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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큰 누나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누나와 저는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시내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술집들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어요. 저를 제외하고 모두가 성인이었던 우리 일행들은 자연스럽게 술집에 앉았고, 미성년자인 저는 누나의 보호 아래에서 난생처음으로 맥주를 마시면서 유쾌한 일탈을 즐길 즈음에 저희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옆 테이블에서 합석을 요청해왔요. 저희는 흔쾌히 그 합석을 받아줘 모두 함께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흥에 겨운 우리들은 결국 다 같이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며 모두 하나가 되었어요. 덕분에 그날의 유쾌함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여행자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 중인 스물하나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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