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 is it just Me? ▲ 영화 <퍼스널 쇼퍼>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스스로 만든 감옥.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가 뭐인줄 아는가? 바로 자신을 스스로 가둔 보이지 않는 감옥이다. 이 안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스스로도 답답해하지만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자
How does a 'BELLE' last forever? ▲ 영화<미녀와 야수>포스터 Tale as old as time True as it can be . . 전 세계 아이들의 친구, 특히 공주님들의 ‘오랜’ 친구를 꼽자면 누가 있을까? 필자는 주저않고 ‘디즈니’를 꼽겠다. 영화 오프닝부터 반짝반짝한 성에 걸쳐지는
가드너의 휴일 ▲ 영화<스페이스 비트윈 어스>국내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인간에게 가장 고마운 선물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바로 ‘상상력’이라고 생각한다. 베르테르도 로테가 남편에게 쓴 편지를 자신에게 썼다고 상상하며 히죽거리지 않았던가? ‘상상력’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있어 참으로
스크린에 오로라를 흩뿌리다. ▲ 영화<라라랜드>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이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그리고 그 세상은 어떤 색을 띄고 있는가? 예전 어떤 책에서 ‘와인잔을 앞에 두고 세상을 보라, 그것이 바로 장밋빛 인
THE GENUINE BEAUTY OF ARTISTRY.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먹먹하다. 눈앞에 놓인 흰 종이가 너무 새하얘서 더 가슴이 먹먹하다.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 글도 그렇다. 긴 대장정의 첫걸음 격인 첫 문장을 고르는 일은 간단치 않다. 단추도 처음을 잘 꿰야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있듯 글도 첫 문장을 옳게
Some Disassembly required in life. End가 아닌 And를 위해 과거를 부수다. 영화<데몰리션> ▲ 영화 <데몰리션>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아, 삶이란! 겨우 만 25년을 살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산다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란 것이다. 삶이란 녀석은 얄궂은 구석이 있어서 여러 번 변화구를 던지기 마련이다.
아픔 위에 핀 꽃, 사랑. 영화 <캐롤>, 사랑이 말라버린 시대에 사랑을 끄집어내다. ▲ 영화 ‘캐롤’ 포스터 ‘사랑이 그대들에게 손짓하거든 그들을 따르십시오. 그 길이 험난하고 가파르다 하여도. . . 사랑은 그대들에게 왕관을 씌우기도 하지만 그대들에게 십자가를 지우기도 합니다.’ -칼릴 지브란, 예언자 中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사랑의 기척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얼마
'We stand on the shoulders of the women who came before us' ▲ 영화 ‘서프러제트’ 포스터 ‘No One Can Make You Feel Inferior Without Your Permission’ (아무도 당신의 허락 없이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 Eleanor Roosebelt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왜 <간신>은 망하고 <왕의 남자>는 흥했을까? ▲ ⓒ 영화<간신> 포스터 올해 개봉한 영화중, 아마 평론가들을은 물론이고 관객 입방아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뜨거운 한국영화하면 아마 ‘간신’일 것이다. 익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내 아내
How Big, How Blue, How Beautiful ▲ ⓒ Florence + The Machine 의 3번째 정규 앨범 <How Big, How Blue, How Beautiful>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가수는 자신만의 고유한 특색이 있어야 한다. 대체될 수 있는 목소리는 정글같은 음악업계에선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살아남을 수
차도르를 두른 '인간적인' 뱀파이어 소녀 ▲ ⓒ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서양에서 좀비만큼 많이 다뤄진 귀신(혹은 괴물)을 고르라면 당신은 무엇을 고를 것인가?필자는 단연 ‘뱀파이어’를 고르겠다. 그러나 좀비와 뱀파이어 이 둘을 언급했을 때 오는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좀비’
Please.. Be My Refuge ▲ ⓒ 영화 ‘Refuge’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오드리 헵번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 모두 몸만 큰 어른아이이다.” 어렸을 땐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더니, 어른이 되면 뭐든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더니.. 어렸을 때 올려다본 인생의 장
가족은 가족에게 폭력적이다. ▲ ⓒ 영화 <해피 홀리데이>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예전 영화평론가 허지웅씨가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이 어떻게 사는지 보러 서울로 온 어머니에게 허지웅씨는 또 잔소리를 한다며 지긋지긋하다는듯이 소리를 질렀고 어머니는 그 길로 그렇게 보고싶으시던 자식의 집도 보시지 않고 오던 길로 다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가
Let's Escape Into The Body ▲ ⓒ Lover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사진은 그 자체로 ‘힘’을 가지고 있다. 가수는 자신의 노래로 소통하고 셰프는 자신의 디쉬로 말하듯 사진작가는 자신의 사진으로 메세지를 전달한다. 그러나 평면적인 사진은 왠지 전달하는 ‘힘’에 한계가 있다. ▲
가슴에 묻기엔 아름다운 그날 그리고 당신 ▲ ⓒ 화양연화 포스터 ‘사랑이 그대들을 손짓해 부르거든 그를 따르십시오. 비록 그의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이 그대를 감싸 안으면 그에게 몸을 맡기십시오. 비록 그 날개속에 숨겨진 칼이 그대들에 상처를 입힐지라도..’ – 칼릴 지브란, ‘예언자’ 中 [디아티스트매거진=은
리스본행 열차에 탑승하시겠습니까? ▲ ⓒ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현실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있었는가?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하나같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고개를 끄덕일 듯하다. 살면서 한번쯤은 꿈꾸는 것이 매일 똑같은 그림같은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던가. 열심히 내 인생 더 나아지라며 쳇바퀴를 열심히 굴리지만 정작 하
몇 번이고 다시 만나도 당신과 사랑할 수 있다면.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바깥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면서 동시에 내 안을 바라보는 눈도 바뀌었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성찰 적인 면에서 성숙해졌으니 당연 좋은 쪽으로 말이다. 내 안의 수많은 감정, 수없이 뒤엉키고 혼재되어있는 생각을 보
샤를로뜨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 [ⓒ디아티스트매거진] 샤를로뜨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프랑스 여배우들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벌어진 앞니에 멍한 눈빛, 스타일링 하기 귀찮다는 듯이 헝클어진 머리에 티 하나 걸치고 나와도 주변의 시선을 빼앗는, 가끔은 숨막힐 정도로 분위기
몽상가들(Dreamers) ▲ 영화 <몽상가들>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봄(春). 살을 에는 얼음장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던 계절 ‘겨울’이 지나고 나면 따스한 햇살이 찾아와 얼었던 몸을 녹여주는 계절, ‘봄’. 꽃에게는 다시 새싹을 움트라고 격려하고 사람에게는 다시 잘 살아보자고 어
자비에 돌란(Xavier Dolan) ▲ [ⓒ디아티스트매거진] 자비에 돌란(Xavier Dolan) [디아티스트매거진=은서형] 시네아스트(Cineaste, 영화 작가나 제작자를 뜻하는 프랑스 용어)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늘 발칙한 상상력으로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드는 듯한 ‘프랑스와 오종'(Francois O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