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면 동물원의 동물들은?[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쥬키퍼(The Zookeeper)>는 뜻 그대로 동물원 사육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영화인지라 살짝 소개해보려 한다. 전쟁이 일어나 어수선한 나라, 그 와중에 아무도 찾지 않아 쓸쓸한 동물원. 사람들은 떠나갔지만 여전히 철창에 갇힌 채 남겨
무엇이 그를 천재 물리학자로 만들었나?[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원래는 2년 시한부 인생이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자와 연애하고 결혼하더니,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삶을 영위하고 있다. ▲ ⓒ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포스터 천재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킨 첫째 아내 제인 와일드. 두 사람의 실화를 다룬 영화 <
엄마도 영어를 잘해야 하나요?[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2014년 2월에 개봉한 영화 <굿모닝 맨하탄>은 인도영화 <세얼간이>를 능가하는, 혹은 <세얼간이>와 엇비슷한 퀄리티의 정말 좋은 발리우드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세얼간이>가 일류 명문대와 취업만을 강요하는 세상에 반란을 일으킨 천재들의 이야기라면, 영화 <굿모닝
수줍은 소년, 파리 쿠튀르의 황태자가 되다[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불멸의 패션 아이콘 이브 생 로랑의 삶, 사랑,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브 생 로랑>. 우리에겐 화장품 브랜드 ‘입생로랑’으로 더 익숙할 법도 하다. 자신의 이름을 본떠 ‘입생로랑’ 브랜드를 창시한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전기 영화를 소개한다. &n
이 아파트 안에 청춘이 있다[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20대의 자유분방함이 어떤 느낌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겐, 영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를 추천한다. 여기 좌충우돌 정신없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 ⓒ 영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포스터 학교를 졸업하고 작가가 되고 싶었던 25세의 건장한 프랑스 청년 자비에. 하지만 스페
프랑스 최고의 쉐프의 고충 ▲ ⓒ 영화 <쉐프>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요즘 같이 쿡방, 먹방이 뜨거운 대세로 떠오른 시점에 잘 어울리는 영화가 있다. 제목만 봐도 현 트렌드를 저격하는 영화 <쉐프>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음식영화이다. 게다가 미식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나라, 프랑스 영화라는 점에서 믿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영화에서 주인공 여자는 남자도 하기 힘든 PCT를 한다. PCT란, 미국 캘리포니아의 남부 멕시코 국경에서부터 미국 서해안을 따라 오레곤 주를 거쳐 북쪽 워싱턴 주의 캐나다까지 걷는 트레일 코스를 말한다. 영화 <Wild(와일드)>는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가장 솔직한 면을 보여준다. 낭만적인 그런 여행 말고
인간은 누구나 관심종자다 ▲ ⓒ 영화 <디스커넥트>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카톡으로 연락은 자주 하지만, 얼굴 보기 쉽지 않은 친구. 우린 가끔 농으로 얘기한다, 우리 온라인 친구냐고. 이렇게 우리는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인터넷상의 인간관계를 꽤나 촘촘히 맺고 있다. 익명의 사람들과 밤늦게까지 대화를 하고, 서로의
얼굴을 아무리 고친들, 네 자신이 바뀌겠니[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얼굴을 싹 다 고쳤는데 신기하게 예전 얼굴이 있어!” 한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결혼식날,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에 서로 신기해하고 있던 찰나, 한동안 잠수 탔던 S양의 소식을 누군가가 물어다줬다. 소위 말해 얼굴을 ‘갈아엎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변했는데 정말 신기한 건 예전 얼굴이 그대로 있다는 말이다. 이게 말인가
누가 알아? 내가 구글에 입사할지![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영화 <더 인턴십(The Internship)>은 평범한 40대 세일즈맨 두 사람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실직을 당하면서 직장을 구하다가 구글의 여름방학 인턴이 된 이야기이다. 우여곡절 끝에 서류지원과 화상 면접을 본 두 사람은 인턴에 합격하여 마침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 입사한다. 최고령 두 인턴들은 과연,
프랑스 마지막 왕비, 진실과 픽션 사이[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영화는 제작단계에서 어느 포인트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영화의 성격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달라진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해도, 그 인물의 어떤 면을 부각시키느냐에 따라 영화 전반적인 이미지가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사의 무거움 대신 궁중문화의 흥미로움을 선택했다.  
화초를 들고 우유를 마시는 아저씨 ▲ ⓒ 영화 <레옹>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밀던 원빈이 진짜 ‘아저씨’가 된다니. 지난 주말,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 결혼소식을 알린 원빈의 기사를 읽다가 그의 대표작 영화 <아저씨>가 떠올랐다.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던 전직 특수요원 아저씨와 옆집 소녀 소미. 당시 2
당신은 아직도 TV를 믿는가? ▲ ⓒ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이해나] 잘나가던 한 스타가 어떠한 사건으로 위기에 처했다. 각종 언론에서는 그 스타에 관한 악의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그에 발맞춰 네티즌들은 악성댓글을 달아가며 여론을 조성한다. 그 중 누군가가 해명을 하면 옹호하지 말라며 무섭게 몰아간다. 그렇게 대중들은 사건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