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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 디아티스트

김성희 (10개의 글)

  • 긴 여행의 동반자. 영화 <보이후드>, <미스 리틀 선샤인>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존재>라는 책에는 작가가 어릴적 아버지의 차를 타고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리던 이야기가 나온다. 온 가족이 차를 타고 즐거운 모임에 가던 그 때의 풍경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여전히 그는 돌아서 가더라도 꼭 그 길을 지나간다는 내용이었다.  나의 어린 시절에도
  • 사랑을 찾아나선 용기있는 그녀들 영화 <4월이야기>, <오스틴랜드>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영화 속 로맨스들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 남녀는 너무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다. 모든 것이 쉽게 흘러가기에 영화니까, 주인공이니까 저런 로맨스가 찾아오는 거라는 다소 냉소적인 시선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때론 주인공이기에
  • 엄마를 이해한다는 것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부모님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왠지 모르게 이상한 기분에 잠기곤 한다. 지금의 나보다 훨씬 어린, 혹은 내 또래의 엄마아빠의 모습. 그 시절의 그들은 무슨 꿈을 꾸었을까. 지금 나 같은 아이들을 낳고 이렇게 살게 될거라고 상상 했을까. 세월이 무상하게, 그때의 그 청춘은 어디로 가고
  • 빌리 엘리어트, 그리고 빌리 엘리어트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지금은 하나의 작품이 여러 형태로 만들어지는 ‘One Source Multi Use’의 시대다. 영화, 연극, 뮤지컬,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장르간의 이동이 일어나고있다. 하나의 괜찮은 오리지널 작품에서 파생되는 효과는 점점 더 커지는 셈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 <
  • 지구 멸망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할거라는 마야인들의 예언이 있었다. 2012년 지구 멸망설이 대두됨에 따라 2011년 영화 <2012>가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영화 자체의 흥미도 흥행에 한 몫 했겠지만,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한 것도 컸을 것이다. 그런 미신은 안 믿는
  • Everybody is an island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 이 글은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선 그 존재가 직접 내 눈에 보이고,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게 중요하단 의미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눈을 보며 얘기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싶
  • 가장 보통의 존재의 모험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포스터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영화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요즘 사람들에게 ‘여행’은 가장 중요한 화두인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거나, 혹은 떠나고 싶어 하는 상태다. 여행을 떠나는 것, 그리고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풍조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이 있는 유럽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여행지다.  여행 전 그곳
  • 과거로 돌아간다면,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만약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가?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 지점에서부터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내 인생이 지금 보다 조금 나아질지도 모른단 생각을 가끔 한다. ‘그 일을 했다면, 혹은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하는 후회 속에서 하는 생각이
  • Best Friends Forever!?  [디아티스트매거진=김성희] 최근 ‘색종이 아저씨’가 오랜만에 티비에 출연하며, 많은 어른들을 그 시절의 향수에 젖게 만들고 있다.  어린 시절 티비 앞에 앉아 서툰 솜씨로 아저씨의 종이 접기를 따라 하던 그 때, 그저 친구와 별거 없는 놀이를 해도 즐거웠던 그 시절, 친구와의 우정도, 나 자신도 영원할 줄만 알았다. 그땐 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