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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 그리고 현재까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한 배우가 있다.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우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너무나 친숙히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유난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헐리우드의 가장 상징적인 영화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과 인연이 없었다. 총 4번의 수상후보에 올랐음에도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 했을 만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오스카와의 인연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드디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의 남자가 됐다. 드디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명시적으로도 시대를 관통하는 헐리우드의 대표 배우로 남게 됐다. 오스카의 한도 풀었고 2016년의 시작을 좋은 기운으로 시작도 했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저력을 알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지난 명작들을 다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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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미오와 줄리엣 1996’ 스틸컷 | ||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하면 어떤 장면과 어떤 배우가 먼저 떠오르는가? 창가에서 로미오를 기다리는 줄리엣이 떠오르는가? 그 줄리엣은 바로 올리비아 핫세 아니던가? 곧 ‘로미오와 줄리엣’은 1968년 개봉된 영화를 뜻하고 곧 올리비아 핫세의 대표작이 아니던가? 이 강한 인식은 1996년까지였다. 1996년 또 다른 ‘로미오와 줄리엣’이 등장하고 세계 모든 대중이 기억하고 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전달하던 상식적 이미지는 양분화 됐다. 올리비아 핫세의 ‘로미오와 줄리엣’ 아성을 위협할 정도의 1996년 ‘로미오와 줄리엣’은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끌었다. 보다 현대적으로 보다 경쾌하게 보다 감각적으로 재탄생한 1996년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던 것이다. 22세의 젊은 모습으로 로미오를 연기할 때 반드시 지녀야 할 소년성을 완벽히 살려냈으며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의 재해석을 알리고야 말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경쾌한 발걸음의 본격적인 시작은 바로 1996년 탄생한 ‘로미오와 줄리엣’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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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타닉’ 스틸컷 | ||
타이타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고전작품을 현대화 시키는데 완벽한 일조를 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전의 작품을 재해석하는데만 자신의 능력을 가두지 않았다. 새로운 명작을 새로이 탄생시키는데도 자신의 능력을 한껏 쏟아냈다. 그 작품이 단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경력에만 한정될 수 없는 명작, 영화사 손에 꼽히는 명작 바로 ‘타이타닉’이다. ‘타이타닉’은 어느 한 문구로 정의내릴 수도 어느 한 면모로써 감상할 수도 없는 새천년을 여는 영화사 세기의 작품이다. 그 중심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했다. 타이타닉이라는 한정된 공간인 대형여객선 안에서 만나 영혼을 교감하고 더 짙을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잭과 로즈, 그들이 만난 시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타이타닉 안에서 하나가 되는 잭과 로즈에 모든 대중들은 숨죽여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감정을 바로 이제는 로미오가 아닌 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198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달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헐리우드의 필수존재적인 배우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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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치 미 이프 유 캔’ 스틸컷 | ||
캐치 미 이프 유 캔
사실을 동기로 한 영화를 연기하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능력은 탁월한 것 같다. 다시 한 번 로미오에 이어 잭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프랭크 윌리엄 애빅네일 주니어를 ‘캐치 미 이프 유 캔’ 속에서 연기해내 전 세계를 범죄스릴러의 매력을 몰아넣었다. 범죄스릴러이긴 했지만 그리 어둠과 탁한 색채를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유지하지 않았다. 2002년 당시만 해도 여전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소년성을 다시 한 번 스티븐 스필버그는 주목하고 증폭시켜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윌리엄 애빅네일 주니어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일원화 시켜버렸다. 때로는 순수한 소년 때로는 영리한 소년 때로는 자신을 쫓는 FBI 수사관 칼 헨레티 마저도 따돌릴 비범함까지 소유한 프랭크 윌리엄 애빅네일 주니어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몸에 녹여버렸다. 자신의 몸에 녹아드는 프랭크 윌리엄 애빅네일 주니어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또 완벽하게 입어버렸다. 현대의 소년성을 유지하고 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과 동떨어져있는 시대의 1960~1970년대의 감성을 여실히 살려 또 하나의 범죄스릴러 명작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탄생시키고야 말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광활한 연기폭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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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셉션’ 스틸컷 | ||
인셉션
서서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실험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지난 날 유지해왔던 특유의 소년성만으로는 자신의 연기력 자신의 존재감을 연명하지 못 할 테니 말이다. 그래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0년 당시 헐리우드에 새로이 강한 주목을 받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과 합작하여 새로운 세계를 인도하는 영화 ‘인셉션’을 탄생시킨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잠을 잔다. 사람이라면 잠을 잘 때 꿈을 꾼다. 반드시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가끔 이런 상상을 해본다. ‘꿈 속에서 살았더라면?’, ‘꿈을 깨지 않는다면?’. ‘꿈에서 또 꿈을 꾼다면?’ 이러한 유치하고도 단순한 상상에서 영화 ‘인셉션’은 시작한다. 꿈 속에서 꿈을 꾸고 타인의 꿈을 지배하여 현실을 극복하려는 형이상학적이면서도 형이하적 복합적 세계관이 ‘인셉션’에 녹아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이제는 소년성을 버리고 중후하고 무거운 매력을 선보이기까지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존재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꿈과 꿈을 넘나들며 자신의 목적을 잃지 않는 코브의 눈빛을 대중들에게 연신 전달했다. 상당히 철학적인 주제와 그 철학을 표현하는 초현실적 연출이 뒤섞여버려 길을 잃을 우려가 예상됐던 ‘인셉션’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의 지휘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인셉션’의 중심을 뚝심 있게 잘 이끌고 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시 한 번 2010년 이유 있는 ‘인셉셥’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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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버넌트’ 스틸컷 | ||
레버넌트
2016년 시작과 동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충격적인 연기로 돌아왔다. ‘레버넌트’ 속 글래스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은 지난 날 곱상한 외모를 자랑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더 이상 아니었다. 미개척지로 향하는 그저 추위 속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이제는 중년이 다 된 부정 가득한 글래스의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레버넌트’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사는 많은 양도 아니었다. 마지막을 향해 가야만 했던 글래스의 온갖 역경기만이 ‘레버넌트’에 남아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역경이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 수군의 역경이 아니었기에 그 연기를 직접 소화해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기에 우리는 ‘레버넌트’의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놀라움을 느끼는 것이다. 곰에게 습격을 당하는 장면, 한쪽 다리를 부상한 채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는 장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말의 내장을 꺼내 그 안에서 잠을 청하는 장면 등 실로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상 이상의 장면들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직접 감당했기에 ‘레버넌트’라는 작품은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고 비로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오스카의 남자 아카데미의 남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극한의 연기까지 이룰 수 있는 남자, 그가 바로 세기가 현재가 기억하는 헐리우드의 대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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