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을 공부하고 있는 스물네 살 이준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처음으로 특별한 사람을 만나 처음으로 손을 잡았을 때에요. 사실 저는 손에 다한증을 달고 살아서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도, 누군가가 제게 손을 내밀었을 때도 늘 주저했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무척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 뒤 그녀를 집에 바래다는 길. 그녀의 손을 잡을까
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하고 있는 스물세 살 송지원 기억나는 순간은 무수히 많지만 그중 가장 의미 있게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엄마에게 ‘엄마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한 날이었어요. 기울어져 가는 집안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 류아진 저를 키워주는 할머니의 삶의 철학은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였어요. 덕분에 저는 늘 제가 하고 싶은 것을&nb
대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연주중인 첼리스트 전민지 초등학교 4학년 때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아주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기 때문에 추억도 많았고, 돌아가실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가치 있는 삶은 살고 싶은 아티스트 금민정 몇 년 전,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염려 덕분에 다시 건강해졌지만, 입원 당시에는 모든 것이 갑작스럽고 혼란스러웠어요.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내게 소중한 것들 그러니까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들과 그동안 내가 살아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삶에 대해 다시
상상을 현실로 만든 펌킨 게스트하우스 매니저 이상아 언젠가 이시다 유스케의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는 책을 읽고 무작정 일본으로 자전거 여행을 갔어요. 그때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문득 게스트하우스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아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느낀 것을 표현하기를 좋아했어요. 어느 날, 저는 아빠를 보고 “아빠 늑대 같아” 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저에게는 늑대는 용감하고 멋진 동물이었거든요. 당황하신 엄마는 제게 아빠한테는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희 아빠는 아이들의 표현에 대해서 어른들의 기준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
직장인 밴드 기타리스트 남은선 통기타 연주! 저의 사랑스럽고도 자랑스러운 취미입니다. 2013년 봄에 처음 기타를 배웠으니 어느덧 3년 정도 되었네요. 어쿠스틱한 인디밴드 음악을 즐겨 들은 건 2009년 즈음부터니까. 어쿠스틱한 음악이랑 4년 정도 썸을 타다가, 통기타와 연애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된 셈이에요. 사실 10대에는 아이돌 노래만 들었었
재일교포 사진작가 김인숙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일본 이름으로 일본 유치원에 다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하얀 종이에 직접 쓰신 한글을 보여주시며 제 한국 이름 “김인숙”을 불러주시며 저는 일본 사람이 아닌 한국 사람이라고 알려 주셨어요. 그렇게 그날 난생처음으로 아빠와 함께 “ㅏ, ㅑ, ㅓ, ㅕ”라고 입을 크게 벌리고 한글
여대에 다니는 유럽 남자 알렉스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토목 그리고 환경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마드리드에서 온 알렉스라고 해요. 먼저 남자인 제가 그것도 스페인 사람이 이대에 다닌다고 하면 모두들 놀라는데, 국제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남자라도 이대에서 공부할 수 있어요. 작년 전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갈 기회가 생겼어요. 제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중인 스물한 살 대학생 이태경 저는 고향이 부산인 자취 2년 차 대학생이에요. 그래서 방학 때 부산에 내려가는 길이 가장 행복해요. 물론 서울 생활도 너무 재밌지만, 아직까진 이 큰 서울이라는 도시에서는 이방인 같을 때가 많거든요. 사실 혼자 자취한다는 것이 늘 팍팍하거든요.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빵이랑 음료수를 사서 버스에 올라앉아 좋아하는 노
대담하고도 거부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랑. 영화 <캐롤> [디아티스트매거진=영화] 영화 <캐롤>은 배우들의 열연, 감독의 연출력,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비롯해 미술, 촬영, 의상, 음악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 받아 이미 많은 영화상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전미 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촬영상 수상했다. 또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케
21세기 최고의 신화를 그린 영화 <스티브 잡스> [디아티스트매거진=영화] 전세계 20개 시상식 52개 부분 노미네이트! 이 한 문장으로 된 수식어만으로도 <스티브 잡스>의 화제성과 완성도는 이미 짐작 할 수 있다. 2016년 골든글로브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인디와이어 등 유력 영화 매체들이 예상하는 강력한 아카데미 후보인 이 영화는 새해의
국어국문 문예창작학부 이다경 고등학생 때부터 막연히 국문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재수를 하고 나서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성적에 맞춰 영문과에 진학했어요. 영문과에서의 첫 학기를 보내며 더는 안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해 다시 수능을 보고 결국 국문과에 합격했어요. 22살에 시작한 국문과 1학년, 남들보다 조금 멀리 돌아왔고 영문과에
언론정보학과 사망년(3학년)에 재학 중인 임 슬기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던 저는 도전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문득 제 자신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첫 도전으로 제가 다니던 무용과에서 언론정보학과로의 ‘전과’ 준비를 시작하였어요. 사실 전 중3 때부터 줄곧 “경희대 무용과 13학번”이 되는
더 큰 세상을 꿈꾸는 대학생 윤다빈 뉴욕에서 1년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요즘, 뉴욕에서 품었던 ‘더 큰 세계를, 큰 꿈을 품어보자.’라는 다짐은 자꾸만 흔들리고,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들이 많아요. 휴학을 한 저와는 달리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인 동기들이 하는 “정말 힘들다”라는 말. 쌓아도, 쌓아도 부족한 취업을 위한 스펙에 대
진솔한 스물넷 청년 오세규 학창 시절엔 숫기도 없고 이성 친구엔 관심도 없어서 연애, 사랑, 혹은 요즘 말로 ‘썸’이라고 는 것도 모르고 살았어요. 대학교에 입학해서도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스물두 살 휴학생 김난이 스무 살이 되어서는 부푼 꿈을 안고 낯선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입학하고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어요. 성격, 살아온 환경, 가치관이 다른 친구들과의 만남은 한동안은 너무 재밌었어요. 저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배울 점도 많았고 신기하기도 했고 제 흥미를 자극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서로에게서 나쁜 점이 보이기 시작하
입시미술학원 3년차 선생님 정단비 수능을 6일 앞두고 남은 세 곳의 대학 수시가 발표 나던 날. 세 곳의 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이면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저는제일 자신 없는 대학부터 결과를 확인했으나 역시나 ‘불합격’이었어요. 불안한 마음에 얼른 두 번째 대학 페이지를 들어가서 이름과 수험번호를 쓰고, 조회 버튼을 누르기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