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 푸시버튼 컬렉션 POP! 하고 튀어 오르는 식빵처럼 맑은 빵을 구워 올려주는 토스트기계는 대게 다섯 가지의 온도로 구성되어있어 사람이 원하는 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식빵을 투박한 기계 안에 넣어 다양하게 굽고는 바삭하게 만들어 자신만의 식감을 만들게 되었으니 그것으
영원한 상실이란 없다 ▲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매거진=민소영] 시련이란 늘 갑자기 찾아온다. 학생들의 존경을 받는 교수로서의 삶, 훌륭한 남편을 둔 든든한 아내의 삶, 멋진 딸아들을 둔 엄마의 삶. 이 모든 것은 앨리스(줄리안 무어)가 살아오던 찬란한 날들이었다. 어느 하루, 강당에 서서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갈
운명같은 사랑을 만난 장혜지 지난 방학, 혼자서 제주도 여행 중에 우연히 “이른 아침 우도봉에 올라 뜨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며 다음 날 이른 아침 혼자 우도봉에 올라 하늘을 보고 ‘남자 친구가 생기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고 쓸쓸하게 홀로 우도봉을 내려왔어요. 그런데 정말 신
연남동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서종렬 저는 그림 그리기를 가장 좋아했지만, 부모님은 늘 그런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어요. 남자가 그림을 그려서 어떻게 밥벌이를 하고 살겠냐고 하시면서요.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 진로를 선택해야 할 순간, “그림을 하겠다.”라는 저와 “그림은 안 된다.”라는 부모님의 싸움이 1년 넘게 계속되었지만,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취업준비생 박정은 “물론 종종 불안함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불안한 마음보다 더 큰 확신으로 지금 이 순간을 견디며 이겨내고 있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작년 12월이었어요. 어쩌면 저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20대분들이 공감하는 순간일 거예요. 작년 여름, 저는 인턴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그게 곧장 취업
제2의 U2를 꿈꾸다, The script3인조 밴드 ‘The script’가 최근 두 번째 내한공연을 마쳤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제2의 U2’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니지만, U2의 아우라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이러한 타이틀이 그들에게 힘이 될지 짐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들의 음악은 대중성을 가미하여 전형적인 락에서는 한 발 빗겨나
아이웨어[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 톰포드 아이웨어 거북이 등껍질로 만들어진 안경테는 시대를 막론하고 고귀하고 우아한 오브제 중의 하나이다. 사회가 고도화 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시력이 많이 약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안경은 현 문제점을 바로 해결해주고 제시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제 많은 사람들은 시력이 부족해지는 눈 대신에 수
올해 취업한 신입사원 김종순 “자기 시선을 잃어버린 시대 같아요. 특히 한국 사회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 때문에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경직되고 화가 쌓이는 것 같아요. 각자의 개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종순 l 올해 취업한 신입사원
현대 미술의 중심, 아트페어의 문을 두드리다 도어즈 아트페어 포스터 [출처]=도어즈아트페어 2015 홈페이지 사실, 나는 원래 아트 페어에 거리감을 느끼던 사람 중에 한 명이다. 뭔가 아트 페어라고 하면 고급스럽게 차려 입고 예술을 취미로 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상류층 사람들의 파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 백 만원에서 수 억 원까지 호가하는 예술품들을 손 쉽게 사야 하고,
