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 아닌 '어떻게'의 관점으로 <마션>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마션>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신동혁]***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마션>(2015, 리들리 스콧) 최근 몇 년 간,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 될 만큼 압도적인 우주 배경의 SF영화가 여럿 탄생했다. 작년의 <인터스텔라>(2014, 크리스토퍼 놀란)가 그랬
배우를 꿈꾸는 스물네 살 휴학생 조소빈 저는 연극 영화과를 휴학하고, 현재 카페에서 일하면서 배우를 꿈꾸고 있어요. 카페 일은 스무 살이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온 파트타임 직업이에요. 그래서 연기 외에 가장 많이 접하고 배웠던 분야가 커피고, 현재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도 바로 카페예요. 그리고 비록 몸은 카페에 있지만, 마음은 늘 연기에
자신을 사랑할 수 없던 사랑스러운 여자 ▲ <파니 핑크> 영화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민선영] 1994년 작 <파니 핑크(Keiner Liebt Mich), Nobody loves me>는 2015년인 지금에서 다시 봐도 촌스러움 하나 묻어나지 않는 영화이다. 주인공 파니 핑크는 20대 여성으로서의 삶을 끝내고 30대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진정한 사
꿈을 위해 노력하는 스물네 살 김재량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꿈에 도전하는 사람이 되자.”, 그래서 대학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술을 전공했고, 지금은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해요. 돈은 어느 정도 모아야 하는지, 늘지 않는 독일어는 언제쯤 익숙해질지…라는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물론 
[미카엘 하네케] 아무르 (Amour, 사랑) ▲ 출처: 네이버 포토 [디아티스트매거진=권오경] 제목만 봐서는 적당히 지루한 노부부의 멜로영화일 것 같은 느낌이지만 미카엘 하네케의 작품을 하나라도 보았다면, 사랑을 어떻게 파헤치고 그 안에서 관객, 즉 나에게 사랑에 관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궁금해질 것이다. 영화감독의 생각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영화라면 사실 보는 내내
아빠와 아빠의 팔씨름대결! ▲ ⓒ네이버 영화 스틸컷 [디아티스트 매거진=이향은] 이 영화가 나의 눈길을 끈 이유는 주제가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짱구와 짱구아빠는 극장에서 로봇만화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화영화를 흉내 내려다가 짱구아빠의 허리를 다치고 만다. 허리를 고치기 위해 짱구아빠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도중에 의문의 여자를
파란(波瀾)의 색, 블루 ▲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손정호][기사 내 모든 사진의 출처는 NAVER 영화입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Blue Is The Warmest Color)>(2013, 압델라티프 케시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The Origin Of Love’는 뮤지컬
The Quiett 정규음반 대표 트랙 Choice 5 ▲ The Quiett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한국힙합은 어렵다. 한국힙합을 해나가기가 어렵다. 한국힙합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기란 어렵다. 그래서 일부 실력 있는 랩퍼들은 랩퍼 이외의 직업을 가진다든가 랩퍼라는 직업을 꿈으로만 남겨두고 한국힙합을 이탈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들을 절대 비판할 수 없다.
<암살> 아직 끝나지 않은 임무 ▲영화 암살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손정호][기사 내 모든 사진의 출처는 NAVER 영화입니다] <암살>(2015, 최동훈)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광복 70주년. 특별한 2015년이지만 우리는 또 한 번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지난 7월 ‘하시마 섬’이 일본 근대화의 산물이라는 명목하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코스모스 졸업생 어한빛 2년 전 여름, 막연하게 패션 에디터를 꿈꾸며 휴학을 하고 패션 브랜드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패션에 대한 너무 막연한 동경으로 이 일을 시작한 게 아닐까라는 의문과 함께 문득 ‘과연 이 일이 과연 내게 맞는 일일까?‘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이 불안해졌어요. 그렇게 언젠가 퇴근하고 집에
A X B = A와 B의 콜라보레이션[디아티스트 매거진 = 최은녕] A X B = A와 B의 콜라보레이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흔히 길을 지나다니다 가게의 외벽이나 잡지 속에서 우리는 X라는 표시를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바로 한 브랜드와 디자이너, 또 다른 브랜드 혹은 특정 인물과 콜라보레이션 한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콜라보레이션은 무얼 뜻하
이곳에서는 길을 잃어도 괜찮아서울에서 문득 길을 잃고 싶다면 [디아티스매거진=이준건] 어린 시절에는 길을 잃는 것이 두려웠다. 낯선 곳에 혼자 남겨져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그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 불쾌했고 이대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그 불안함이 싫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생기고 서울 지리가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걱정과 불쾌한 감정들은 겪어본지 꽤 오래된 것들이 되었다. 물론
[사랑에 빠진 미술관]뒤돌아 봐주세요 ▲ 시라노;연애조작단(2010)_포스터 당신의 사랑을 이뤄드립니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원작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모티브 삼은 작품이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시,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뛰어난 검
[취한듯전시보기] 안국, 편안한 나라[The Artist 매거진=조성철] 작년에 돌아가신 필자의 할아버지는 화가셨다. 초등학교 교사로서의 직분을 마치신후에는 항상 좋아라 하셨던 그림에 매진하셨는데, 그 어느 때 보다 삶을 즐거워하셨다. 명절 때마다 어린 손자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주시며 인생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는 이제 안 계시지만, 집에 남은 할아버지의 매화는 마음속에 그
<라이엇 클럽>, 상위 1%들의 진상 ▲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 컷 작품의 주제의식은 분명하다.영국 최고의 상류층 자제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라이엇 클럽. 거기에 속한 이들이 서민으로 대표되는 레스토랑 주인에게 행하는 ‘갑질’을 보여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얼마 전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땅콩사건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양애진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것, 자기가 만족하는 충만한 삶을 사는 것, 그리고 서로 서로에게 진실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잘 산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저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을 좋아해요. 그렇게 어릴 적부터 하나하나 지우고, 새로이 추가하며 차
지금은 고전이 필요한 때 [디아티스트매거진=임일웅]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지금은 과거가 되고, 새로운 지금은 또다시 과거가 된다. 최신 경향에 맞춰진 수많은 음원이 대낮에 친 커튼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빛처럼 쏟아진다. 매체의 발달이 가져온 이러한 음악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인 우리들의 선택 폭을 넓혀줬지만, ‘선택
우리 전통 음악을 알리고 싶은 최소영 어릴 때 민요를 부르는 친구를 만났어요. 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음악이 재밌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 친구가 부르는 민요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었어요. 그렇게 친구의 민요 덕분에 저는 국악을 공부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 전통 음악을 공부하면 할수록 왜 사람들에게 국악이 재미없고 졸린 음악으로 치부되는지,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장 뤽 고다르(Jean Luc Godard)의 영화, <네 멋대로 해라>로 알아보는 누벨바그 운동. (원제는 <A bout de souffle…>로 그 의미는 숨이 찬, 기진맥진한 이라는 뜻이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한국으로 들어와 바뀐 외국 영화의 제목이 이토록 마음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