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15. 좋은 자세, 좋은 사진[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우리는 도라에몽이 아니다! 사람이 도라에몽이 아닌 이상, 항상 모든 카메라 장비를 휴대하고 다니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2050년의 인류라면 광각에서 망원까지 컴팩트하게 활용 가능한 장비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나, 현재는 상황에 따라 너무나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렌즈의 경우 16-35mm
[사진강좌] #14. Alex Prager의 군중[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사막 (By 오스탕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으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외롭다. 현대 사회가 헤쳐나가야 할 수 많은 과제 중 하나는 ‘군중 속의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인류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인구가 지구에 살고 있고 가장 촘촘한 내적, 외적 네트워크로
[사진강좌] #13. 야외 사진에 매력점 찍기[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여행과 사진 여행의 즐거움은 여행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길거리의 가게들, 간판들, 심지어는 작은 동상들까지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그 많은 사진들 중 후일 다시 열어보는 사진은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여행 당시에는 분명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대상이었지만, 여행의 감흥
[사진강좌] #12. Zhang Jingna의 Scotland 연작[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걸음이 느린 장르 : 풍경 21세기의 사진은 실로 엄청나게 많은 스타일들이 존재한다. 카메라의 조작이 디지털화 되면서 카메라를 조작하기 위한 집중력을 다양한 주제와 느낌에 쏟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장르들에 비해서 비교적 변화에 보수적인 장르가 있다. 바로 풍경사진이다.
[사진강좌] #11. 야경 사진에 매력점 찍기[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야경 촬영의 즐거움. 여행지에서의 야경 촬영은 특별한 느낌을 선사한다. 하루 종일 기분이 업된 상태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밤이 되면 모든것이 차분해진다. 어느 멋진 장소에서 주위가 조용한 가운데 삼각대를 설치하고, 여유를 즐기며 사진을 찍을 때의 마음은 마치 명상을 하듯 고요하고 안정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야경
[사진강좌] #10. DSLR 촬영 세팅[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사진은 ‘기술’ 이전에 ‘감각’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은 사진에도 잘 들어맞는다. 카메라에 대한 지식보다도 한 장 더 찍어보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진을 체계적으로 학문을 익히듯이 A에서 Z까지 알게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사진은 ‘감각’이라고 생각
[사진강좌] #9. 색채, 내려놓음.[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사진에서 가장 다양한 기호를 가진 부분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색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들이민다고 하여도,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 이유이다. 그만큼 색이란 것은 주관적이며 100% 만족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인 것이다. 카메라의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의 발
[사진강좌] #8. 카메라에 선글라스를 씌워라#1. 카메라의 선글라스, ND 필터 [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카메라 필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ND필터만큼 매력있는 필터도 찾기 힘들다. ND필터는 카메라를 셔터 스피드의 굴레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는 유일한 필터이기 때문이다. ND필터는 렌즈 앞에 선글라스를 씌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이미지가 어두워지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사진강좌] #7. 불멸의 가치를 찍는 사람들[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사진을 왜 찍는가?” 라는 질문에 시원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나의 이유가 다른 사람의 이유가 될 수 없기에 구구절절한 설명을 한다고 해도 공감하기 힘들고, 굳이 설득해야 할 이유조차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작가들은 어떤 면에서는 같은 이유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사진강좌] #6. 노이즈는 적이 아니다[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하이엔드 카메라의 일상화 카메라 광학기술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제품 바디나 렌즈가 나올 때마다 탑재되는 기능들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최근에는 미러리스 카메라까지도 풀프레임 시스템을 도입하여 왠만한 DSLR 중급기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기능적, 편의적, 디자인적 요소들이 극한을 향해 가고있다. 또한 열악한
[사진강좌] #5. 미술에서 배우는 사진[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1. 예술은 서로 통한다. 예술사를 공부하면서 미술의 여러가지 스타일을 접했던 기억이 있다. 극사실적인 묘사에서부터 의도를 알기 힘든 추상적인 표현까지 작가 저마다의 특징이 있었고, 비슷한 사조에 속한 작가들 조차도 미묘하게 달랐다. 공부가 끝나갈 무렵 느끼게 된것은 미술과 사진이 완전히 다른 장르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많은 사
[사진강좌] #4. 평범함을 연구하라[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사진의 소재를 찾는데 있어 크게 두 가지 구분이 있다. 첫째는 최대한 여러가지 대상을 찍어보고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뽑는 방법. 두번째는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방법이다.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면서 주말, 혹은 짧은 여행기간동안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물론 첫번째 방법을 택해야 한다. 하지만
[사진강좌] #3. 사진을 개조하라[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왜 포토샵을 하는가? 과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y Cartier Bresson)의 스트레이트 포토가 구시대적 유물이 되고, 현대의 사진은 순간을 포착하는 당시의 기준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주제(Theme)과 가치(Value)를 창조하는 패러다임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과거의 사진과 가장 큰 차별점
[사진강좌] #2.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선[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제안한다. 대단한 것은 아니니 긴장할 필요는 없다. 평소 사진이 취미인 A씨가 동해바다로 출사를 떠났다. A씨가 다녀온 뒤 당신과 커피 한잔을 하며 동해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이번 출사에서 멋
[사진강좌] #1. 누구나 예술사진을 찍을 수 있다?[디아티스트매거진=강태욱] 인스타그램 시대의 생존자들에게… 지난 해 9월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4억 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의 성장동력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인스타그램의 인기는 대단하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인스타그램의 성공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크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매일 약 8000만 장이나 되는 사진들이 유저들간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