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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투 웨어, 알렉산더 맥퀸의 2009 F/W 컬렉션 피날레 | ||
[디아티스트매거진=이은진] 아트 투 웨어(Art to Wear)는 예술과 패션이 접목된 예술의상을 뜻한다. 아트웨어라고도 불리우며 일상에서 착용하는 포멀웨어(Formal Wear)랑은 대조적인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의상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 1960년대 미국의 ‘Art to Wear Movement’라는 예술운동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디자이너의 철학이나 가치관, 창의적인 관점 등이 적용되어 의상으로 표현된다.
일반적으로 상업패션에서 고려하는 판매나 마진율과 같은 부수적 요소들을 배제하고 옷 자체만을 위한 예술성을 높인 순수창작 작품이니만큼 실생활에서 입을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전달해준다. 메탈이나 종이, 깃털, 플라스틱 등 흔히 옷감으로 선택하지 않는 새로운 소재의 사용부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독특한 조합의 발견, 새로운 발상의 패턴, 기하학을 응용한 조형적인 실루엣, LED조명을 이용한 디지털아트까지 아트 투 웨어의 범주는 상당히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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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알렉산더 맥퀸, 꼼데가르송, 빅터앤롤프의 아트 투 웨어 | ||
아트 투 웨어를 사랑하는 디자이너로는 알렉산더 맥퀸, 레이 가와쿠보, 빅터 앤 롤프 등이 있다. 비운의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은 생전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전위예술패션을 이끌어 나갔으며 강렬하고 극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1999년 S/S 컬렉션의 스프레이 페인팅 퍼포먼스나 고철더미를 사용하여 기괴하지만 드라마틱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2009년 F/W컬렉션 등 그의 창조적인 디자인들은 패션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다. 꼼데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 역시 특유의 전위적인 감성을 담은 조형적인 아트 투 웨어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실험적인 의상을 자주 선보이는 디자이너 듀오 빅터앤롤프의 2015 오뜨꾸뛰르 컬렉션에서도 자연에 영감을 받은 아트 투 웨어가 등장하였다.
이 외에도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크리에이티브함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아트 투 웨어를 디자인하고 있다. 때때로 몇몇 의상들은 ‘과연 저 옷을 사람이 입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패션으로 보여줄 수 있는 궁극의 환상을 관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것이 아트 투 웨어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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