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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billboard.com | ||
[디아티스트매거진=이지현]
1960년대 초반, 미국의 음악시장을 뒤흔들 만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에서 건너온, 말끔한 수트 차림의 더벅머리 소년 네 명이 등장하여 미국 전역을 주목시킨 것이다. 이 소년들이 바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위대한 락그룹, 비틀즈(The Beatles)였다. 수많은 여성 팬들을 울리고 모든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킨 비틀즈는 폴 메카트니, 존 레논,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중 베이시스트이자 리드보컬이였던 폴 메카트니(Paul McCartney)는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팝송들을 작곡하고 불러서 한국 사람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져 있다. 폴 메카트니는 1970년에 비틀즈가 해체한 후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1년에는 자신의 아내인 린다 메카트니(Linda McCartney)를 포함하여 ‘Wings’라는 밴드를 결성하였다. 그 후로도 ‘Wings’와 꾸준히 곡 작업을 하고 음반을 냈던 메카트니는 많은 앨범들을 발표했고, 1997년에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14년 5월에 한국의 비틀즈 팬들에게 꿈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카드사의 주최로 폴 메카트니가 잠실 올림픽 공연장에 내한공연을 하러 온다는 소식 이였다.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의 리드 보컬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온 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의 첫 내한 공연 티켓 예매 날이 되자 인터파크, 예스24 홈페이지의 서버가 폭주하여 4시간 동안 마비될 만큼 엄청나게 치열한 티켓팅이 이루어졌으며, 좌석은 전석 매진되었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공연은 취소되어 버리고 말았다. 폴 메카트니가 한국에 오기 전, 일본 투어를 하던 중 바이러스에 걸려 공연을 못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어 버린 것이다. 나이도 많고 이름 모를, 자칫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였기에 투어를 중단하고 폴 메카트니는 런던으로 돌아가야 했다. 모든 티켓은 관객에게 환불되었고, 다들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고 폴 경이 다음해에 오길 기도했다.
한국 팬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던 걸까, 폴 메카트니는 병이 완전히 치유되어 지난 가을부터 다시 세계투어를 시작했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12월에 의미심장한 제목의 새로운 싱글 앨범 ‘Hope for the future’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12월에 비틀즈 팬들의 심금을 울린 풍문이 들려왔다. 올해 폴 메카트니가 한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아시아 투어를 다시 성사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였다. 2월 초에 현대카드 측에서 공식적인 공연 일정(2015년 5월 2일)을 발표하고, 그로부터 1주 후에 양일 간 치열한 티켓팅이 시작되었다. 비틀즈 팬들의 꿈에 그리던 소망이 이루어진 것이다. 비틀즈의 노래를 비틀즈 멤버로부터 직접 듣고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팬들은 5월까지 벅차오르는 가슴을 안고 기대한다. 팝의 거장이 올해는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내한 공연을 성사시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고 런던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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