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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 디아티스트

이상석 (18개의 글)

  • 타이완 예류에서 만난 두 명의 한국인 누나들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혼자 여행하면 말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경우 더욱 급격히 줄어든다. 외국인과 사진도 찍고 SNS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올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감은 눈 녹듯 사라지고, 어느 시점이 지나면 동포애가 심각해지면서 한국인만 보면 반사적으로 다가가게 된다. 내가 타이베이에 도착한 날은 타이베이에 심각한 태풍이
  • 타이완에서의 슬랩스틱 코미디, 취두부(臭豆腐)의 매력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여행을 본격적인 취미로서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메라 한 대씩은 장만하곤 한다. 물론 최근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의 기능도 일반 카메라의 화질을 따라갈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두고봐야 할 일이다. 아직까지 DSLR 내지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손에 쥔 채 여행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 찬란하고 독특한 타이완만의 문화(2)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타이완은 한국만큼 일본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는 타이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방송매체를 통해 접해왔던 사실들이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1900년대 초반을 살았던 타이완 사람들은 비슷한 시기에 우리와 함께 일본으로부터 강제 점령기를 겪고
  • 찬란하고 독특한 타이완만의 문화     ▲ 야시장을 비롯해서 타이완은 중국과 식생활 면에서 다양한 교집합을 지니고 있다 타이완, 그 중에서도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의 또 한 가지 매력 포인트는 바로 <냉정과 열정 사이>가 아닌, <일본과 중국 사이>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타이완은 중국을 닮아있다. 아니, 누가 누구를 닮았다고 할 수 없다.
  • 하루 전 예매, 당당하게 타이베이 비행기에 몸을 싣다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흔히 여행은 떠나는 것보다 떠나기까지의 준비과정이 훨씬 즐겁다고들 말한다. 여행지에서 펼쳐질 무언가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밤잠을 설쳐가며 준비했던 날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여행을 결심한 날짜는 2015년 9월 29일 화요일 오후 4시 20분 비행기에 탑승 날짜는 2015년 9월 30
  • 화려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스탄불,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3)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어느 여행지를 막론하고, 그 도시나 국가의 현지 문화를 접하기 위해서는 시장으로 가야 한다. 시장에는 현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먹거리과 볼거리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스탄불 구시가지에는 두 곳의 큰 시장이 있다.           ▲ 터키 현지의 맛을 살려줄 식재료들이 풍부한 이집
  • 화려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스탄불,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2) [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이스탄불의 역사와 최근까지 거대한 땅 덩어리를 지배해왔던 오스만 제국의 고민과는 별개로, 실제로 우리가 이스탄불의 여행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이스탄불 여행의 시작은 과연 어디부터일까?     ▲ 여정의 시작인 술탄 아흐메트 자미 많은 여행자들이 술탄 아흐메트
  •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 사이, 아야소피아 성당의 조화 이스탄불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둘로 나누자면, 갈라타 다리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누어 보자. 이 다리를 기준으로 북쪽은 신시가지, 남쪽은 구시가지가 된다. 말 그대로 구시가지는 과거의 전통적인 문화와 역사가 비교적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지역을 말하며, 신시가지는 이에 비해 현대적인 문화가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반영된 도시를 
  • 화려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스탄불,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1)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누군가 이스탄불에 대한 이미지를 떠오르는 대로 말해보라고 한다면, 100에 60~70은 이슬람과 관련된 이미지를 말하지 않을까. 이름부터가 이슬람스러운(?) 이스탄불은 대한민국 서울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터키 최대의 도시이다. 이스탄불은 터키라는 큰 땅 덩이리 중에서도 유럽쪽에 맞닿아
  • [여행해도 괜찮아②]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27살의 내일로 2편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충주는 예부터 역사적 스펙트럼이 다양하기로 알려져 있다. 충주 시민들도 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데, 여행 코스는 어렵지 않다. 탄금대에서 시작해서 중앙탑과 중원고구려비는 남한강을 끼고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탑 앞에는 충주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충주의 역사를 한 눈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충주의 명물인
  • [여행해도 괜찮아➁]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27살의 내일로 1편 [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TV프로그램 <여행해도 괜찮아>를 패러디해서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려고, 실제로 여행이 가능한 지역을 살펴보고자 했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한다. 다른 나라, 다른 세대도 아닌 우리들의 현재 이야기. 과연 어떠할까. 2015년 한국, 한국청년들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고
  • [여행해도 괜찮아①] 쿠바 아바나(Habana) 2편 [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외부 세계와 오랫동안 단절되어왔던 쿠바는 어떤 곳일까? 한국에서 쿠바까지는 캐나다를 경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행기로는 대략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국과 쿠바는 수교를 맺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식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기내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여행의 시작부터가 독특한 것이다. 쿠바는 섬 국가 중에서 15번째로 큰 국가
  • [여행해도 괜찮아➀], 쿠바 아바나(Habana) 1편 [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쿠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세계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쿠바 사태의 쿠바가 오늘 소개할 그 쿠바다. 사회주의권에 속해 있는 만큼 우리들하고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국가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옛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지면서 쿠바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더 이상 중남미
  • 나만 알고 싶은 곳, 성수동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당신의 삶이 예술이다 지금 젊은이들의 예술을 선도하고 있는 장소를 꼽으라면 어디를 말할 수 있을까? 일반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홍대, 이태원, 강남 등등 그리고 간혹 등장하는 문래 정도랄까. 그러나 최근 성수동을 거론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젊은이들이 성수동으로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른들에게 성수동에 대해 물어보면 공
  • 카벨보그 광장, 전통과 현대의 조화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광장(廣場), 뜻풀이 그대로 넓은 장소. 과연 한국 사람들이 흔히 쓰는 단어일까? 필자는 거의 써본 경험이 없다. 그러나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이 거쳐 갔던 광장 이름을 외우느라 고생을 좀 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광장이라는 공간의 개념은 서양에만 존재해왔다. 그리스 문명은 아고라에서 시작되었고, 로마제국의
  • 이국의 이국으로 떠나보자, 브릭레인 마켓(Brick Lane Market) [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 사람들마다 한번쯤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 필자는 군대를 제대하고 아무생각 없이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계획도 없고, 돈도 없고, 심지어 별다른 생각도 없이 떠났다. 생각이라도 하면서 여행을 다녀왔다면 후회라도 안 할 것을, 몇 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가 너무나도 후회된다. 그래서 필자가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는 서유럽,
  • 생각으로 여행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THEARTIST매거진=이상석] 당신의 삶이 예술이다. THE ARTIST MAGAZINE 처음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떠나기 전부터 이미 설렘과 기대감으로 잠을 설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 불안감 중 하나는 바로 “우리들의 여행을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다. 이번
  • 과거로의 여행, 중국의 베이징(北京) 과거로의 여행, 중국의 베이징(北京) 여행을 떠난다는 건 단순히 지금의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일까? 근교로 떠나는 간단한 여행이 아닌 이상, 답은 ‘결코, 아니다’이다. 여행은 단순히 공간의 변화뿐 아니라, 미래, 혹은 과거로의 시간 변화를 동반한다. 물론, 동일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도 개개인마다 판단하는 기준과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