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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
[디아티스트매거진=이향은]
사랑이 하고 싶은 건지… 사랑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벌써 사랑하는 건지…
상대를 좋아하기만 하면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다가가서 상처받고 회복하면 일어나 다시 사랑했던 때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나 자신은 변한다.
사람들에게는 ‘외롭다, 누군가가 내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좋겠다.’아니면 ‘이제 결혼할 시기가 와서 결혼해야 하는 데.’라고 반복해서 말하지만 막상 소개팅을 권하면 나는 묵묵부답. 얼떨결에 소개팅 자리를 가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소개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하는 건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 데… 아 모르겠다. 왜 이리 생각이 많아지지. 내가 이렇게 까다로웠나?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기분이 이상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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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
오만과 편견은 우리의 마음을 조금 표현해줄 것 같다. 엘리자베스(키아라 나이틀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독서를 좋아하는 영리하고 자존심이 강한 여자다. 그리고 다아시(매튜 맥퍼딘)는 잘나가는 집안에 무뚝뚝하고 오만한 남자다. 이 둘은 댄스파티장소에서 만나게 되는 데, 서로 첫 눈에 끌린다.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다아시의 반응은 냉정하다. 자존심이 강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오만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깊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자베스는 우연인 듯 아닌 듯 자주 다아시와 마주치게 되고, 마주칠 때마다 한 사람은 상대를 놀리듯이 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당연하다는 듯이 대화를 한다. 그런데 엘리자베스는 자꾸 다아시가 신경 쓰이고, 복잡한 마음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가족들의 몰교양과 다아시 친척의 무례함이 잠깐 자존심이 상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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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
비오는 날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갑작스레 찾아와 그녀를 사랑한다고 청혼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의 언니 결혼을 방해했다는 일이 화가 나 청혼을 거절함과 더불어 다아시와 다투게 된다. 감정이 격하다보니 두 사람은 그 동안 서로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모두 쏟아 붓게 되었다. 자신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면서 상대방을 평가하고 있다는 건 안 좋은 행동이기에 그들은 그동안 각자의 생각을 숨겼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평가를 내뱉고 나니 마음속에 남은 건 서로에 대한 감정뿐이었다. 갑자기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서로에게 키스하고 싶은 욕망이 타오른다. 하지만 다아시가 예의를 갖춤으로서 서로의 끌림이 남은 채 헤어지게 되고고, 엘리자베스는 하루 종일 심란한 마음으로 생각에 깊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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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
다아시는 자신의 행동에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엘리자베스에게 편지를 썼고, 그 뒤로 서로 마주치면 어색하지만 진실함을 느껴졌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다아시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지만 다아시의 청혼을 거절한 뒤라 후회를 하고, 또한 다아시의 행동에 실망을 한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고 피해주는 것이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진 줄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들은 안타깝게 또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다른 행동을 한다. 하지만 다아시의 친척을 통해 이어지지 못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되고 결국 이어지게 된다.
주변 사람 중 어떤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보거나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이 신경 쓰이고, 복잡해진다.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멍하다. 기분이 이랬다저랬다 하지만 쓸쓸한 마음은 그대로다. 그렇다면 당신은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많은 생각으로 묶여 둔 상태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감정을 풀어주어, 우리 모두 외롭지 않게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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