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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한빛 기자 - 디아티스트

어한빛 기자 (14개의 글)

  • 바다와 천국사이, 죽을 힘을 다 해 <노킹 온 헤븐스도어> [디아티스트매거진=어한빛]     ▲ 포스터 [ⓒ네이버 영화]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현실이 지루하다고 하소연 할 때, 혹은 인생의 조언을 되새기다 보면 항상 듣는 말이 있다. “당장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지금 1분 1초가 아깝고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맞는 말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 마음을 열고 입을 맞추다, <코러스> [디 아티스트매거진=어한빛]     ▲ 영화 포스터[ⓒ네이버 영화] 스산해 지는 가을, 어느새 찬바람이 손끝을 훑어지나간다. 차가워지는 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는 이성을 만나는 것도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 마음이 훈훈해 지는 어떠한 일이 생기는 것만큼 뜨거운 게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살아가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굿'바이>     ▲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사색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나)도 모르게 하늘을 바라보는 때가 잦아지고, 저절로 자신을 비롯한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에 잠기곤 한다. 높아지는 하늘만큼 생각도 깊어지는 터라, 요즈음 드는 생각은 좀처럼 꺼질 생각을 안 한다. 그래서 이리보든 저리보든 ‘나’로부터 시작되는 이 생각은
  • 잃는다는 것에 대하여, <스틸 앨리스>     ▲ 포스터 [ⓒ네이버 영화] [영화=디아티스트매거진] 인어공주 원 스토리처럼, 모든 것이 물거품 되어간다. 그러나 우리는 물거품이 될 것임을 알면서도 이를 멈출 방법이 없고 그저 바라만 보아야 한다. 이 때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모습으로 물거품을 마주하고 있을까. 영화 <스틸 앨리스(Still Alice, 2014)
  • 기억의 진짜 기억, <인사이드 아웃>     ▲ 인사이드 아웃 포스터 [ⓒ네이버 영화] [디아티스트 매거진=어한빛] 우리는, 평생을 기억과 함께,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작은 초(second)의 순간으로도 남을 수 있는 기억은, 나를 형성하는 기초적이자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내가 겪은 기억이, 기억으로 인한 다른 무수한 것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어떻게’ 기억하
  • 집착과 집착 그리고 집착, <페르마의 밀실>     ▲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THE ARTIST매거진=어한빛] 영화의 시작과 끝이라 할 것 없이, ‘집착’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무엇인가에 집착해 본 적, 있는가. 그 무엇이 사랑이든, 사람이든, 명예든 ‘집착’이라는 것과 함께 하는 순간 그것들은 ‘지독’ 해진다. 어느 것이 더 한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 그대는, 괜찮은가요 <미스틱 리버> [THE ARTIST매거진=어한빛] ‘어둡다. 쓸쓸하다. 안쓰럽다. 그런데, 나는 괜찮은 걸까.’  영화의 끝을 알리는 검은 화면이 유독 칠흑같이 검게 느껴지는 영화이다. 주인공의 죽음과 함께 우리는 끝나지 않을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끝나지 않을 이유는, 그 질문과 생각이 바로 ‘나’를 향한 것이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누워
  •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건가요?, <화차>       [THE ARTIST매거진=어한빛] 영화는 탄생 초기부터 수많은 소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 왔다. 그러나 원작소설을 둔 영화가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기란 어려운 일이다. 감독 혹은 작가가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대중에 맞춰, 오롯이 상업에 치중하여 만드는 경향이 높아, 원작의 본질적 의미-주제, 본 이야기
  • 기꺼이 버려야 할 세 가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THE ARTIST매거진=어한빛]     ▲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한국 공식 포스터. [출쳐=네이버 영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이루거나, 사랑에 실패 해 울고 있을 것이다. 사랑이 우리를 아프게 해도, 사랑이 주는 힘은 그 무엇보다 찬란하고 따뜻하기에 우리는 사랑을 원한다,
  • 소중함의 새삼스러움, <파리, 텍사스>     ▲ <파리, 텍사스> 포스터 [출쳐=네이버영화] [THE ARTIST 매거진=어한빛]  우리는, 어리석게도 함께 있을 때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편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잃은 후에, 누군가가 떠난 후에야 ‘함께’라는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한다. (흔히들 떨어져 있을 때 소중함을 더 느낀다고 하지 않는가.) 언제나 관
  • 잔잔해서 힘 있는, <호노카아 보이> [THE ARTIST 매거진=어한빛]     ▲ <호노카아 보이>포스터. [출처=네이버 영화]   낯선 곳으로부터 느끼는 편안함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산다’라는 문구와 함께. 날이 반짝반짝한 날 보다, 조금은 어둡고 흐린 날에 보기 좋은 <호노카아 보이 (Honokaa boy)>
  • 틀을 깨 버리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공식 포스터 [출쳐=네이버 영화] [THE ARTIST 매거진=어한빛] 틀을 벗어나면 꼭 죽을 것만 같아서, 그 틀을 깨버리고 나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상상조차 못한다. 보통 우리는, 그 틀 안에서 합리화시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래야만 옳아 보이고
  • 지금은 생각해야 할 때, <죽은 시인의 사회> [THE ARTIST 매거진=어한빛]   ‘Society’는 일반적으로 사회를 가리킨다. 동시에 특정 목표를 가지고 결성한 협회, 모임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영화는 후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후자의 의미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까지 다 아우른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안타깝게도) 모임의 주체였던 주인공 닐(로버트 숀
  • 나의 청소년, 나의 친구, <월 플라워>     ▲ <월 플라워>공식 포스터. [출처=네이버 영화] [THE ARTIST 매거진=어한빛] 영화는, 우리를 성장통 그 중심부로 데리고 간다. 청소년기의 불안, 친구관계의 절실함, 첫사랑. (어느 하나 빼 놓을 것 없이 신중했고 조심스러웠던 그 모든 순간들. 특히 ‘친구.’) 영화가 끝난 뒤, 우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