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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던 동네는 골목이 많은 동네였어요. 그래서 앞집, 뒷집, 옆집 친구까지 모두들 참 가까웠어요. 그때는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뛰어놀다 배가 고프면 하루는 친구 집, 하루는 우리 집 이렇게 돌아가며 점심을 해결하고, 또 해가 질 때까지 같이 웃고 떠들면서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덕분에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늘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져요. 오밀조밀 골목길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살던 동네 친구들의 웃음소리,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순간의 기억들. 그래서인지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꼭 어린 시절 그 골목으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 친구들을 만나 같이 웃고 뛰놀다 배가 고프면 우리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싶어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은 작가 최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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