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하루하루 세상 속 강박에 틀어박혀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삶이란 무수히 많은 위협과의 싸움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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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vador Dali, Atavistic vestiges after the railn, 1934] | ||
그렇다면 매초, 매 순간 그러한 위협을 상기시키며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무엇일까. “괜찮아. 별거 아니야. 다 지나갈 것들이야.” 하고 자신을 다독이며 힘을 내는 의식의 발끝에는 분명히 짙은 얼룩과도 같은 이유 모를 공포와 강박을 동반한 두려움이 함께한다. 무의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얼룩은 아주 작은 크기라 할지라도 꽤 큰 영향을 우리 삶에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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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vador Dali, Enigma of my Desire, 1929] | ||
사람들은 꿈을 꾸면 으레 그 꿈에 대하여 어떤 답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개꿈’이라고 치부하며 웃어 넘어가더라도 끝끝내 고개를 갸웃하게 하며 그것에 대해 쉽게 놓지 못하는 것이 이러한 경우이다. ‘꿈’이라는 환상은 곧 우리의 무의식을 반영하며 현실을 넘어선 그 무엇인가로 통하는 매개체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우리는 여러 상징적인 것을 통해 이 말도 안 되는 환상을 어떻게든 현실과 얽매려 들기도 한다. 왜일까. 여기에 이러한 무의식의 환상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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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vador Dali,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 ||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이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일지 알 수 없는 이 그림들을 보며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거나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이상한 동질감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는 잠들기 직전과 문뜩 떠오르는 환상, 즉 무의식을 시각적으로 묘사하고 표현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그림들이 주는 작은 안정감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무의식은 형상이 없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그 알 수 없는 곳에서 오는 독촉에 시달릴 때, 상처와 나약함이라는 변명을 앞세워 감정을 폭발시키곤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발견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흔히 발견되는 요즈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렇게나 우리는 나약하다. 그러므로 꿈과 같은 환상에 대하여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인 이러한 표현에 눈길이 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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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vador Dali ,Sleep, 1937] | ||
내가 가지고 있는 강박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그러한 두려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괴한 무의식 역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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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vador Dali, The temptation of saint anthony,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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