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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더 큰 세상을 꿈꾸는 대학생 윤다빈       뉴욕에서 1년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요즘, 뉴욕에서 품었던 ‘더 큰 세계를, 큰 꿈을 품어보자.’라는 다짐은 자꾸만 흔들리고,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들이 많아요. 휴학을 한 저와는 달리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인 동기들이 하는 “정말 힘들다”라는 말. 쌓아도, 쌓아도 부족한 취업을 위한 스펙에 대
  • 진솔한 스물넷 청년 오세규       학창 시절엔 숫기도 없고 이성 친구엔 관심도 없어서 연애, 사랑, 혹은 요즘 말로 ‘썸’이라고 는 것도 모르고 살았어요. 대학교에 입학해서도 
  •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스물두 살 휴학생 김난이       스무 살이 되어서는 부푼 꿈을 안고 낯선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입학하고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어요. 성격, 살아온 환경, 가치관이 다른 친구들과의 만남은 한동안은 너무 재밌었어요. 저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배울 점도 많았고 신기하기도 했고 제 흥미를 자극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서로에게서 나쁜 점이 보이기 시작하
  • 입시미술학원 3년차 선생님 정단비       수능을 6일 앞두고 남은 세 곳의 대학 수시가 발표 나던 날. 세 곳의 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이면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저는제일 자신 없는 대학부터 결과를 확인했으나 역시나 ‘불합격’이었어요. 불안한 마음에 얼른 두 번째 대학 페이지를 들어가서 이름과 수험번호를 쓰고, 조회 버튼을 누르기까지는
  • 고민 많은 스물셋 화학과 학생 김여은       사실 제 또래의 많은 사람들과 비슷하게 저는 이과 안에서 제 성적에 맞는 화학과에 왔어요. 화학과라는 전공이 제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크게 선택의 길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입학 후 좋은 선배님들과 동기들을 만나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덕분에 학교 밖의 활동들 역시 좋은 성과도 얻을
  • 누구보다 패션을 사랑하는 스물한 살 의류학과 학생 김시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방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서울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어요. 서울에 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삶이 더 멋져질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에는 무조건 “인 서울” 을 외치면서 보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기대했던 논술시험에 전부 다 낙방하고, 원했던 서울로 가는 것이 무너지고 나
  •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휴학생 김명진       지금은 헤어진 사람이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루 종일을 보냈던 것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에요. 해가 막 지기 시작할 무렵 한강에서 그 사람의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자전거에서 내려 삼각대를 앞에 두고 우리 둘만의 커플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늦은 밤 [비긴 어게인]이라는 영화를
  • 남자가 판치는 영화계, 영화 <캐롤>을 주목하자       [디아티스트매거진=한소리] 보통 영화에서 그려지는 여성은 애인이나 아내와 같은 보조적 역할에 한정된다. 특히 한국영화에서는 더욱 심하다. 포털사이트에 ‘여배우들이 말하는 영화계 현실’을 검색해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현장에서 대부분의 제작자 및 감독은 남성이고, 이들이 만드는 영화 또한 남성적 시선이며,
  • 잭슨 폴록=액션 페인팅? [디아티스트 매거진=이민아]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이름만 들어도 물감이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그림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Jackson Pollock. One: Number 31, 1950. 1950. © 2016 Pollock-Krasner Foundation / Artists Rights Socie
  •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2016)     ⓒ네이버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임슬기] *어마무시한 스포주의*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인간은 과연 존재한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등장하는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렇다. “전 이제 죽는 게 안 두려워요. 이미 죽어봤으니까.”라고 나지막히 내 뱉은
  • <위플래쉬>, 성장담? 비극. [디아티스트매거진 = 김정민]***스포일러 있습니다.*** 시종 박진감 있게 심장을 쳐대는 영화는 많지 않다. 놀랍게도 음악 영화에서 이런 영화가 등장했다. <위플래쉬>는 관객의 시선을 옭아매고 놀라운 리듬으로 심장을 울려대는 영화다. 러닝타임 내내 미친 박자감으로 관객을 쥐고 흔드는 것도 모자라 탈진상태로 몰고 가는 영화. 마지막 10
  • 빠른 92 스물네 살 대학생 박민서       작년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임원단으로 활동 한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함께 임원단으로 활동하게 되어 굉장히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어요. 하지만 막상 함께 동아리를 이끌어 가야 하는 입장에서 일하게 되니 평소와 많은 것들이 달랐어요. 그렇게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작업을 진행하던 중 몇 번의 마
  • 스물아홉 살 작가 한성우       어릴 때, 낚시랑 얽혀있는 기억들이 많아요. 주말이 되면 부모님께선 저를 데리고 근처 호수에서 낚시를 하셨거든요. 아버지께서 잡아주신 고기로 끓여주신 엄마표 매운탕을 먹으며 온 가족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 이른 아침 할머니께서 싸주신 김밥을 가지고 할아버지와 함께 기차를 타고 도착한 교외 낚시터에서 할아버지를
  • 스물한 살 유학생 한재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나라에서 생활하였고 지금도 가족과 떨어져 중국에서 공부 중이에요. 모르는 사람들은 외국에서 유학을 한다는 것을 부러워도 하지만 혼자 하는 유학생활이 결코 녹록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중에서도 누구 하나 돌봐 줄 사람도 없는 타지에서 아플 때는 정말 서러워요. 언젠가는 손가락마저 움직이기 힘든데
  •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아들 최재원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지난 1년, 늘 그렇듯 주어진 업무들을 열심히 마치고 지친 몸으로 퇴근하는 길마다 생각나는 한 분 “아버지”. 퇴근 길 걸음걸음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묵묵히 걸어오셨던 아버지의 지난 삶들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교차해
  • 좋아하는 그녀에게 당당하고 멋진 남자이고 싶은 조재형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녀를 처음 만난 건 동아리에서 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녀에게 동아리 친구가 아닌 남자로 다가가고 싶지만 더 이상 다가가면 지금의 사이마저 깨질까 봐 하는 두려움에 그저 지금의 거리만 유지하고 있어요. 정말 좋아하는 만큼 그녀에게 다가가고 싶은데, 남자답게 그녀에게 고백하고 싶은데 아직은
  •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 중인 스물세 살 김수현       제게는 세상 통틀어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를 만나 마음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그날, 그 시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서로의 속내를 조심스럽게 터놓게 되면서 “우리는 어쩌면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우리는 8년을 함께 지내오며 세상에 존재하는
  • 송강호의 무기 [디아티스트매거진=홍성빈]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송강호는 어느덧 ‘국민배우’(라는 표현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쨌든)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배우가 되었다. 무려 20년이다. 강산이 두 번 바뀌었지만, 여전히 형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송강호라는 거인. 회사원에 비유하자면 그
  • 재개봉, 득일까 독일까     ▲ 현재 CGV에서 예매 가능한 영화들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캐롤>이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매하기 위해 CGV어플을 켰다. <검사외전>, <쿵푸팬더3>, <빅쇼트> 등등 최근 개봉작들이 눈에 띈다. 그런데 그 사이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예매가 보
  • <차이나 타운>     ▲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 매거진=김진아]  남자배우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자(배우)영화가 대세다. 극장가는 릴레이를 하듯 멈추지 않고 그들의 영화로 채워 넣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범죄영화는 느와르 장르를 혼합하여 범죄영화의 갈등과 결말을 풀어나갔다. 그것의 대표적인 영화는 <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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