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와 품격, 남자 예복의 세계 (上)[디아티스트매거진= 칼럼니스트 김동주] 얼마전, 필자는 한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자신은 의사로 근무를 하면서 취미로 클래식 합창 모임을 갖고 있는데, 지인의 소개로 공연에 필요한 연미복과 턱시도 맞춤 제작을 의뢰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결과적으로 그 분은 멋지게 공연을 마치셨고, 그 분을 모티프로 매너와 품격의 역사
HeLLo, 내 이름은 Zion.T ▲ 자이언티 ⓒ자이언티 인스타그램 [디아티스트매거진=김혁준] 나 해솔이 아빤데? 010..앗살람 알라이쿰 사와디캅 헬로 봉쥬르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 요즘 음악 듣는 사람들은 들을 음악이 가득가득해서 좋다. 쇼미더머니부터 무한도전, 이센스까지 차트를 점령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은 머릿속에 맴돌아 수험생을 위협한다. 차트는 비록 아
제임스 베이: BBC비평가들에게 선택받은자 [디아티스트매거진=한재현]원래부터 영국음악을 좋아했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 음악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세련되고 유행을 따르지 않는 건 영국음악이라고 느껴진다. 처음 콜드플레이(Coldplay)를 들었을 때 그 충격,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이후, 아델(Adele), 제시제이(Jes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디아티스트매거진=김동건]꾸미지 않은 듯한 멋스러움이 모토인 ‘메종 키츠네’는 현재까지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음악 레이블이자 패션 브랜드이다. 키츠네를 통해 크게 히트한 밴드 중 ‘투 도어 시네마 클럽’ (Two Door Cinema Club)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2004년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의 데뷔를 시작으
<헨릭 빕스코브전>[디아티스트매거진=도혜린] 런웨이가 아닌 미술관 전시장에서 듣기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는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헨릭 빕스코브’의 전시가 대림미술관에서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통적인 회화나 조각과 같은 순수 미술에서 벗어나서, 패션이나 사진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폭넓게 다루는 대림미술관과, 패션과 예술의 경계
당신은 첫사랑을 다 잊으셨나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신동혁]***스포 주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유키사다 이사오,2004) 글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눈을 감고서 시간을 되돌려보자. 때는 14~17세 무렵, 첫사랑을 시작할 즈음이 좋겠다. 당
음악에 담긴, 말로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디아티스트매거진=한예령]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 그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음악이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음악은 말로 하기 어려운 이야기나 다 하지 못한 것들을 복잡하고 긴 수식어 대신 간단한 선율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다. 리듬과 선율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담을 수도
매일 매일 바뀌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 뷰티 인사이드 ▲ 영화 <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매거진=박솔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한 남자’ 우진이 이수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남자가 변하는 모습은 매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날은 남자, 어떤 날은 여자, 노인, 아이,
한국 R&B의 핵, 진보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오] ▲ 진보 (Jinbo)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미친 중독성을 자랑하는 인크레더블의 경연 곡 “오빠 차”의 후렴구이다. 진보라는 가수를 얘기하는데 왠 오빠 차냐고? 오늘의 주인공 진보가 오빠 차를 작곡했기 때문이다. 그의 중독성 넘치고 매끈한 작곡은 오빠 차 이전에 빈지노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 (UX Design) #1 최근 새로운 웹서비스나 앱, 혹은 스마트 기기 따위의 홍보 문구에 UX 라는 단어가 눈에 띄곤 한다. 혹은 ‘최상의 사용자 경험’ 이라든가, ‘편리한 UX’ 같은 문구도 본적이 있는것 같다. 과거에 그 본래의 가치와 상관 없이 그저 싸구려 수식어처럼 쓰였던 ‘웰빙
도도새를 찾아서 #8[디아티스트매거진=김선우]내가 머무는 숙소 앞에는 작달막하고 뚱뚱한 인도 아저씨가 항상 지키고 있는 작은 구멍가게가 있는데, 바게트 빵과 계란을 사기 위해 아침마다 자주 들르는 가게이다. 오전 일곱 시 쯤 어슬렁어슬렁 가보면 하루를 시작하는 모리셔스 사람들이 분주히 북적이고, 갓 구워져 배달된,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바게트 빵들이 수북이 쌓여있다. 여기서
전쟁이 나면 동물원의 동물들은?[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쥬키퍼(The Zookeeper)>는 뜻 그대로 동물원 사육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영화인지라 살짝 소개해보려 한다. 전쟁이 일어나 어수선한 나라, 그 와중에 아무도 찾지 않아 쓸쓸한 동물원. 사람들은 떠나갔지만 여전히 철창에 갇힌 채 남겨
'무한도전'을 실현한 무한도전 가요제 음악 Choice 5 ▲ 역대 무한도전 가요제 앨범들과 무한도전 공식 로고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은 프로젝트가 2007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되는 무한도전 가요제다. 올해 2015년에도 어김없이 개최되어 5회 째를 맞이
당신은 그의 어디가 좋은가요?본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아티스트매거진=강수환] 하루마다 얼굴과 체형이 바뀌는 사람. 김우진. 그 해괴한 병에 걸린 그는 어느 날, 가구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이수를 만난다. 그는 그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그러나 그는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다. 왜냐면 김우진의 모습은 하루하루 바뀌어버리고 말기 때문. 그런 그가 과
[생각엎는 미술] 신인상주의: 감각에서 분석으로[디아티스트매거진 = 염인화 칼럼니스트] 앞선 칼럼에서 살펴본 초기 인상주의 작품들을 잠시 기억해보자. 무너진 윤곽선으로 그려진 형태와 그로 인해 대상 간 모호해진 경계, 그것을 대기처럼&
[생각엎는 미술] 인상주의, 현대미술의 시작[디아티스트매거진 = 염인화 칼럼니스트] 인상주의의 시작 전 편에서 마네의 작품들을 설명하며 ‘낙선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프랑스 학사원에서 주최하는 당대의 등용문 ‘살롱전’의 불공정한
통통한 작품의 향연,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 ⓒ예술의 전당 – 한가람 미술관 [디아티스트매거진=임슬기]작가 페르난도 보테로는 콜롬비아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이다. 모든 예술가들이 그렇듯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이 녹아 들어있는데 그는 그만의 특유한 풍만한 인체표현 기법을 사용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문적으로 미술 수업을 받은 건 아니었다. 대부분 르네상스와
루이 말(Louis Malle)의 데미지(Damage,1992) ▲ 영화 데미지(Damage) 일본판 블루레이 커버 [출처: Google] [디아티스트매거진=김지영] “욕망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다. 얻으려는 욕망은 그것을 손에 넣은 순간 저만큼 물러난다. 처음에는 대상이 실재처럼 보였지만, 대상을 얻는 순간 허상이 되기 때문에 욕망은 남고 인간은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홍콩에서의 96시간[디아티스트매거진=한재현] 오랜만의 여행이었다. 지난 2014년 2월에 간 대만여행 이후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그렇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어렸을 때 2번이나 엄마를 따라서 갔었다. 덥고 높은 습도로 인한 동남아에서만 맡을 수 있는 곰팡이 냄새를 여기서도 맡을 수 있었다. 여행의 목적? 그런 것이 필요나 했을까, 각자의 생활에서 받아왔던
유럽현대미술전: BONJOUR, LA FRANCE! ▲ 유럽현대미술전- Bonjour La France 공식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장소영]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유럽현대미술전이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22명이 참여하며 전시는 총 4개의 테마로 이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