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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티스트매거진=한예령] 2014년 ‘Daft Funk’라는 곡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그룹이 있다. Pentatonix라는 이름의 이 그룹은 ‘Daft Funk’로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아카펠라상을 받아 전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Pentatonix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바로 그들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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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을 보면 곡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악기나 백댄서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Pentatonix는 오로지 다섯 명의 멤버만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곡이 시작되면 다섯 명의 멤버는 각기 다른 목소리를 통해 환상적인 소리를 만들어 낸다. 그들의 음악을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만 듣는다면 무대를 꽉 채우는 다양한 악기들이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들 수 있다. Pentatonix는 2011년 NBC의 아카펠라 오디션 프로그램인 The Sing-off 시즌 3에 출연해 우승하면서 그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메인 남성 보컬 파트를 담당하는 Scott Hoying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여성 보컬과 화음을 맡고 있는 Kirstie Maldonado, 베이스 담당의 Avi Kaplan와 고음 보컬의 Mitch Grassi, 비트박스와 첼로 연주를 책임지는 Kevin Olusola로 이루어진 Pentatonix는 그들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듣는 사람이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낸다. 그들에게 그래미 어워드를 품에 안게 해준 곡 ‘Daft Funk’는 프랑스의 유명한 일렉트로닉 듀오인 Daft Funk의 여러 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묶어 하나의 곡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4분이 조금 넘는 ‘Daft Funk’는 그대로 빠져들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악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리듬과 강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Pentatonix 멤버들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화음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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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tonix는 ‘Daft Funk’ 외에도 많은 가수들의 곡을 그들만의 색깔로 다시 녹여냈다. Evolution of Michael Jacks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Michael Jackson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모아 하나의 곡으로 엮어 낸 것이다. Pentatonix는 한 시대를 열광시킨 Michael Jackson의 곡들을 6분 여의 하나의 곡처럼 편곡하여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또, Gotye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를 편곡해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을 담았고 Imagine Dragons의 ‘Radioactive’는 바이올리니스트 Lindsey Stirling의 바이올린 선율과 Kevin Olusola의 첼로 연주가 더해져 원곡과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Lindsey Stirling과는 2014년에 발매된 앨범 PTX, Vol. III에 Stromae의 ‘Papaoutai’를 커버하면서 다시 한번 함께 하기도 했다. 게다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한국어 그대로 편곡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편곡을 통해 Pentatonix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것이다. Pentatonix는 기존의 곡을 재탄생시키기도 하지만 그들이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곡도 만들어 낸다. 정규 2집 앨범 PTX, Vol. 2에 수록된 ‘Love Again’과 ‘Run To You’, 정규 3집 앨범 PTX, Vol. III의 ‘See Throungh’와 ‘Standing By’는 Pentatonix의 자작곡이다. 2014년 11월에 발매된 크리스마스 앨범의 이름이기도 한 ‘That`s Christmas To Me’도 마찬가지다. 커버곡들을 통해서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다면 자작곡들을 통해서는 Pentatonix가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Pentatonix는 지난 5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질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다양한 소리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Pentatonix에 사람들이 빠져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앞으로 Pentatonix가 보여 줄 아름다운 ‘목소리’가 기대되며 그들의 음악적 색깔이 잘 묻어 난 곡들을 많이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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