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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라세터 | ||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2016년이 새로이 밝자마자 1월 7일 픽사가 새로운 작품 ‘굿 다이노’를 들고 돌아왔다. 영화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발된 후로 애니메이션 영화 산업 분야를 지탱하는 여러 기둥들은 많았다. 디즈니나 지브리나 드림웍스나. 이들 사이에서 픽사는 픽사만의 경쟁력으로 꾸준히 아이들을 넘어 어른들까지 온 세대를 어우르는 감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해왔다. 픽사가 픽사만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은 바로 CG 애니메이션의 개척자라 불리는 존 라세터다. 픽사가 픽사만의 경쟁력으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게 해준 존 라세터의 주요 작품 다섯 개를 다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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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이 스토리’ 스틸컷 | ||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는 분명하다. 어느 시리즈 영화 작품들을 내밀어도 뒤처지지 않는 작품이라는 것을. ‘토이 스토리’는 애니메이션답게 ‘토이 스토리’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을 무수히 많이 생성해냈고 시대를 앞서가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산업을 넘어 영화 자체 산업에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남게 됐다. 그 첫 발걸음, ‘토이 스토리’ 첫 작품을 픽사의 존 라세터가 만들어냈다. 물론 세세하게 살펴보면 지금의 시각에서는 다소 미흡하고 부자연스러운 3D 움직임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수준의 허점들은 당시의 기술력을 감안했을 때 그저 애교로 봐줄만한 했다. 그 허점을 덮을만한 이야기 전개 캐릭터들의 상징성 그리고 결국 선사하는 아동적 교훈까지. 픽사만이 전달해주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훈 선사, 3D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전달했다. 누가? 존 라세터가. 시대를 앞서는 진일보 3D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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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벅스 라이프’ 스틸컷 | ||
벅스 라이프
우리가 어렸을 때 흙투성이 놀이터에서 놀면서 언뜻 곤충들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 때 우리는 무심코 그 곤충들을 지나치고 말았다. 이 사소한 곤충들에 픽사와 존 라세터는 주목했다. 이 곤충들도 자신들만의 세계가 있을 것이고 이를 존 라세터 특유의 3D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 마치 우리 세계를 보는 듯 했다. 개미들이 자신들의 왕국을 위해 묵묵히 일 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외부 세력에 도움을 청하는. 정말 인간의 한 국가를 보는 듯 했다. 마냥 인간 생활 생리에 곤충의 모습을 입힌 수준이 아니었다. 곤충들의 행동패턴에 맞추어 인간의 사회상을 녹인 것이다. 상상력이란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필수다. 상상력이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에서 세계를 들썩일 상상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벅스 라이프’를 보고 있으면 작품 안에 곤충세계 규모에 놀란다. 놀라울만한 곤충 세계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상해버린 새로운 창조자, 바로 역사 존 라세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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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이 스토리 2’ 스틸컷 | ||
토이 스토리 2
존 라세터는 다시 우디와 버즈의 장난감 군단과 함께 돌아왔다. ‘토이 스토리’는 수많은 의미를 많은 작품이자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영화 전반계적인 의미도 의미지만 작품 자체의 경쟁력도 분명히 중요하다. ‘토이 스토리 2’라는 작품 완성도 자체에 존 라세터는 힘을 주었다. ‘토이 스토리’에서 보였던 미숙한 3D 움직임도 많이 보완됐고 무엇보다도 이야기 전개법에서 영화적인 완성도가 성장했다.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연출이나 모든 이야기를 전복시키는 반전까지. 단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엔 짜임새 있는 전개였다. ‘토이 스토리’ 자체도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보다 더 뛰어난 작품으로 돌아온 속편 ‘토이 스토리 2’였다. 존 라세터는 입증했다. 단순 3D 애니메이션만 잘 연출하는 감독이 아니라는 것을. 영화를 보다 영화답게 만들 줄 아는 예술가 존 라세터라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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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 스틸컷 | ||
카
픽사와 존 라세터는 참으로 소재를 잘 뽑아내는 것 같다.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이 시리즈의 소재는 자동차였다. 그렇다. 이 작품의 이름은 ‘카’였다. 이 얼마나 직접적인가. 그냥 이름이 ‘카’다. 자동차란 말이다. 어떠한 주제어 없이 그냥 ‘카’이자 자동차였다. 작품을 보면 이해가 간다. ‘카’에는 인간 한 명 등장하지 않는다. 인간이 존재해야 할 역할에 갖가지 자동차들이 전부 배치 돼있다. 기름을 넣는 자동차, 아스팔트를 까는 자동차, 법을 지탱하는 자동차 그리고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처럼 경주를 하는 자동차. 다시 한 번 존 라세터는 자동차를 매개로 자동차 세계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세계를 만듦과 동시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의 핵심, 성장을 작품 안에서 선보였다. 오만에 가득 찼지만 결국 자신을 반성하고 세상을 알아가고 참된 승리를 쟁취하는 정석적인 애니메니션 성장드라마를 선보였다. 자동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속도감, 역시나 놓치지 않았던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 등이 뒷받침 됐기에 정석이 뻔함이 아닌 정석으로 표현될 수 있었던 것이다. 존 라세터가 픽사의 무대 위에서 새로이 만들어낸 작품 ‘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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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 2’스틸컷 | ||
카 2
이미 ‘카’에서 우리는 자동차 세계를 경험했다. 두 번 째 ‘카’ 시리즈기에 자동차 세계에서 맛 본 새로움을 뛰어넘는 매력을 존 라세터와 픽사는 ‘카 2’에서 분명히 보여야만 했다. 보였다. 전작보다 더 심화된 구성이었다. 우선적으로 말하자면 ‘카 2’에서는 ‘카’에서와 같이 라이트닝 맥퀸이 단독 주연이 아니다. 라이트닝 맥퀸의 친구 메이터가 또 다른 주연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라이트닝 맥퀸을 도우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메이터의 진심, 그 진심이 음모와 음모를 밝히려는 대결의 중심으로 빨려들어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 된다. 전작에서와 같이 주인공이 사건들을 통해 성장하는 단편적인 전개가 아니었다.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뒤엉키고 그 안에서 주인공 맥퀸과 메이터가 기분 좋게 사건을 해결해나갔다. 물론 미필적인 의도였지만. 분명히 전작보다 복합적이고 심화된 이야기 구성을 내밀었다. 그 구성이 머리 아프지 않았다. 왜? 설득되는 연출로 보는 이들을 이해시켰으며 ‘카’ 시리즈답게 경쾌한 속도감과 3D 질감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존 라세터, 픽사의 여전함, 관록을 여지없이 증명해준 작품 ‘카 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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