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권오경 기자 - 디아티스트

권오경 기자 (28개의 글)

  • 폭설 속 고요함, 그 안에서 몰아치는 욕망 ≪남과 여≫     ▲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사랑은 스치는 꽃향기라 했던가. 그렇다면 마음에 스쳐간 꽃향기가 공기중으로 흩어져버린 뒤 남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 <남과 여>는 예기치 못한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사랑이 무엇인지에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사랑이 다가오는 방식, 사랑을 속삭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 이미지 출처 : 구글 인연을 만나는 방식, 사랑을 마주하는 방식 그리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전부 다르다. 특히나 사랑이 다가오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자면 두 사람의 길고 긴 인생사를 풀어내야할 만큼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하
  • 조선 마지막 황녀의 소리없는 아우성, <덕혜옹주>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조국을 사랑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언젠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애국자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방송을 보았다. 방청객 중 한 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자임을 드러낼 기회가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던 국민들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으로 운을 띄었고 “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타난 니체의 영원회귀     ▲ 출처: 구글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크게 두 줄기를 갖고 있다. 하나는 연애이야기, 또 다른 하나는 역사적, 정치적 상황의 이야기이다. 이 둘은 서로 긴밀한 상관관계를 갖고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다. 사실 여태까지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없었는데
  • 재즈와 탭댄스로 가득한 뮤지컬 영화들 <스윙타임>     ▲ 출처: 구글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1936년 개봉한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 콤비의 스윙 타임은 작곡가 제롬 컨이 참여해 <The way you look tonight>라는 곡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뮤지컬 영화다. 백 스테이지 플롯을 사용해 댄서 아스
  • 뉴 할리우드 시네마 (1967-1975)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우리가 흔히 아는 할리우드 영화들을 생각하면 대개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상업영화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영화시장은 상업효과의 극대화에 따라 그 특징이 좌우되어왔다. 쉽게 말해서,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는 경제적 이윤창출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주 관객층이 누구냐에 따라 영화의 장르와 주제 그리
  • 초라한 사랑의 반복이 전부인 우리의‘봄날’은 간다     ▲ 출처: 구글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봄날은 간다. 어쩔 수 없이 봄날은 간다. 따스했던 햇살은 어느새 여름이 되어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워지고 봄날의 포근했던 기운은 장마철의 서늘한 그늘 속에서 식어버린다. 계절이 순환하듯이 사랑도 마찬가지다. 이전의 봄은 분명히 아니지만 봄은 또다시 오고 또다시 간다. 이전의 사랑은
  • [영국 뉴웨이브 영화] 성난 젊은이들과 프리시네마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성난 젊은이들과 뉴웨이브 영화>     ▲ 출처: 구글이미지 영국의 뉴웨이브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에 찾아온 엄청난 경제성장과 그로인한 풍요, 소비주의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른 특정 계층과 노동자 사이의 격차를 배경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나 공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노동자계급
  • [미국적 정체성에 대한 혼란 그리고 필름 누아르]     ▲ 출처: 구글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영화예술의 발달은 시대적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새로운 영화 사조들이 등장하고 그토록 다양한 장르와 연출법이 나타나게 된 경위도 모두 사회적 변혁과 관계를 맺는다. 일례로 앞서 살펴본(이전 칼럼 참조) 독일의 표현주의나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과 같은
