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2014년부터 1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미술가들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선정 작
졸업예정자이자 동시에 취업준비생인 민소영 제 꿈은 영화 관련 직업을 가지는 거예요. 저는 제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보다 제 꿈을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는 것이 더 두려워요. 사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같은 시대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 자체가 많이 어렵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이 순간이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취업 준비지만 제게는 큰 행복이에
FINE START- 16th GPS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단체전 FINE START- 16th GPS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단체전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의 전통적인 전시로 대학원생들의 석사학위 취득전 \ 작품을 평가하고 전시하는 자리입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의 FINE START- 16th GPS 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홍익대학교 현
사물의 소리를 듣다_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물질성 나는 일체의 표현행위를 멈추고 사물이 하는 말을 들으려 하는 것이다. – 곽인식, 「사물의 언어를 듣는다」. 『미술수첩』, 1969.7 이번 전시는 예술가가 작품을 ‘만든다’는 접근보다는 사물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귀 기울이며 그것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작품은 1970년대 이
황용엽: 인간의 길 《황용엽: 인간의 길》전은 한국현대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원로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작가시리즈 전시이다. 한국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치열한 예술 혼으로 독자적인 회화양식을 구축한 원로 화가 우산 황용엽(又山 黃用燁, 1931~)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창작활동에 매진한 투철한 예술가상의 전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국립현대미술관은 광복70년을 기념하여, 해방기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과 예술가의 사명을 붓으로 끌어안았던 화가 이쾌대를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이쾌대의 주요 작품과 관련 자료를 망라하여 그의 예술세계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쾌대가 남긴 그림들은 대략 1930년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는 이해나 회사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과 안부 인사를 전하다 보면 다들 첫마디가 “오늘은 (회사에서) 별일 없니” 에요. 상사에게 깨지고, 동료 직원들 비위 맞추고, 다 그렇게 꽉 막힌 공간에서 건조한 하루를 보내잖아요. 그래서 다들 “회사가 재밌어서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냥 다니는 거지
요리로 스트레스를 푸는 최은지 이십 대가 되는 것이란, 스스로 중요한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민을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그렇다고 조급하게 움직이면 문제가 더 꼬인다는 것 또한 알게 되잖아요. 세상에 부딪히고 또 깨지고 울고불고, 그렇게 세상을 배우기 위해서는 시간도 과정도 필요하다는 것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하는 작가 인예원 어릴 때부터 그림이 좋아서 그림을 그렸어요. 그래서 전공도 미술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마음처럼 잘 될 것 같던 일들도 현실에서는 녹록하지가 않더라고요. 물론 현실의 벽에 제 자신에 대한 한계를 짓고 싶지 않지만 이제 경제적인 자립을 해야 하는 나이라서, 지금은 취업과 그림의 경계에 서있어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지만,
대학원을 졸업한 스물일곱 작가 윤혜원 작년 한 해가 저에겐 무척 큰 고비였어요. 학교 졸업하고 진짜 어른이 된 기분에 모든 걸 다 이뤄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하는 일마다 잘 안돼서 스스로 위축되었죠. 무엇보다 제가 결정하는 일, 뱉는 말 한마디에도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라는 미래에 대한
가슴 아프지 않은 진한 사랑을 하고 싶은 이유라 그 누구에게도 자세한 일을 말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던 3년 전.. 모든 시련은 한꺼번에 온다는 말을 실감했던 그 해에는, 이대로 한국에 있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어공부도 할 겸 바람도 쐴 겸, 하던 일을 정리하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갔어요. 그리고 그곳에서의 첫 수업시간,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묻는 선생님의
평범한 스물네 살 여대생 오소영 제가 살면서 느낀 것은 우리 삶에서 힘들지 않은 순간은 없다는 거예요. 10대에 했던 고민들이 해결되면, 20대에는 또 다른 고민들이 생기고, 그렇게 30대, 40대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자기가 겪고 있는 일이 가장 아프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많은 이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세상에 아프고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은 작가 최지윤 제가 살던 동네는 골목이 많은 동네였어요. 그래서 앞집, 뒷집, 옆집 친구까지 모두들 참 가까웠어요. 그때는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뛰어놀다 배가 고프면 하루는 친구 집, 하루는 우리 집 이렇게 돌아가며 점심을 해결하고, 또 해가 질 때까지 같이 웃고 떠들면서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덕분에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좋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유새롬 대학교 2학년 1학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학교를 나가는 것도 싫고,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어 중간고사 이후로 아예 학교를 나가지 않고, 제 전공인 디자인과는 전혀 상관없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냈어요. 그렇게 살면서 처음으로 의무감으로 해왔던 일들에서 벗어나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 다시 제 자
절망을 새로운 희망으로 극복한 손정기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드럼을 접하고 느낀 짜릿함과 즐거움은 제 삶을 바꾸어 놓았어요. 그날 이후부터 전 드럼에 빠져 밤낮 연주에만 빠져 살았고, 결국 드럼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휴학을 하고 입대한 군대에서 훈련 도중 손가락에 큰 부상을 입어 더는 드럼을 연주할 수 없게 되었고, 제 인생의 전부와 같은
떠도는 몸들 <떠도는 몸들>은 지난 2014년에 개최된 <아프리카 나우: Political Patterns> 전시의 연장선상에서 선보이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으로써, 아프리카-유럽-중앙아시아-한국으로 이어지는 이주자의 정체성 및 디아스포라의 지형도를 살펴보고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의 새로운 방향에 대하 논의하기 위
운명같은 사랑을 만난 장혜지 지난 방학, 혼자서 제주도 여행 중에 우연히 “이른 아침 우도봉에 올라 뜨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며 다음 날 이른 아침 혼자 우도봉에 올라 하늘을 보고 ‘남자 친구가 생기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고 쓸쓸하게 홀로 우도봉을 내려왔어요. 그런데 정말 신
연남동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서종렬 저는 그림 그리기를 가장 좋아했지만, 부모님은 늘 그런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어요. 남자가 그림을 그려서 어떻게 밥벌이를 하고 살겠냐고 하시면서요.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 진로를 선택해야 할 순간, “그림을 하겠다.”라는 저와 “그림은 안 된다.”라는 부모님의 싸움이 1년 넘게 계속되었지만,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취업준비생 박정은 “물론 종종 불안함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불안한 마음보다 더 큰 확신으로 지금 이 순간을 견디며 이겨내고 있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작년 12월이었어요. 어쩌면 저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20대분들이 공감하는 순간일 거예요. 작년 여름, 저는 인턴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그게 곧장 취업
올해 취업한 신입사원 김종순 “자기 시선을 잃어버린 시대 같아요. 특히 한국 사회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 때문에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경직되고 화가 쌓이는 것 같아요. 각자의 개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종순 l 올해 취업한 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