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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기자 - 디아티스트

김여정 기자 (30개의 글)

  • 상상과 추억의 시작점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상상을 한다. 뻥 뚫리고 한적한 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상상을.      ▲ [Grant Haffner, louse point, https://www.granthaffner.com] 그 상상만으로도 우리는 여러 곳을 누비며 불지 않는 바람을 맞기도 하고, 실존하는 곳보다 더한 자유를 찰나에 품기도 한
  • 가을이 온다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기 시작할 즈음 사람들은 맑고 높아지는 하늘에 집중하고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한다. 한층 가벼워진 공기를 만끽하려 공원과 산에는 발걸음이 늘어난다.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에 속을 훑고 가는 시원함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렇게 자연과 자신에게 집중하면 할수록 조금 더 깊고 넓은 곳을 욕심
  • 여름밤 곡선의 노래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점과 점, 그리고 둥근 나선들이 모여 발광한다.      ▲ [Yellena James, Blue amble, http://yellena.com] 몸을 부풀려 꽃이 되기도 하고 꼭 별과 같은 형태가 되기도 한다. Yellena James의 그림이다. 그녀의 그림은 우리가 닿지 못한 어느 깊은
  • 투명함을 머금은 공간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우리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대기와 공간이라는 것의 크기에 대해 문득 궁금해하던 순간을 기억한다.      ▲ [julian meagher, ‘Native sun’, 71x52cm, Oil on linen, 2015, http://www.julianmeagher.com.au] 누구나
  • 단순화의 미학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 [Tetris – Landskrona Museum, 2011, Objects from the storage room at Landskrona Museum. Dimensions: 2,2 x 2,3 x 1 m. Installation view: Landskrona Museum, Landskron
  • 흔적에서 느껴지는 고요함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 [simon schubert, untitled(corridor and pictures), 70cm x 50cm, 2014, http://www.simonschubert.net] 낱장의 종이가 하나의 공간을 품기까지는 수많은 손길의 흔적을 거친다.      ▲ [simon sc
  •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간 [디아티스트메거진=김여정] 때로는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을 거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는 한다. 혹은 혼자뿐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상상.     ▲ [Jim Holland, http://www.jimholland-art.com] ‘고요함’ 이라는 건 사실상 우리 일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상념’이라는 것이 따라
  • 색으로 떠오르는 기억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겨울은 춥다. 하지만 마냥 시리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겨울의 화려함이 깃든 기억 때문은 아닐까? 화려한 색을 자랑하며 반짝였던 크리스마스트리, 빨간 양초. 하얗게 내리던 눈. 이런 모든 것들이 기억 속에서 반짝이며 겨울의 행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 [masha kurbato
  • 꿈꾸던 환상과의 만남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 [Catrin Welz-Stein, Listen, http://catrinwelzstein.blogspot.kr] 상상 속 동화, 혹은 꿈속에서만 볼 것 같은 풍경을 마주했을 때 종종 감탄사를 내뱉을 때가 있다. 이유 모를 향수가 피어오르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러한 순간은 곧 또 다른
  • 색다른 나와 마주 보기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한 가지 유형으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어떠한 형태 안에 자신을 구속하는 것 만큼 답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속해있는 상황들은 우리의 그런 마음은 배려해 줄 생각이 없는건지, 매번 여러 테스트까지 거쳐가며 우리를 묶어 커다란 울타리 안으로 몰아 넣기 바쁘다. 우리는 크고
  • 미소 띤 하루를 위한 플랜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일상은 꼭 벗어나야만 하는, 우리를 옥죄이는 그런 하루하루에 불과할까? 물론 일상이라는 것이 같은 일과를 반복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루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우리 곁에 머무는 이 시간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 [eva armisen,
  • 기억의 특별한 기록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간다. 그 물길 속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고 하루하루 흘러가고 있다.      ▲ [Peter Doig ,Blotter,Walker Art Gallery,Liverpool,1993] 이 흐름은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멈출 수도, 그리고 거스를 수도 없는 것이라 우리는 순간순간의 특
  • 감정이 공명할 때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고요한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하루하루의 속마음은 지친 몸을 이끌고 자리에 누운 순간조차 우리를 괴롭힌다.     ▲ [Wheatfield with Partridge, June – July 1887 Vincent van Gogh (1853 – 1890),oil
  • 상념을 포착하다 <호안 미로> 특별전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턱턱 차오르다 못해 숨이 막히는 열대야의 밤은 길다.     ▲ [Joan Miro, Blue II , 1961, www.joan-miro.net] 깜깜하기만 한 방 한가운데에서 눈을 깜박이다 보면 여러 이야기와 장면들이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밤은 본격적으로 길어지기 시작한다. 머릿속 수많은 속삭임은
  • 정적인 발자취, 그 안에서 공간 찾기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우리는 무수히 많은 공간의 틈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틈’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공간들 사이의 무엇일지도 모르고 우리가 뛰고 건너고 다니는 현실에서의 틈일 수도 있다. 공간, 흘러가는 시간 속 공간을 찾자.     ▲ [David Hockney, Bigger Trees Near Warter, www.
  • 불빛, 그 위로의 일렁임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모든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어두워진 하늘을 올려다보며 고단한 자신을 스스로 다독여 본다.     ▲ [Michael Flohr, Night At the Fox, 30 x 48 in ] 해가 뜨고 아침 일찍 이부터 집을 나와 열심히 달렸다. 지치고 고되기도 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미 어두워졌지
  • 찰랑이는 기억의 바다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멍 하니 시간을 보내는 어느 순간, 혹은 정말이지 바쁘게 돌아가는 지금. 문득 찬란하게 반짝거림으로 다가오는 기억들이 있다. 그 기억들은 물론 우리가 지나온 수많은 그저 그랬던 하루 속 어느 한 장면이 분명 할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반짝이며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올라 넘실거리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늘 하던 빨래를 너는 무
  • 일상에서의 환기.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매일 똑같아 보이기만 하는 현실에 집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다. 이것이 저것인가, 저것이 이것인가. 어느 순간 밋밋해 보이기만 하는 현실.     ▲ MICHAEL CRAIG-MARTIN, Portrait(pink), 2006, Acrylic on alu
  • ‘은유’로부터의 초대.     ▲ [VLADIMIR KUSH, www.vladimirkush.com, ATLAS OF WANDER, 24X21 Inches]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은유란 전달할 수 없는 의미를 알기 쉽게 표현하기 위하여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쓰는 표현을 뜻한다.     ▲ [VLADIMIR KUSH, w
  • 자연, 그 안식의 품. [디아티스트매거진=김여정] 자연이 주는 특유의 공기는 늘 우리에게 안정감을 동반한 알 수 없는 침묵을 안겨준다.     ▲ [김보라, Therapy series 2, pencil & oil on canvas, 2014] 그 침묵은 때때로 벌어진 결핍의 틈을 채워주기도, 우리 안의 모난 가시를 감싸주기도 한다. 이는 어떤 특정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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