고전영화 들춰보기-<시계태엽 오렌지> copyright 2015. 다음 영화 우리는 살면서 범죄자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분개하곤 합니다. 연쇄 살인범이나 성폭행범들을 보고 분노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던가요? 그러면서 우리는 가해자들이 강력히 처벌받기를 바라게 됩니다. 여기 한 가지 솔깃한 제안ㅡ 범죄자들이 다시는 악을 저지르지 못하
빅 아이즈 그리고 두 명의 화가[디아티스트매거진=한예령] ▲ ⓒ Keane Eyes Gallery 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큰 눈을 가진 아이가 정면을 보고 있는 그림이 있다. 그림의 분위기는 오묘하다. 언뜻 보면 아이의 모습이 귀여워 보이지만 아이의 큰 눈망울 때문에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림의 전체 분위기 때문에 음산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마크 로스코> 전, 마음을 움직이는 색의 아우라(디아티스트매거진=김명진) 혼자 보기 좋은 전시 햇살 좋은 날, 혼자서 산책 겸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마크 로스코는 워낙 유명한데다, 이전에 리움 상설전시에서 봤던 강렬한 기억도 있었기 때문에 전시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런데 내 기억 속의 로스코와 실제 로스코는 달랐다. 이 전시를 접하기 전에는 그가 이토록 무겁고 어두우며 철학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 밝
헤로인시크[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 마돈나 헝클어진 머리에 퀭한 눈빛. 거기서 느껴지는 몽롱한 무드에 레드 립스틱을 덧바르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헤로인 시크가 완성된다. 헤로인 시크는 마약과 술, 담배 같은 중독성 강한 매개체에 이끌려 세상에 발을 늘여놓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그 모습은 도도하고 오만하며 자기만의 세계에 대한 강한 집념
비스포크 들여다보기 (上) [디아티스트매거진= 칼럼니스트 김동주] ▲ 홍난파 / 1917 Bespoke ; 사전적 의미는 고어인 Bespeak에서 유래되었다. Bespeak는 (자신을) ‘나타내다’ 혹은 ‘대변하다’로써 현재 영어의 indic
레트로 ▲ 앤디워홀의 뮤즈 에디 세즈윅 [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레트로는 생고기에 그려진 마블링처럼 균형이 중요하다. 그만큼 레트로 스타일은 믹스매치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붉은 살과 흰 반점으로 뒤덮인 고기의 살코기처럼 낡은 스타일이 덜 익은 날 상태에 벗어나게 하는 것. 그것은 현대적인 무드 위로 옷을 굽는 방식처럼 재해석되어진다. 매
잔잔해서 힘 있는, <호노카아 보이>[THE ARTIST 매거진=어한빛] ▲ <호노카아 보이>포스터. [출처=네이버 영화] 낯선 곳으로부터 느끼는 편안함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산다’라는 문구와 함께. 날이 반짝반짝한 날 보다, 조금은 어둡고 흐린 날에 보기 좋은 <호노카아 보이 (Honokaa boy)>
THE SARTORIALIST [ⓒ디아티스트매거진] 포토그래퍼, ‘스콧 슈만’ ▲ ‘THE SARTORIALIST’ BOOK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스콧은‘감정’을 찍는다. 그는 단순한 사
앞서 걷고 있는 것들의 단단함. ▲ [배병우,KIAF 2011,snm1a-092v, 310×170 cm,ⓒ가나아트갤러리]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소나무. 우리에게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소나무는 특히나 우리에게 친숙하기도 하면서도 어려운 나무가 아닐까 싶다. 사시사철 푸른 나무. 절개, 지조. 우리는 학생 때부터 이 나무가 가지고 있는
당신의 베스트 오퍼는 무엇입니까 ▲ ⓒ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매거진=한예령] 베스트 오퍼라는 말이 있다. 베스트 오퍼는 경매에서의 최고 제시액 또는 인생과 맞바꿀 만한 최고의 명작을 만났을 때 제시할 수 있는 최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영화 <베스트 오퍼>는 한 사람에게 다가 온,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
Diet Coke[디아티스트매거진=신소영] ▲ 코카콜라 X 장 폴 고티에 현명한 선택은 혁신을 움직여 새로운 시작을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다이어트 콜라, 제로 칼로리를 마신다. 코카콜라에서 만들어져 처음 시작 된 ‘다이어트 코크’ 문화는 패션과 다이어트의 함축적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뫼비우스 띠처럼 서로 연결 되어 만들어지는 사이즈는 패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