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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건 좋지만, 무슨 곡인지는 알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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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10여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2015 KBO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각 팀의 서포터즈들의 응원 또한 열기가 더해가고 있는데요.

응원을 하더라도 응원가가 어떤 곡인지는 알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는 <2015 KBO 프로야구>의 열기를 느끼지 직접 경기장에서 못하시는 분들!

다함께 흥겨운 응원가 원곡들로 그 열기를 대신 느껴보시길~!!

(KT 위즈의 응원가는 정보가 부족한 관계로 본 글에 싣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 Part 1 :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 Part 2 : 삼성 라이온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 Part 3 :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Part 2 : 삼성 라이온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1. 박한이(삼성 라이온스) 응원가 : Steam – Na Na Hey Kiss Him Goodbye

꾸준함의 대명사이자 모범 FA의 대표적인 사례인 삼성 라이온스의 베테랑 박한이 선수. 푸른피의 사나이라 불리는 그의 응원가예요. 단 한 장의 앨범과 단 한 곡의 히트곡으로 세간에 이름을 알린 밴드 Steam.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죠. 실제로는 Steam이라는 밴드는 존재하지도 않았죠. 스튜디오 아티스트인 Gary DeCarlo, Dale Frashuer 그리고, Paul Leka가 앨범 녹음 후 밴드 이름이 필요해 자신들의 이름 대신 Steam이라는 단어를 넣었을 뿐이죠. 하지만, 이 곡 만큼은 2주 동안 미국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만큼 성공적이었죠. 16박으로 잘게 쪼개놓은 비트는 곡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어요. 드럼뿐만 아니라 콩가, 탬버린, 그리고 박수소리 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밝은 분위기가 나요. 또한 “na na na na na na na na hey hey hey goodbye“라는 코러스가 곡 전체에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중독성도 있는 멜로디를 만들어내요. 때창을 위해 태어난 노래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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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바로(삼성 라이온스) 응원가 : Beatles – Ob-La-Di, Ob-La-Da

2년 연속 삼성 라이온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능타자 나바로 선수의 응원가예요. 전 세계인이 사랑했던 유일무이한 밴드 Beatles. 이 곡은 1968년 앨범인 <The Beatles (The White Album)>의 수록곡이에요. Paul McCartney가 당시 유행하던 레게, 스카 스타일을 사용한 곡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녹음 중 John Lennon과 Paul McCartney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John Lennon이 좀더 강력한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하자고 주장하고 Paul McCartney가 받아들여서 이 곡이 완성되었죠. 경쾌한 피아노 멜로디와 복잡하지 않은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에요. B파트에서 나오는 익살스러운 백업 코러스와 곡 후반부에 나오는 웃음소리는 밝은 이 곡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돼요. Beatles 멤버들이 함께 연주하고 노니는 M/V는 덤! 장난끼 넘치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두 남녀의 행복하면서 일상적인 모습들을 노래한 가사는 간단하지만 흥겨운 리듬과 잘 맞아 떨어져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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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 Backstreet Boys – Straight Through My Heart

이번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에이스. 수비부터 타격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아섭 선수의 응원가예요. 시즌 중반까지 손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롯데의 선전에 한몫을 하고 있어요. 90년대 후반 전설적인 보이밴드 Backstreet Boys (통칭 : B.s.B)가 바로 이 곡의 주인공. 2012년 원년 멤버인 Kevin Richardson이 돌아오면서 활동을 다시 시작했죠. 과거 댄스곡 위주의 음악에서 자신들이 직접 연주하는 밴드음악을 선보이는 중이에요. 신사이져의 전자음과 약간은 디스코 음악같은 비트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곡이에요. 비트 감을 주는 악기가 드럼뿐만 아니라 퍼커션도 들어간 점이 독특하다고 느껴져요. 댄스 음악이라고 무작정 흥겨운 느낌이 아니라 곡 후반후로 가기 전 잠깐의 숨을 고르는 부분과 인트로 부분을 들어보면 약간은 몽환적인 느낌도 더는 곡이에요. 예전 B.s.B의 리즈시절을 느낄 수 있는 곡을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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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 Boney M – Rivers Of Babylon

국가대표 안방마님. 롯데 자이언츠의 정신적 지주. 작년 ‘먹튀’의 오명을 뒤로한 체 부활의 축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강민호 선수. 포수로서 타격부문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그의 응원곡이에요. 현시대 최고의 포수 타이틀은 강민호 선수의 것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70년대 ABBA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럽계 팝그룹 Boney M. 디스코 음악에 대해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룹이죠. 활동 기간 동안 여러 번 멤버가 바뀌기도 했지만, 정식 멤버는 자메이카 출신의 4명의 보컬이에요. 인트로에서는 뭔가 종교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내 디스코 특유의 쿵짝이는 비트가 나와요. 또한, 요즘 음악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실로폰의 소리는 신선하게 들이네요. 2절의 시작을 알리는 남자 보컬의 파트는 반복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자칫 지루해 질 수도 있는 곡에 또 다른 매력을 주고 있어요. 또, 곡 후반부에 나오는 보컬의 멜로디와는 다르게 연주되는 피아노 멜로디는 사운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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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등장곡 : 3OH!3 – Starstrukk (feat. Katy Perry)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좌익수이자, 지금은 군 복무를 위해서 경찰청 소속으로 야구인생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전주우 선수. 예전 프로의 세계에서 보여주던 타격 모습은 경찰청 소속으로 퓨쳐스 리그에서 뛰더라도 장타율 1위를 기록할 만큼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일렉트로닉 듀오 3OH!3의 최고 히트곡 Starstrukk이 바로 응원가인데요. Kate Perry, Ke$ha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점점 더 커져가는 일렉트로닉 음악시장과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커리어 덕분에 앞으로의 커리어가 더욱 기대되는 듀오예요. 일렉트로닉 음악 중에서도 일레트로닉 락에 가까운 이 곡은 빠르게 연주되는 전자음과 드럼 비트가 인상적이에요. 그리고, Katy Perry의 보컬 파트가 몽환적이면서도 곡의 완급조절을 해주는 느낌이에요. 이 곡에서는 Nathaniel Motte의 파트는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Sean Foreman의 파트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랩핑과 비슷하게 뱉어내는 그의 보컬만으로도 충분히 신나는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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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종호(NC 다이노스) 응원가 : Pussycat Dolls – Don’t Cha (feat. Busta Rhymes)

1위 삼성 라이온스를 위협할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라인업은 일명 ‘나이테’(나성범, 이호준, 테임즈) 타선이지만, 이들이 타점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이는 바로 이 응원가의 주인공 김종호 선수예요.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호 선수의 응원가 ‘Don’t Cha’!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걸 그룹이었던 Pussycat Dolls. Nicole Scherzinger 에게만 집중된 관심과 때문에 불화가 일어나고, 결국 해체에 이르게 되었죠. 국내에서는 일명 ‘맷돌 춤’의 배경음악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곡이에요. 스윙비트와 계속해서 반복되는 심벌의 사운드, 쉐이커와 퍼커션의 사운드까지 R&B 음악과 댄스음악과 남미의 음악을 잘 섞어놓은 곡이에요. 중간 중간 나오는 색소폰과 기타 사운드는 재즈의 느낌까지 가미해줘요. 특히, 약간은 끈적끈적한 이 곡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Nicole Scherzinger의 보컬과 Busta Rhymes의 저음의 랩핑은 분위기에 취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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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neva@theart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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