터다. 도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생존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새로운 삶을 재단하기 위해 광동과 무산에서 올라 온 두 사람이 만난다. 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다르다. 이요는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고 소군은 결혼을 하는 것이 꿈이다.
  • 아방가르드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 아방가르드는 바다가 가진 심연과 그 속에 담긴 소금의 짠 맛이 느껴지는 패션 스타일 중의 하나이다. 아방가르드 스타일은 만드는 사람의 깊은 세계관 속에서 아이디어를 낚아 올라 만들어지는 것으로 굉장히 심오한데, 이것을 해석해서 만들어놓은 아이디어는 아가미로 숨 쉬는 생명에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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