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불안 그리고 산드라의 내면[디아티스트매거진=강규일] 뭉크는 노르웨이 출신의 화가다. 1893년 ‘절규’라는 작품은 뭉크 자신의 내면적 고통을 그려낸 것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해질녘 뭉크는 약간의 우울함을 느꼈고 그 때의 하늘은 핏빛으로 물들며 순간 죽을 것만 같은 피로감으로 난간에 기댔다고 한다. 뭉크의 친구들은 그대로 걸어갔
다르덴 형제, <내일을 위한 시간> 상품으로 살아간다는 것[디아티스트매거진=유서영] 어느 날, 회사에 다니는 당신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120만원의 보너스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직장 동료를 복직시킬 것인가? 이 질문이 주어진 순간 120만원의 돈과 직장 동료는 같은 ‘상품’으로 존재하게 된다. 이 두 상품의 가격을 책정해보니 어느 누구는 직장 동료의 가치보다 120만원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어쩔
조선의 반 고흐, 최북 ▲ 최북 <풍설야귀인> 18c 종이에 담채 66.3*42.9cm 개인소장 [THE ARTIST 매거진 = 양소현] 해 저물어 푸른 산은 멀고 날이 차가워 초가집 초라하구나 사립문 밖 개짖는 소리 들리자 눈보라 치는 밤에 돌아온 사람 누구나 각자의 삶의 무게를 지고 걸어간다. 그것은 마치 무형의 대상과의 끝없는
[동시대 미술의 르포르타주](1) 백남준과 플럭서스 ▲ 백남준(1932-2006) [디아티스트매거진=김민준] 20세기는 급변의 시기였고 우리는 많은 기념비적 예술가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국내외 모든 예술가들은 저항하고 소통했다. 이성의 지나친 합리성에 등을 돌리고 인간 실존의 길을 찾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 기존의 문화, 예술은 안주하기 급급했으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예술가들은 현실
도비 카스트, 우리가 실제로 만났을 때 ▲ 인도 아그라의 어느 다리에서 마주한 도비들 [디아티스트 매거진=정인채] 철로를 건너다가 마주친 풍경이다. 실제로 이 광경을 목격하니 문득 언젠가 보았던 다큐멘터리가 떠오른다. 인도에 대한 다큐멘타리였는데 그들의 계급에 대해 다룬 것이었다. 도비 카스트라…… 텔레비젼 안에서 그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웃고 있었다.
달동네, 벽화를 입다[THE ARTIST 매거진=김소형 에디터] 오르기도 힘든 높은 곳, 저소득층 가구가 모여 사는 허름한 동네를 가장 먼저 ‘달동네’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러준 사람은 누구였을까. 얼핏 낭만적으로 들리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80년대 이후부터 주요 재개발 대상이 되어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던 달동네 주민들의 현실은 낭만과는 거리가 멀었다
재매개의 이중논리_<아메리칸 스나이퍼> [디아티스트 매거진=이준건] 짤깍, 짤깍. 한 저격수가 소총에 달려 있는 스코프(망원렌즈)를 통해 전장의 상황을 살핀다. 그때 여자와 아이가 대로 한복판에 나타난다. 아이의 어머니로 보이는 그녀는 주머니에서 대전차용 수류탄을 꺼내 아이에게 쥐어준다. 아이는 그걸 들고 아군 전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무슨 의
예술로 폐광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삼탄아트마인>[디아티스트매거진=이수인] 한 지역에 한 가지 브랜드만 성공해도 관광지로 각광받는 시대에 보통 강원도 ‘정선군’하면 정선아리랑, 정선오일장, 정선레일바이크, 민둥산, 카지노, 곤드레 등 여러 가지 이미지를 떠올린다. 지난 초겨울, 독립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지인의 초대로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삼탄아트마인>을 찾기 전까지는 나 역시 정선군에 떠올
익숙한 과거로부터의 탈출 : <존 윅>, 미래에 대하여[디아티스트매거진=정인채] <매트릭스>의 네오가 느와르의 킬러로 돌아왔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에 대한 이야기다. 네오라는 과거에 대해 키아누 리브스하면 <매트릭스 시리즈>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배우로서 일생일대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뜻이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
<국제 시장> : 새로운 ‘복고 코드’의 등장 [디아티스트매거진=백범] 얼마전에 CJ배급/제작(JK필름 공동) 의 <국제 시장> 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윤제균’ 감독의 작품이고 조,주연으로 ‘황정민’ 및 ‘오달수’,‘라미란’,‘정진영’ 등 출연진만 보아도 (영화코드가 뻔히 보이긴 하지만) 구색을 갖춘 영화라는 게 눈에 들어온다. 특히 ‘윤제균’ 감독은
뭉크의 소리 없는 외침, Art+Psychology ▲ 에드바르 뭉크 [Edvard Munch] [디아티스트매거진=장예진] 온기가 흐르는 반 고흐의 방, 공기의 흐름에 리듬을 맡기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등 17-18세기 명화들이 현대 매체들을 통하여 재탄생하면서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 패러디 소재
