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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pixabay.com/ko/users/Barni1-773830 | ||
[디아티스트매거진=장소영] 예술은 사실 실용적인 활동이 아니다. 예술을 한다고 해서 식량을 얻거나 생활하는데 있어 어떠한 실용성 있는 물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 이것은 사실이다. 예술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가치나 활동이 발생하는 것은 예술자체의 활동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 따른 부차적인 효과들일 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먹지도 쓰지도 못하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가.
흔히 예술에 대하여 정의할 때, 예술은 작가의 주관적인 감정의 표출이라고 말한다. 감정이라고 하는 것은 기쁨 슬픔 분노 등 보편적인 인간이라 하면 가질 수 있는 심리의 상태이다. 이는 어떠한 요소에 관계없이 모든 이가 지니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감정이라는 것을 다루기 때문에 예술은 모호하고 어려우며 주관적인 것이다라고 말한다. 때문에 또한 착각을 하게 된다. 주관적인 것이라 어떻게 표현해도 상관없다. 오직 작가의 감정만 표출하면 된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작가 혼자만의 감정표출이라고 한다면 취미미술과 현대미술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자. 미술이란 것이 과거로부터 계속 진화되어 현대미술에까지 이르렀다면 현대미술은 현재에 맞는 과거와는 또 다른 규칙이 존재하고 있다. 그 규칙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현대미술이란 것에 창작자로서나 관객으로서 참여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예술은 주관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다루지만 이것이 합당하게 형식을 이룰 논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다만 시대에 따라 새로운 매체가 계속 발달하고 사라지므로 예술 장르는 더욱 세분화 되고 발전하며 도태됨을 이에 맞춰간다. 유기적이다. 물론 예술의 형식이 가치를 판단하는 전부는 아니다. 예술을 통해 삶의 깨달음이나 인식의 확장을 시킬 때 이는 질적 정도의 차이이지 맞다 아니다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형식을 통해서 작가가 이야기 해주면 이를 따라가며 감각과 직관으로 의미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챈다. 이성과 감성이 모두 필요한 게임이다. 그래서 매우 논리적이며 비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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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www.morguefile.com/creative/pedrojperez | ||
우리 모두 예술작품에서 보여지는 세계가 실제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예술작품이 아닌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세계. 즉 작품이 우리에게 하는 말을 통해 생겨난 나의 인식과 생각의 확장이 그 실재이다. 고요한 물에 던진 돌이 아닌 돌이 일으킨 수면 위의 파장이 중요한 것이다. 그로 인해 예술 작품은 순간적으로 현실을 벗어나 다른 시각에서 세계를 인지하고 반성하도록 만들어준다. 게임 밖 사람에게는 이보다 쓸모 없는 것은 없지만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이처럼 가치 있는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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