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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삶의 각 시기마다 다른 종류의 힘듦이 하나씩 튀어나와요. 초등학교 때는 오락실을 보내주지 않는 엄마 때문에 삶이 불행하다고 느꼈고, 중학교 때는 첫사랑의 그녀가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전 세상에서 가장 불행했어요. 또 고등학교 때는 오르지 않는 성적 탓에 언제나 좌절했고, 20살 때는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군 입대가 내 인생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졌어요. 그리고 25살이 되어버린 지금은 취업이라는 거대한 산이 저를 압박하고 있어요. 그렇게 인생이란 늘 힘듦의 연속이었고, 그 힘듦은 언제나 저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그러나 대신 고난은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어요. 힘들고 괴로워 그만두고 싶을 때, 멈추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다 보면 고통스럽기만 한 그 시간도 어느새 지나가있더라고요. 그렇게 아무리 힘든 고난이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배웠어요. 덕분에 오늘 역시 제게 주어진 이 시간을 버텨내고 있어요. 먼 훗날 이 시간을 기억하면 웃을 그날을 기다리면서요.
평범한 스물다섯 대학생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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