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매거진=강규일] 전세계적으로 그 나라나 도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특이성(特異性) 있고 유니크(Unique)한 시설들을 일컬어 “랜드마크”(Landmark)라고 한다. 뉴욕이라면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하면 “에펠탑”, 시드니하면 “오페라하우스” 처럼 말이다. 런던 역시 랜드마크로 불리울만한 상징물이 여럿 있다. 영국이라는 나라를 이야기한다면 “빅벤”이나 “런던아이”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런던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5가지를 골라 소개해보고자 한다.
![]() |
||
| ▲ 빅벤(Big ben) | ||
1. 빅벤(Big ben)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빅벤(Big ben)’은 ‘엘리자베스타워’라는 정식 명칭의 별칭이다. 2012년 엘리자베스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명칭이 붙게 되었다. 1859년 당시 4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주조된 시계로 공사를 담당했던 벤자민 홀 경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빅벤’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본래 종의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시계라는 말이 되었단다. 시계탑 4면에 모두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있다. 시침은 2.7미터, 분침은 무려 4.3미터이다. 시계의 눈금에는 금도금이 되어 있고 시계 주변 테두리에는 라틴어로 “오 주여, 우리의 여왕 빅토리아 1세를 보호하소서”라는 말이 쓰여져 있다고 한다. ‘빅벤’ 앞쪽으로 웨스트민스터교를 건너가면 이 곳의 전경을 다 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는 하늘을 쳐다보듯 바라봐야 시계탑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 |
||
| ▲ 런던아이(London eye) | ||
2. 런던아이(London Eye)
런던의 지하철인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를 타고 웨스트민스터역에서 내리면 빅벤을 만날 수 있다. 빅벤을 등지고 서서 템즈강변을 바라보면 어마어마한 런던아이가 눈 앞에 펼쳐진다. 템즈강을 사이에 두고 런던의 랜드마크를 2개나 만나볼 수 있다. 런던아이를 더욱 가까이서 보려면 워털루(Waterloo) 역에서 내려야 한다. 런던아이? 그냥 대관람차 아닌가? 누군가에게는 놀이공원에서는 거들떠도 안보는 대관람차일지 모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기억할 것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런던아이의 모습은 더욱 평화로워 보이는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런던아이는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여 제작되었고 이후 런던의 상징이 되었다. “밀레니엄휠”이라고도 불리우는 런던아이는 한바퀴를 도는데 30분이 걸린단다. 낮보다 야간에 타면서 바라보는 런던의 야경에 많은 사람들이 압도된다고 한다.
![]() |
||
| ▲ 타워브릿지(Tower Bridge) | ||
3. 타워브릿지(Tower Bridge)
앞서 언급한 런던의 상징 2가지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국의 상징물은 템즈강 상류에 놓여진 “타워브릿지(Tower Bridge)”이다. 타워브릿지는 1894년에 지어진 스코틀랜드풍의 도개교이자 현수교다. 총 길이 260미터로 완성된 이 다리 위에는 거대한 탑이 2개나 솟아있다. 50미터 높이의 철골 탑은 바로 옆 런던 탑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철골 탑에는 무려 1천톤이나 되는 다리를 들어올릴 동력 장치가 숨어있다. 타워브릿지에는 도개교의 원리를 볼 수 전시관이 있다. 타워브릿지는 영국 중세의 대표적인 성채 유적인 ‘런던탑(Tower of London)’을 둘러본 후 관람해도 좋다. 런던탑 관람 후 출구로 나가면 바로 템즈강과 타워브릿지의 우아함을 만나볼 수 있다.
![]() |
||
| ▲ 트라팔가 광장에서 바라본 내셔널갤러리(National Gallery) | ||
4. 내셔널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가면 드넓은 광장 속에 수많은 인파를 볼 수 있다. 북적북적한 이 곳에 영국 최초의 국립 미술관인 내셔널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대영박물관과 함께 영국 최대의 미술관인 내셔널갤러리는 13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약 2,3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고흐, 세잔, 렘브란트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내셔널갤러리에서 꼭 봐야할 작품들을 뽑아 책으로 여러번 출판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암굴의 성모>,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고흐의 <해바라기> 등 미리 공부한 후 작품을 바라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내셔널갤러리의 입장은 무료다.
![]() |
||
| ▲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 | ||
5.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세계에서 컬렉션(Collection)의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한 대영박물관은 전세계를 통틀어 손에 꼽는 박물관이다. 어떤 이들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물 중 하나라고 했다. 1753년에 설립된 이 곳은 그리스 복고 양식으로 지어졌고 수차례에 걸쳐 확장과 개축이 거듭되었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을 가치 있는 작품과 더불어 인간의 역사, 인간의 문화, 인류학적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으로 보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러한 작품들을 보기 위해 매년 58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7세기 경에 제작된 서튼 후의 투구(Sutton Hoo Ship-burial helmet)와 무게만 7톤이 넘는 람세스2세 흉상,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된 로제타스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역시 입장료는 무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