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매거진=임슬기]
* 스포가 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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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 | ||
‘나’ 자신에 대해 완벽하게 아니 완벽에 가깝게 아는 사람이 얼마나 존재할까?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해 나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 이것을 ‘자아’라고 하는데 자아란 한 개인이 자기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모든 특성들의 구조물을 뜻한다.
20세기에 ‘자아’라는 개념을 연구한 학자인 cooley는 자아개념을 거울자아(looking-glass self)라고 불렀다. 그는 자아를 거울에 비유하면서 인간은 타인의 반응 속에 반영되어 있는 자신의 행위를 보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인식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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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 스틸컷 中 | ||
선희(정유미)가 그랬다. 자신이 누군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녀는 말한다. 학교 선생님인 최동혁(김상중), 전 남자친구 문수(이선균), 학교 선배인 재학(정재영)을 통해 자신을 알아간다.
선희는 최 선생에게 추천서를 부탁함으로써, 문수 그리고 재학과 술 한 잔 기울이며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세 사람 모두 선희에게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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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 스틸컷 中 | ||
선생님과 술자리를 함께 한 선희는 선생님이 자신을 다른 제자들보다 남다르게 생각해 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선생님 또한 선희를 다른 제자들과는 다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선희 만을 위한 최 선생의 추천서는 선희를 사랑하기 전 과 후로 나뉜다. 사랑하기 전에 작성했던 추천서는 후와 달리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 있지 않았다. 둘의 본질적인 내용은 같았지만 글을 작성하는 마음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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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 스틸컷 中 | ||
문수는 술김에 아직도 좋아한다는 취중고백을 하게 된다. 그가 생각하는 선희의 예쁜 모습을 줄줄이 말한다. 선희는 그에게 마음이 떠난 듯하다. 하지만 그를 통해 자신을 알 수 있었다. 조금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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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 스틸컷 中 | ||
선희는 우연히 학교 선배 재학을 만난다. 역시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 재학 역시 선희에 대한 자신의 느낀 점을 말한다. 그를 통해 자신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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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 스틸컷 中 창경궁에서 마주한 세 사람 | ||
조용한 창경궁에 세 남자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선희’ 가 있는 곳으로 모였다. 하지만 ‘선희’는 떠난 후였다.
그들이 생각하는 선희는 이랬다. (사람들 보는 눈은 똑같나보다.)
‘내성적이지만 똑똑하며 안목이 있으며 귀여운 구석이 있고 약간 또라이 같기도 하지만 솔직하고 용감한 모습이 있다.’
얽히고 설켜버린 그들의 관계는 이렇게 선희의 잠수로 끝이 났다.
원인과 결과는 있지만 문제를 해결 할 해답을 찾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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