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시간] 내일의 위로, 내일의 희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늘의 이야기. ▲ 출처: 구글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화장기하나 없이 짧은 머리를 대충 묶은 채 도시를 쏘다니는 마리옹 꼬띠아르의 모습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쨍쩅한 오후에 밝은 분홍색의 상의를 걸친 그녀의 모습에 조금은 쾌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지극히 사실적인 방식으로, 정적인 인간성과 동적
[베니와 준] 조니뎁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는 90년대 코믹멜로 ▲ 출처: 구글 이미지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17살, 그때만 해도 집 근처에 비디오 가게가 있어서 조니뎁 영화를 년도 순으로 빌려보고 있던 중에 <베니와 준>을 발견하고 홀딱 반해버렸다. 연체료를 물어가며 버티다가 결국엔 잃어버렸다는 거짓말로 비디오가게 아줌마께 만원을 지불하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장중이다. 물
[Kill Your Darlings : 킬 유어 달링] 비트세대들의 원더랜드 ▲ 출처: 네이버포토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제목 <킬 유어 달링>(모든 사적인 감정을 죽여라)과 달리 등장인물 각각은 철저히 몸의 온 감각을 되살린 상태에서 배출되는 감정을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삼는다. 그로 인해 완성되는 그들만의 문학, 예술, 반항. 하지만 그런 그들의 저항정신은 숨막히는 사회의 구속들로
[라이프 : LIFE]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원했던 두 남자. ▲ 출처: 네이버 포토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영화의 배경인 1950년의 미국은 상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문화예술을 추구했던 비트세대들의 문화운동이 성행하던 시기다. 비트세대는 실제로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로서 1950년대의 풍요로운 사회에 안주하지 못한 채 매정한 대접을 받은(BEATING) 세대를 뜻하지만 그
콜라의 청량함을 더한 영화, 중경삼림 ▲ 출처: 네이버포토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그들의 일상이 펼쳐지는 중경(Chungking)에서는 모든 것이 빠르게(express)지나간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각자 할 일로 바쁘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한끼 식사의 여유도 없이 포장음식점(Chungking express)에서 해결한다. 그들의 하루는 그 다음날 새롭게 왔다
[미카엘 하네케] 아무르 (Amour, 사랑) ▲ 출처: 네이버 포토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제목만 봐서는 적당히 지루한 노부부의 멜로영화일 것 같은 느낌이지만 미카엘 하네케의 작품을 하나라도 보았다면, 사랑을 어떻게 파헤치고 그 안에서 관객, 즉 나에게 사랑에 관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궁금해질 것이다. 영화감독의 생각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영화라면 사실 보는 내내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장 뤽 고다르(Jean Luc Godard)의 영화, <네 멋대로 해라>로 알아보는 누벨바그 운동. (원제는 <A bout de souffle…>로 그 의미는 숨이 찬, 기진맥진한 이라는 뜻이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한국으로 들어와 바뀐 외국 영화의 제목이 이토록 마음에 들
칸이 반한 영화 1[ les films que Canne aime 1] 아델의 삶[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이 영화에 대해 말하려면 끝이 없을 것 같아 두개의 제목에 대한 말로 시작해서 그것으로 끝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파란색은 따뜻하다’ 라는 만화를 토대로 만든 영화인 만큼, “가장 따뜻한 색, 블루”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원제는 모두가 알다시피 ‘아델의 삶’이다.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