  • [독일 표현주의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노스페라투, 골렘 표현주의의 개념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표현주의라는 용어는 1901년, 파리에서 개최된 독립파 살롱의 전시회 카탈로그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때 프랑스의 화가 줄리앙 에르베(Julien Hervé)는 표현주의라는 표제 아래 여덟 점의 그림을 전시하였는데 이 작품들은 이미 표현주의적 특징을 가진 회화로 분류되었던 마티스나 칸딘스키의 작품들과는 화풍이
  • [네오리얼리즘 영화에 대해서] 로베르트 로셀리니와 비토리오 데 시카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 출처: 구글 이미지 영화는 때로 교과서가 되기도 한다. 유대교가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을 때 본 ⌜나의 아름다운 비밀⌟을 시작으로 지금은 소규모 성경공부까지 일을 벌렸고 (물론 신앙을 배제한, 전적으로 호기심에 의한 성경공부이기는 해도.) 네오리얼리즘이라는 영화사조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어느새
  • [클래스]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 출처: 구글 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라 하면 서사적인 이야기보다 인터뷰, 나레이션이 주를 이루고 직접적인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전해듣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에도 그 장르가 다이렉트 시네마,시네마 베리떼,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구분될 수 있다. 다이렉트
  • [그을린 사랑] 고요한 파괴력을 가진 반전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출처: 구글 이미지 잔느, 네게 봉투를 하나 주마. 너희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란다. 그를 찾아서 이 편지를 전하거라. 시몽, 네게 봉투를 하나 주마. 너희 형에게 보내는 편지란다. 그를 찾아서 이 편지를 전하거라. 그들에게 편지가 모두 전달되면  너희에게도 편지를 줄게. 침묵이 깨지고
  • [400번의 구타] 프랑수아 트뤼포, 누벨바그의 서막을 열다. 프랑수아 트뤼포라는 그의 이름은 낯설지라도, 모두들 이 테제는 한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번 보는 것이며, 두 번째 방법은 영화평을 쓰는 것이고, 결국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트뤼포는 실제로 자신이 한 말처럼 시네클럽인 클럽 드 포부르 (Club de Fa
  • [몽상가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중심으로]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 출처: 네이버 영화 ‘몽상夢想’은 ‘상상想像’과 다르다. 몽상은 실현성이 없이 의식 속에서 부유하는 생각이지만 상상은 때로 현실에서 ‘힘’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몽상력’이라는 단어는 없어도 ‘상상력’이라는 단어는 있다. 그렇다면 <몽상가들>에선 과연 어떤 상상이 어떤 힘을 가질까? 테오와
  • [미라클 벨리에] 벨리에 가족의 성장이야기     ▲ 출처: 네이버 포토 미라클 벨리에의 원제는 벨리에 가족 (La famille Bélier)이다. 그렇기에 단지 폴라만의 성장과정을 담았다기보다 벨리에 가족 모두의 성장이야기를 볼 수 있는 영화다.  아직 자신에게는 어리기만한 딸을 홀로 파리로 보낼 용기도, 유일하게 들을 줄 아는 폴라없이 수화로만 이 세상과 소통할 용기
  • [미드나잇 인 파리] 살아있는 예술의 황금시대, 파리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우디앨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     ▲ 출처: 구글이미지 영화감독으로 익숙한 우디 앨런은 사실 신문에 코믹 칼럼을 게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에 굉장히 유명했던 매니지먼트 사업가이던 잭 롤린스와 찰스 조피가 그런 우디 앨런에게 코미디언으로서의 활동을 제안했고 그는 감독이기에 앞서 코미디언
  • [프란시스 하]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영화     ▲ 출처: 구글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청춘이라는 단어만으로 이토록 막막하고 불안정한 시간들을 버텨낼 수 있을까. 스물일곱이라는 이미 ‘늙어버린’ 나이의 프란시스. 그녀는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정작 그 일을 하고 있지는 않다. 만년 견습생 무용수일 뿐이다.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는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해 환
  • [이터널 선샤인] 잃어버린 기억으로 반복되는 사랑.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관객을 갖고 노는 영화가 좋다. 뒷통수를 제대로 치는 영화. 그렇다고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감독의 연출과 구성에 살짝의 배신감을 느끼는 정도랄까. 내게-그리고 관객 모두에게-‘이터널 선샤인’은 충분히 그런 탄성이 나오는 영화다.       ▲ 출처: 시간 순서대로 보면 기억을 제거한다는 것 외에는 단순한
  • [로렌스 애니웨이] 외로운 사랑에 대한 화려한 위로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 출처: 네이버 포토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 차마 상상해보지 못한 일들을 가까이서 지켜봄으로써 그들이 느낄 고통과 환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이를 통해 유희를 얻는 것이 영화의 역할 중 하나다. 로렌스 애니웨이는 참 잘 꾸며진 사진전같은 영화다. 다채로운 색상, 파격적인 연출과 기묘한 패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