록산느 메스퀴다로 본 노출의 미학 ▲ (Roxane Mesquida) [THE ARTIST 매거진=김혁준] 여기 매우 아름다운 여배우가 있다. 국내에서는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배우지만, 하는 작품마다 개성이 있는 역할을 맡는 의식 있는 배우다. 프랑스계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 남부 지방 자랐다. 올해 서른 다섯 살이 되었지만 여전한 아름다
속초 야반도주.[디아티스트 매거진=상아] 게스트하우스 매니저인 나는 주말이 무섭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주말은 게스트하우스 매니저 삶에 최악의 날로 꼽힌 날이다. 그로부터 일주일째 밤잠을 설쳤다. 까만 밤에 잠이 들면 별도 없는 새벽에 눈이 떠졌다. 생리주기를 훨씬 넘겼지만 아직 내 몸은 감감무소식이다. 따뜻한 햇살과 한적한 바닷가가 절실했다. 내게 주어진 자유로운 단
재즈와 삼바의 교집합점, 보사노바 [THE ARTIST MAGAZINE=조민혁] 브라질은 열정이 넘치는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음악에도 열정이 담겨 있다. ‘삼바(Samba)’춤이 그렇다, 격정적으로 몸을 흔들며 추는 춤이 브라질의 정서를 그대로 보여준다. 하지만 브라질에, 삼바와는 살짝은 느낌이 다른 장르가 있다. 음악은
10대들이 말하는 ‘당신들의 천국’ _대학로 공연 ≪바람직한 청소년≫ [디아티스트매거진=이준건]언젠가도 말씀드린 일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누구나 오늘의 자기 현실을 최종적이고 불가변의 것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현실이 아무리 만족스럽고 행복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 현실은 내일 다시 선택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 위에 내일의 선택이 열려 있지 않는 한 그 현실은 누
떠나고 싶은 그대에게_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展[디아티스트매거진=최보영] 만약 외국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그 지역의 문화나 언어를 배워가는 것도 좋지만 지역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예술가들이 바라본 지역의 개성적 모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비토리오마테오코르코스, 작별 지금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은 노르망디
예술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때_우디 알랜의 미드나잇 인 파리 [THE ARTIST 매거진=정윤조] 영화는 예술의 한 장르로써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으며, 현재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예술 영화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 중, 변화의 한 일환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예술영화는 여타 할리우드식 상업 영화와는 달리 흥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예술“에 기반을 두고 스토리를 진행한
미술계의 악동, 전시장에 들어서기까지 :거리의 예술, 그래피티에 관하여[THE ARTIST 매거진=김소형] 미술관의 새하얀 벽에 화려하고 선명한 스프레이 페인트가 뿌려졌다. 작품들이 걸리던 자리는 홍대와 신도림, 압구정, 부산대 등지의 지하철역과 골목길의 벽면을 뒤덮던 그래피티로 채워졌다. 화이트 큐브는 더 이상 화이트(white)하지 않지만, 그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된 듯하다. 안산의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
예술 분야 해외 명문대학 파헤치기4-무사시노 미술대학[THE ARTIST 매거진=양지나] 입시는 나날이 어려워지고,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누구나 다 긴 가방끈을 가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꼭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대학에서 살길을 찾을 필요는 없다. 꿈을 향해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찾아보자. 해외 명문 대학! 무사시노 미술대학&n
예술 분야 해외 명문대학 파헤치기3-소더비 예술대학[THE ARTIST 매거진=양지나] 입시는 나날이 어려워지고,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누구나 다 긴 가방끈을 가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꼭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대학에서 살길을 찾을 필요는 없다. 꿈을 향해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찾아보자. 해외 명문 대학! 소더비 예술대학 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