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 @ D MUSEUM
이상오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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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티스트매거진=이상오] 지난 12월 5일 한남동에 위치한 D MUSEUM에서 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 전시가 시작되었다. 개관과 함께 시작한 전시는 개관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Vip 프리 오픈에서도 좋은 평가를 거두었다. 새로운 공간이라는 설렘과 함께 시작되었던 전시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준 전시였다. 9개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D MUSEUM의 첫 전시이자 새로운 전시! 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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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YK LAMP – Dennis ParrenPhoto by D Supporter 3rd Kim EunHoo | ||
독립된 공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전시에는 무려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하지만 여타 다른 합동 전시와는 다르게 각각의 아티스트에게 최대한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해주었다. 이는 각 작품에 대한 흡입력을 높여주었고 각 장소가 주는 의미 및 가치의 독립성을 부각시켜주었다. 9명의 작가 모두 단 하나의 작품을 전시하는 데에 있어서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공간이었고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마치 혀에 남아있는 맛을 없애려 소믈리에에게 제공되는 레몬수처럼, 각 작품 사이를 말끔하게 넘어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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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ON FORMS – Cerith Wyn EvansPhoto by D Supporter 3rd Kim EunHoo | ||
일관된 전시.
독립된 9개의 공간과 9개의 작품을 전시하지만 모든 작품은 하나의 일관성을 가진다. 그건 바로 라이트 아트(Light Art)라는 점이다. 9명의 아티스트는 각자가 생각하는 빛의 성질을 최대로 끌어내려한다. 그에 대한 장치로 암전을 시키기도 하고 혹은 밝은 조명을 사용해 반사되는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빛 자체에 대한 해석과 빛의 왜곡, 빛이 쉽게 가질 수 없는 공간감까지 모두 담아내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9명의 작품이 순서대로 빛의 순수, 색, 공간, 환영, 조각, 리듬, 바람, 그림자, 시간을 담아내고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해서 전시를 관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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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MARY – Flynn TalbotPhoto by D Supporter 3rd Kim EunHoo | ||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전시와 함께 성공적인 개관을 한 D MUSEUM, 이 전시를 통해 D MUSEUM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Awakening Party에 참가했던 이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각 공간이 무척 크고 넓다. 이번 전시를 위해 파티션을 만들고 각 작품에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긴 했지만 그만큼 공간의 의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시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크기가 작은 작품은 그 나름의 수용공간을 만들고 이전에 한국에 존재했던 미술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대형 작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D MUSEUM의 가능성을 보았다.
라이트 아트의 특성답게 어떠한 가치를 담아내기 보다는 아름다움 그 자체에 빠져드는 작품들이 가득했던 전시였다. 하나의 전시에서 9개의 제각기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작품들이 가득했던 전시였다. 한남동에서 대림 미술관의 새로운 시작 D MUSEUM과 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 전시를 응원하며 이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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