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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수험생활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추억이 남아있거든요. 고등학생 때 한 학년에 학생이 180명밖에 되지 않는데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했었어요. 3년 동안 친구들과 말 그대로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해서 그런지 많은 추억을 공유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수능을 치고 학교 근처 막걸리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밤새워서 놀았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셔 본 술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취업보다는 계속 공부를 하고 싶은 스물여섯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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