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1주기] 삶을 위한 죽음 주의 : 영화 내용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아티스트매거진=문설연] <죽은 시인의 사회>는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 참 많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규율로 정해진 생활, 시험기간이면 전혀 흥미가 없는 과목의 교과서를 밤늦게까지 붙들고 있어야 했던 기억, 선생님들과의 마찰. 나 또한 기숙
뮤지컬계 어벤져스 총출동! ▲ ⓒ Cjes Culture [디아티스트매거진=문설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캐스팅보드에 주르륵 써진 다섯 배우들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위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해 요즈음 한국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들이기
상징적인 테마음악을 가진 한국영화 Choice 5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분명 규모적인 면을 견주어보아도 한국영화의 규모는 한국을 제외한 세계영화 규모의 합에 대적할 수 없다. 하지만 영화는 예술이다. 예술의 영역에선 크고 작음을 절대적으로 가늠할 수 없다. 규모가 작아도 예술의 힘은 다른 예술이 가지지 못 한 또 다른 요소에서 더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다. 이 예술의 본질을 한국
상징적인 테마음악을 가진 외국영화 Choice 5[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영화에 있어 음악은 이제 빼놓으려야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보다 완벽한 영화로써 거듭나게 해주는 음악은 가사까지 가미된 하나의 완성된 곡으로 영화를 대표하는 OST로 존재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하지만 꼭 반주와 가사가 합일된 완곡 형태로만 영화음악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소위 인스트루멘탈(Instrume
그윽한 근심은 한바탕 꿈이 되어 나비로 가볍게 날개 짓 하고아까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여기 저기 날아다닐 때, 나는 인간인지 몰랐다. 지금 이 순간 꿈을 깨고 보니 나는 다시 인간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정말 인간인가? 아니면 나비가 꿈을 꾸다가 한 순간 인간으로 바뀐 것인가? 유명한 장자(莊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의 한 대목이다. 호접지몽은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다가 깨어났는데, 나비가 장자였는지 장자
브금왕, Quagua[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오] ※원래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앨범 준비로 바쁘신 관계로 인터뷰를 거절하신 쿠아구아님을 위해 칼럼을 씁니다. 유명 웹툰 패션왕, 복학왕에는 만화 이외의 감초가 꽤 많았다. 바로 BGM, 브금이다. 웹툰작가 기안 84가 그리는 작품들은 가끔은 유쾌한 내용을 담고 있고 또 가끔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기도 한다. 그러한 내용에 걸맞게 ‘
무엇이 그를 천재 물리학자로 만들었나?[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원래는 2년 시한부 인생이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자와 연애하고 결혼하더니,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삶을 영위하고 있다. ▲ ⓒ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포스터 천재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킨 첫째 아내 제인 와일드. 두 사람의 실화를 다룬 영화 <
오해가 불러오는 프레임에 관한 고찰 <더 헌트>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더 헌트>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신동혁]***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더 헌트>(2012, 토마스 빈터베르그) 우리가 축구 경기 같은 스포츠 경기를 보면 언제나 해설자들은 시작과 동시에 같은 소리를 한다. “선제골을 넣는 쪽이 주도권을 가져갈 겁니다.” 비슷하
토니베넷(Tony Bennett): Duets II [디아티스트매거진=한재현]재즈라는 장르, 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마니아가 아닌 이상 생소한 장르다. 미국 흑인의 전통음악과 유럽의 전통음악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이 장르는, 20세기 초 뉴올리언스 재즈(New Orleans Jazz)를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다. 이 시기는 또한 흑인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백인들에게도 재즈가 확산되는
