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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23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인지 ‘23살이 되면 내 나이에 꽃이 피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어느덧 22살이 되었고,현재 대학에서 단과대학 대표를 맡고 있어요. 누구나 그렇듯 저의 22살 역시 바쁨의 연속이에요. 그래서 현재 저의 바람은 제가 최선을 다 해야 할 책임들을 끝내고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제주도에서 6개월, 베를린에서 6개월, 그리스에서 6개월, 그리고 또 어느 조용한 곳에서 6개월. 이렇게 2년간 하루하루 굶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큼의 돈벌이만 하며 소소한 생활을 하고 싶어요. 때로는 그림도 그리고 하루 종일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추리 소설 같은 책만 엄청 읽기도 하며 그저 바쁜 일 없이 웃고 떠들며 지내고 싶은 게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에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스물둘 미대생 김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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