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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나 기자 - 디아티스트

추미나 기자 (502개의 글)

  • 조혈모세포 기증한 직장인 이승규       처음에는 유년시절 꿈인 직업군인을 되었어요.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전역을 하게 되었고, 병원에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고비를 여렷 넘겼어요. 솔직히 제가 도움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봉사를 가식적인 선행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게 되니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했어요. 그래서 완쾌되
  • 사랑하는 사람과 예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박선영       어릴 적부터 저는 ‘엄마의 부엌’을 참 좋아했어요. 그래서 늘 엄마처럼 예쁜 그릇을 모으고 거기에 맛있는 요리를 담아 가족들에게 먹이는 행복한 일상을 꿈꾸며 자랐어요. 나른한 주말 오후 가족들과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둘러앉아 달달한 디저트와 진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즐거운 이야기들로 웃을 수 있는 아름답고 건
  • 기타 치는 걸 좋아하지만 실력은 별로인 남자 신동진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일단 인생의 황금기 20대 청춘이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미래는 불안해요. 지금은 더없이 좋지만… 내일은 지금처럼 좋기만 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기타 치는 걸 좋아하지만 실력은 별로인 남자 신동진
  • 열대를 동경하고 일러스트레이터, 페인터, 빠에야 연구가 한기쁨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젠가 걸었던 밤 숲이에요. 정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아주 까만색의 숲이었어요. 그곳이 익숙해질 무렵 조금씩 숲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각기 다른 얼굴과 표정을 한 나무들이 마치 제게 말을 거는 것처럼 모든 것이 생생했어요. 저는 숲의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 그 순간
  • 아들이며 손자이고 배우이자 예술가 김기태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오남 3리에는 놀이터 같은 건 없었어요. 있는 것이라고는 흙 논 밭 산 하늘 땅 바람 자연 나무 꽃 과일 뿐이었고, 그 흔한 사탕 하나를 사먹기 위해서도 한 시간 반을 걸어 읍내에 가야 했던 곳이었어요. 유치원 때 꿈은 슈퍼맨, 초등학교 저학년 때 꿈은 경찰, 초등학교 삼학
  • 대학에서 의류를 공부하고 있는 스물셋 현선영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처음 제 손으로 옷을 만들었던 순간이에요. 전공 수업의 기말 과제였는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재봉틀이라는 물건이 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건 기본이고, 거기에 헤아릴 수 없는 실수들 그러니까 다 만든 옷을 다리미로 다리다가 태워먹어서 다시 만들기
  • 국제회의 전문가를 꿈꾸는 자취 5년차 취업준비생 이효정       재봉틀. 일단 저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다들 원하는 것처럼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취업을 하게 된다면 제 자신을 위한 선물로 재봉틀을 사주고 싶어요. 저는 얼마 전부터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주말마다 재봉틀을 배우고 있는데, 제 손으로 무엇인가를 직접 만드는 일에 재미를 붙이면서 다시
  • 캐릭터 디자이너 이연우       어릴 때 주먹을 쥐면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다한증이 심했었어요. 잡는 것마다 땀에 젖어 장갑을 끼고 필기할 정도로 생활이 불편했었어요. 그래서 맨손으로 능숙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만드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동경했는데, 중학교 때 드디어 다한증 수술을 하고 그렇게 꿈꾸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엔 좋아하는
  • 이십 대엔 멋진 작곡가가 되고 싶은 유민지       가끔 친구들끼리 꿈에 대해 이야기해요. 근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꿈이 없다고 하거나 어차피 이루지 못할 테니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다시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물으면 그때서야 공무원이나 선생님처럼 월금 꼬박꼬박 받으면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해요. 사실 제 꿈은 작곡가가 되는 것인데 제 꿈을 말하면 많은
  •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Richard Rose       지금 이 순간이 제 삶에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비해 무자비한 전쟁과 폭력의 규모나 횟수는 상대적으로 감소했고, 통신과 교통의 놀라운 발전은 각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소통과 이동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잖아요. 저는 매 순간 끊임없이 진일보하는 이 순간을 살아가며 어제보다는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다는
  •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는 아티스트 공은지       지난 설, 엄마표 따뜻한 집밥을 먹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그날 어머니께서 오랜만에 집에 내려온 딸을 위해 상다리가 휘어지게 저녁 밥상을 차려주셨는데, 다 차린 상을 한참을 보시다가 또 뭐가 부족하다고 느끼셨는지 즉석에서 뜻뜻한 계란찜을 만드셔서 제 앞에 두시고 나서야 만족하신 표정으로 맛있게 먹으라고 말씀하셨어요.
  • 연남동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 양은혜       그림을 그리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소망이겠지만 저도 평생 그림을 그리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그림을 그만두는 동료들을 볼 때마다 가끔 “나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까지는 잘 버텨내고 있는 중이에요. 연남동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 양은혜
  •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아하는 스물 아홉 회사원 조혜원       저에게 행복은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손님과 같아요.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때,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수다거리를 쏟아 놓을 때, 피곤한 하루 일과 후 노곤함을 씻어내고 나올 때, 그리고 단골 바에서 시원한 술 한 잔을 들이킬 때 등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상이지만 제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 평생 예술가로 살고 싶은 젊은 작가 신새록       때로는 어느 찰나 매우 평범한 일상의 순간 속에서도 문득 행복함이 밀려오기도 해요. 예를 들면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를 먹을 때,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을 때, 좋은 음악을 들을 때,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거실에 누워 텔레비젼을 볼 때, 주말에 실컷 늦잠을 잘 때 같은 순간이요. 비슷하게 흘러가는
  • 스무살을 기다리는 대한민국 고3 박진희       새해에는 서로 배려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님들부터 국민의 대표다운 모범을 보여주셨으면 해요. 스무살을 기다리는 대한민국 고3 박진희
  • 스물아홉 예비 법조인 방종성       요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말의 뜻을 많이 되새기고 있어요. 실패로 좌절하기보다는 이를 긍정적으로 극복하여 삶의 교훈을 얻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요.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겪게 되지만 저는 실패 그 자체보다 그 실패를 어떤 자세로 이겨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스물넷 김동욱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여자 친구가 제 손을 꼭 잡아주었어요. 사실 여자 친구의 손을 처음으로 잡은 것이라 그 순간이 너무 떨리고 설레어서 어찌할 바를 몰라 그렇게 여자 친구의 손을 꼭 잡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참을 여자 친구를 바라보다가 둘이서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의 설렘과 두근거림은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거예요
  • 세계를 여행하는 피쳐 에디터를 꿈꾸는 스물두 살 청춘 박희진       여행 중 길을 잃으면 ‘지구는 둥그니까 계속 걷다 보면 길 찾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걸어요. 그러면 신기하게 또 길을 찾게 돼요. 우리 삶도 그런 것 같아요. 힘들고 어려운 일로 막막하고 괴로워도 포기하지 않고 담담하게 버텨나가다 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길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세계를 여행하는 피쳐 에디터를
  • 캐릭터 디자이너 이연우       어릴 때 주먹을 쥐면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다한증이 심했었어요. 잡는 것마다 땀에 젖어 장갑을 끼고 필기할 정도로 생활이 불편했었어요. 그래서 맨손으로 능숙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만드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동경했는데, 중학교 때 드디어 다한증 수술을 하고 그렇게 꿈꾸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엔 좋아하는
  • 졸업전시회를 끝낸 미대생 이혜원       제겐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이 모여서 삶 전체가 행복해져요. 밖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산책할 때,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등등 어쩌면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제게 이 모든 순간이 행복이에요. 졸업전시회를 끝낸 미대생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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