런던에서 2.5파운드로 행복을 사는 방법[디아티스트 매거진=서유진] 유럽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 도시였던 런던에서의 나날들이 숨 가쁘게 지나가고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되었다. 저녁에 있을 뮤지컬 관람을 제외하고는 딱히 계획이 없었던 나는 일단 코벤트 가든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트라팔가 광장, 피카딜리 서커스 근처를 구경할 예정이었다. 오늘이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남은 파운드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우리의 기억과 무의식을 톡, 건드리다. <인사이드 아웃> ▲ ▲ 영화 <인사이드 아웃> 포스터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매거진=박솔미] 어른이 되어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고자 할 때 사람들은 얼마나 선명하게 떠올릴까요. 혹은 어른이 되어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회고할만한 여유를 충분히 가진 적은 있을까요? 우리는 보통 어딘가에 중요한 물건을 놓고 오거나 혹은 스케줄을
그대들은 사랑을 아는가. ▲ 영화 <킬 유어 달링>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박민서]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움은 고통스럽고 자극적이고 슬픈경험들속에서 탄생한다. 마치 그리스신화 속 아들 크로노스가 잘라버린 아버지 우로노스의 고환에서 탄생한 아프로디테처럼. ▲ 영화 속 주인공들(오른쪽부터 위_윌리엄, 앨런, 루시엔, 잭/ 아
도도새를 찾아서 #5[디아티스트매거진=김선우] 모리셔스에 도착하고 잠이 들던 첫 날 밤에 나는 상상했다. 한 달이 지나서 집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는 나의 모습을. 몇 년 전, 일 년 간 유럽으로 떠나던 그 때의 놀라울 정도로 무모했던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 잠에 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천장을 올려다보면 때때로 연두 빛 도마뱀이 두세 마리 붙어있다. 그들은 무척 조심스
가시사과 쏜애플(Thorn Apple) ▲ 심재현(베이스,좌) 윤성현(보컬,중) 방요셉(드럼,우) [디아티스트매거진=김혁준] 필자는 밴드를 한다. 대학교 밴드인데 실력 있는 사람들을 만나 원곡과는 다르게 표현하는 재미와 즉석에서 솔로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덕에 순간순간 몸서리를 치곤 한다. 쏜애플 이야기에 갑자기 웬 글쓴이 이야기를 하나 싶지만 쏜애플의 보컬 윤성현이 같은
화려하게 돌아온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강규일]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1962년생, 어느 덧 50대 중반을 향해가는 몸인데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한 공간 속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는 자체부터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놀랄만한 일이다.
당신은 얼마나 [Wild] 한가요?[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은] “My life, like all lives, mysterious, irrevocable, and sacred. So very close, so very present, so very belonging to me. How wild it was… to let it be.” ‘내 삶은, 다른 삶과 같이, 별나고, 바꿀 수
여름철 화장아 무너지지 말아줘![THE ARTIST 매거진 = 조윤지] 여름철 화장아 무너지지 말아줘! <오후 3시에도 메이크업 뽀송하게 유지하는 TIP> ▲ 네이버 이미지 30도 이상 넘나드는 아찔한 더위 속에 여자들의 메이크업도 아찔하게 녹아내리고 있다. 한창 더운 2~3시는 특히나 화장이 거의 지워지기 마련이다. 땀이 나지만 닦을 수도 없는 여자
한 여름 밤, 가장 매력적인 남자가 되는 방법. 사람들은 한 여름에도 새로운 사랑을 찾는 것을 귀찮아 하지 않는다. 인연은 언제 찾아올 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기회에 언제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좋은 차, 좋은 시계를 차고 멋진 옷을 입고 있는 게 전부는 아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건 아주 단순한 계기에 시작하기에,
미니언의 미니언들에 의해 미니언들을 위한 영화 <미니언즈> ⓒ▲네이버 영화 <미니언즈> [디아티스트매거진=임슬기]최고의 악당을 위한 생명체들이 태어났다. 황달 끼 있는 노란 피부, 눈이 몸의 절반을 차지한다. 주먹밥처럼 동글동글 하게 생기거나 바나나처럼 길쭉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구사하는 언어는 우리가 알아듣기엔 무리가 있다. 이처럼 귀여운 생김새와 말투로 사람들의
'그게 나야' : The Duff[디아티스트매거진=송현진]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 이 영화를 보는 당신들 중 누군가는 우쭐함을 느낄 수도, 혹은 공감하거나 나아가 찝찝함을 맛볼 수도 있겠다. 필자인 나는? 노코멘트로 하겠다. 일단 영화 제목인 Duff는 ‘지목당한 못생기고 뚱뚱한 친구’라는 의미의 단어다. 남자 주인공인 웨슬리에 따르면 누구나 한 명쯤은 있는 친구로 쉽게 다가가고 말 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