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매거진=김동건] 비가 올 때 듣기 좋은 노래
비가 오는 날이 좋다.
비 오는 날에 창 밖을 바라보면서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한다.
여름에 내리는 비보다 겨울에 조용하고 내리는 비를 더 좋아한다.
왠지 모르게 겨울에 내리는 비는 여름에 내리는 비보다 더 서글퍼 보인다.
서글픈 느낌을 좋아하나 보다.
비가오면 생각나는 노래 하나가 있다. 도원경이 부른 ‘이 비가 그치면’이란 노래이다. 김태원이 작곡했던 곡들을 알고 싶어서 찾아보던 도중 도원경이란 가수를 처음 접했다. 그때 ‘이 비가 그치면’이란 노래를 듣고 혼자서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 이 노래의 가삿말이 내 뇌리에 확실하게 박혀 비가 오는 날만 되면 내 머릿속에서 항상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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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원경> | ||
“많이 비가 내리면 왜 가슴 한 곳이 아픈지, 그건 이 세상 누군가 흘려낸 눈물이기 때문이야”
“아프게 비가 와 너는 어디 있니? 나에게 언제나 우산 같던 사람”
“내게로 돌아와 날 사랑한다면 나를 안고 얘기해줘 비 때문에 늦었다고”
김태원이 작사와 작곡을 한 노래라 그런지 김태원 특유의 감성적인 노랫말과 도원경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너무도 잘 맞아서 항상 깊은 감정을 느낀다. 김태원이 작사/작곡을 한 곡을 불렀던 것을 보면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가 인정하는 실력을 갖춘 보컬임을 알 수 있다.
최근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등장해 김태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도원경에 앞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원은 ‘여성 로커의 마지막 보루’라고 말한바 있다. 이에 도원경은 김태원은 정신적 지주라며 김태원과의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도원경은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고, 사업도 병행하면서 살아가는 그녀. 비록 그녀가 앨범을 내진 않더라도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보컬임에는 틀림없다.
<김태원과 도원경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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