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나는 가수다 2’ 로고 | ||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MBC가 ‘DMC 페스티벌 2015’를 주도하며 상암시대의 정착을 성공적으로 확인시켰다. ‘DMC 페스티벌 2015’는 성대한 축제들이 여러 이어지며 또 하나의 문화 역사를 개최했다. ‘DMC 페스티벌 2015’의 축제들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축제가 있었으니, 한국 음악 예능의 한 획을 그은 ‘나는 가수다’는 ‘나는 가수다 레전드’로써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나는 가수다’는 신드롬을 일으키기 충분한 질 높은 무대와 음악을 연달아 생산했다. 뚜렷한 업적을 가진 ‘나는 가수다’였기에 언제 돌아오든 ‘나는 가수다’는 주목과 지지를 받는 것이다. 다시 ‘나는 가수다’가 돌아온 시점에서 ‘나는 가수다’의 영광스러운 무대와 음악들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나는 가수다 1’만큼이나 버금가는 음악들을 선사해주던 ‘나는 가수다 2’ 최고의 다섯 무대와 음악들을 다시 보고 들어보자.
![]() |
||
| ▲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을 다시 부르는 국카스텐 | ||
국카스텐이 다시 부른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
‘나는 가수다 2’가 새로 방송되고 ‘나는 가수다 2’는 ‘나는 가수다 1’의 적우처럼 재발견 된 스타들이 몇몇 있었다. 그 대표적인 가수가 국카스텐이다. 국카스텐은 등장하자마자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을 국카스텐만의 하드한 락 스타일로 편곡하고 화룡점정으로 하현우의 남자 목소리 치고 극히 높은 옥타브로 노래해 한국 대중음악계에 핵폭탄을 터트렸다. 다소 생소했던 국가스텐의 하드락 그리고 하현우의 높은 옥타브를 소화하는 목소리 대중들은 어리둥절했다. 그렇게 홀린 채 몇 주 연타를 맞았다. 그 연타의 첫 신호탄, 국카스텐이라는 국보급 밴드의 재발견을 알려준 음악이 바로 국카스텐이 다시 부른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이었다.
![]() |
||
| ▲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다시 부르는 소향 | ||
소향이 다시 부른 정훈희의 ‘꽃밭에서’
‘나는 가수다 2’에서 재발굴된 스타 중 한 가수가 국카스텐 그리고 또 있다. 소향. 돌고래 음역대라 불릴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소향. 소향은 그 높은 음역대로 존재감을 끝까지 밀어붙여 가왕전 준결승까지 올랐다. 준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가장 빛난던 무대라 꼽고 싶었던 소향의 무대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부른 무대였다. 선곡의 승리였다. 주로 CCM을 불렀던 소향의 음악성에 정훈희의 ‘꽃밭에서’라는 곡이 얼마나 잘 어울리겠는가. 소향만의 고음역대로 ‘꽃밭에서’를 청중들에게 대중들에게 들려주니 눈을 감아야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음악의 맛에 빠져들게 했다. 소향이 다시 부른 정훈희의 ‘꽃밭에서’, ‘나는 다수다 2’에서 소향이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
![]() |
||
| ▲ 故김광석의 ‘일어나’를 다시 부르는 빨간 우체통 | ||
빨간 우체통이 다시 부른 故김광석의 ‘일어나’
‘나는 가수다 2’는 달에 두 번 조별 예선을 거치고 남은 2주에 걸쳐 고별 가수와 이 달의 가수를 뽑는다. 즉, ‘나는 가수다 2’의 한 달 일정은 4회인 것이다. 그런데 2012년 9월은 일요일이 총 다섯 번이었고 이 기회를 이용해 ‘나는 가수다 2’는 새 가수 초대전이라는 명목으로 한국대중음악에 실력 있는 가수들을 한 데 모았다. 유리, 고유진, 어반 자카파, 게이트 플라워즈, 지영선, 더원, 소찬휘, 박희수, 타루, 리사, 조장혁 등이 참가했다. 그러나 2012년 9월 2일 이 날의 무대 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이고 획기적인 무대를 보여준 가수는 추가열과 김형섭이 의기투합 해 탄생한 빨간 우체통이었다. 빨간 우체통은 섬세한 음색, 정겨운 포크를 장기로 하는 가수라는 틀을 깨 故김광석의 ‘일어나’를 선곡해 포크락에 가까운 원곡을 라틴에 가깝게 편곡하여 브라스와 스캣이 아주 적절하게 아름답게 편곡된 음악을 선사했다. 비록 이날 고음을 폭발시키는 가수들이 즐비해 대세의 경쟁력을 잃어 새 가수로 초대되지 못 했지만 분명 이 날의 빨간 우체통이 보여준 음악은 ‘나는 가수다 2’ 전체 음악에 견주어 봐도 고차원적인 명곡이었다.
![]() |
||
| ▲ 김수철의 ‘별리’를 다시 부르는 변진섭 | ||
변진섭이 다시 부른 김수철의 ‘별리’
2015년 4월 현재 한국대중음악에 발라드라는 장르는 너무나 친숙하다. 발라드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가수, 그가 바로 변진섭이다. 그 변진섭이 ‘나는 가수다 2’에 합류했다. 변진섭이 울려냈던 두성의 아름다움은 왜 발라드의 원조가 자신인지 직접 이해시켜줬다. 변진섭만이 울려주는 두성을 배가 시켜준 음악이 있었는데 그 음악은 김수철의 ‘별리’였다. 한국대중음악사에 국악가요로써 기념비적인 노래를 과감히 선택해 변진섭은 자신의 목소리를 호소력 있게 녹여내어 청중과 대중들의 가슴을 여지없이 울렸다. 예술에서 감동의 크기를 비교한다는 개념자체가 무리일 수 있겠지만 울림의 세기는 단언컨대 ‘나는 가수다 1’에서 대표적인 무대이자 음악으로 남았던 임재범이 다시 부른 윤복희의 ‘여러분’의 감동의 크기와 버금간다고 확신한다.
![]() |
||
| ▲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다시 부르는 이은미 | ||
이은미가 다시 부른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나는 가수다 2’ 가왕전 결승은 더원과 이은미가 진출했다. 가왕전 결승에는 두 번의 경연으로 나누어져 치러졌다. 1차 경연은 5분 30초 이상의 대곡을 소화하는 주제였고 2차 경연은 자신이 직접 선곡해 부르는 미션이었다. 이은미는 의외로 까마득한 후배의 노래인 아이유의 노래를 선곡했다. 그 중에서도 아이유가 애절한 감정을 담아 불러 화제가 된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선곡했다. 역설의 느낌이었다. 이은미가 후배의 노래를 선곡했다는 파격 속에서 가장 이은미 자신이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는 점, 이 역설은 이은미는 이은미만의 가창으로 ‘나는 가수다 2’의 마지막 방송에서 명무대 명음악을 생산해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에 손꼽힐 여자 가수 중 한명이 이은미라는 사실을 이은미 자신이 증명해냈다. 이은미는 이은미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