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 매거진=은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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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필름 대표 영화제작자 심재명 | ||
영화의 ‘어머니’, 한 집안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어떠한가.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가계살림을 총괄하고 굳이 구성원들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집 안의
모든 것을 알게 모르게 다 꿰뚫고 있는 존재가 바로 ‘어머니’ 아닐까.
영화 제작자도 그렇다. 영화를 만들기 위한 거액의 투자 자본금을 마련하는 것도
제작자의 몫이며 영화 감독과 영화를 위한 방향성을 조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영화에 투입되는 연기자, 스탭까지 모두 관리하며 그들이 역량을 힘껏 발휘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밀어주는 것까지, 어떻게 보면 영화제작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영화 제작자의 손때가 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렇게 영화제작에 있어서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영화제작자’ 이며, <명필름> 대표 심재명 씨가 내리는 영화제작자의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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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필름 대표 영화제작자 심재명 | ||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영화인 으로 지목되는 <명필름> 대표 심재명.
그녀는 <1980년 이후 한국 영화계에 중요한 인물 33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될 정도로
영화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여성 영화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충무로의 품질보증마크’라고도 불린다.
그녀는 1987년 동덕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서울극장/합동영화사의 기획실에서
외화를 홍보하는 일을 거친 이후 1992년 현재 <명필름>의 전신인 한국영화 제작과 홍보, 마케팅까
지 전문적으로 하는 <명기획>을 설립하여 이 때부터 영화제작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하나씩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그녀는 영화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이 때 수행했던
마케팅작업이 후의 그녀의 영화인생의 큰 자산이 되었다고 한다.
3년 후 그녀의 영화인생에서 평생 동지가 되는 ‘이은’ 감독과 결혼을 한 후
<명기획>으로 이름 나 있던 회사의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하기 위하여 유사하게
<명필름>으로 사명(社名)을 바꿔 설립하여 당시 동생과 같이 3명이 함께하는
가족영화사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영화제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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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디아티스트매거진 | ||
1997년 ‘한국 영화도 고급스러울 수 있다’ 는 것을 보여준 <접속>,
2000년 2차례 흥행에 참패한 박찬욱 감독을 명감독의 반열에 올려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2008년 드라마 같은 여성 핸드볼 선수의 올림픽 일화를 담은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2011년 ‘한국 애니메이션은 필패’ 라고 모두 뿌리 쳤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2012년 국민 첫사랑 향수를 일으킨 <건축학개론>,
2014년 비정규직의 애환을 담은 <카트> 까지 다른 제작사들이 모험하길 꺼리며 ‘No’ 라고
손을 젓는 작품을 과감히 ‘Yes!’ 라고 말하며 소위 베일에 가려진 ‘밀리언 달러 베이비’ 와 같은
작품을 선택할 줄 아는 눈을 가진 그녀, 심재명.
그녀는 영화를 선택할 때 제작사로서 영화의 관점이나 가치, 의미에 더 우선순위를 둔다고 한다.
제작사로서 제작 여부를 결정할 때 스스로에게 첫째, 만들고 싶은 영화인가. 둘째, 만들 필요가
있는 영화인가. 셋째, 돈을 벌 수 있는 영화인가. 를 묻는다고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영화인가
를 첫 번째로 자신에게 물으면 자신이 지향하는 제작사로의 본질을 해치게 되며 영화의 가치, 의미
에 중점을 두는 무게가 뒤로 밀려나게 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자문을 하며 신중을 더욱 가하는 것이
다. 이 역시도 영화제작자로서 가져야 하는 ‘혜안’ 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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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필름 대표 심재명 씨의 트위터 내용 中 | ||
모두가 대중성과 상업성, 흥행을 바라보고 스타감독, 스타배우만을 갈구할 때
누군가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떼고 움트려 하는 신생 배우와 감독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모두 ‘No’ 라고 할 때 누군가는 ‘Yes’라고 말할줄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어릴 적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배우와 영화감독 뿐인 줄 알았다는 자칭 ‘주말의 명화’
세대라는 그녀 영화제작자 심재명. 그녀는 이제 충무로의 강력한 영화인 중 한 명이 되었다.
모두가 참패할거라며 마다했던 스크립트를 채택하여 영화제작을 하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영화감독과 협업을 하여 아무도 기대않던 영화를 흥행에 성공시키고 우리나라 영화사에
기념비를 건립해온 그녀, 심재명.
대중성 못지 않게 영화제작자의 ‘사회적 책임’도 잊지 않으며 사회성과도 영화제작에
있어서 줄타기를 하는 그녀. 그녀가 정의하는 영화제작자의 정의대로 현재까지 수 많은
스크립트와 영화배우, 감독을 어머니처럼 보듬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영화사에 한 획을
긋고 세계적 반열에 올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녀가 ‘어머니의 손’으로 어떤 작품을
보듬고 탄생시킬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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