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속에서 보이는 진실[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진짜가 아닌 것에서 현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마크 시잔, 프랑수아 샤티에, 아담 빈 등 ‘하이퍼리얼리즘’ 분야에서 세계적 거장으로 알려진 작가 15명의 회화와 조각작품 103점이 모였다. ▲ 대전시립미술관 가을특별전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展
세기의 동행지난 몇 년간의 대전시립미술관의 특별전을 살펴볼 때 근현대미술 작품 전시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볼 수 있다. ▲ 대전시립미술관 전경 지난해에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을 통해 서양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68명의 예술가들이 그린 명화 85점을 엄선하여 근‧현대회화의 진수를 살펴보고자 했고, 2012년 ‘한국근현대미술 특
섬의 변주곡(Variations of Islands)[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맑은 날의 제주는 눈부시다. 비가 오는 흐린 날의 제주는 환상적이다. 제주현대미술관을 찾던 날, 아침부터 하늘이 무겁더니 결국 비가 내렸다. 아쉬운 마음이 생기려던 찰나 비 내리는 제주현대미술관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입구에 초승달 모양의 조각을 시작으로 좌우로 다양한 조각 작품이 전시된 긴 정원이
자아 찾기[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라고 끝을 맺는 윤동주의 시 ‘자화상’은 식민시대 청년이 우물에 자신을 비춰보며 자기를 성찰하는 것으로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다. 그리고 시대를 대변하는 걸출한 화가들의 자화상에는 단순히 자기 얼굴의 형상화가 아니라 자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만화영화[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성장한 어른을 순수(純水)했던 동심(童心)으로 회귀시켜주는 매개체는 무엇일까? 감히 단언컨대, 친구들과 정신없이 놀다가도 우리를 집으로 일찍 들어오게 했던, 저녁노을이 질 무렵 엄마의 밥 짓는 냄새를 맡으며 시청했던 그때 그 시절 ‘만화영화’야 말로 추억과 향수라는 감성의 가장 강력한 매개체다. 80~90
도시 여행, 그리고 머무르기[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도시(City)’란 ‘일정한 지역의 정치ㆍ경제ㆍ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때문에 도시는 오가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변화무쌍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렇게 오가는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 있다. 바로 여인숙이다. 누군가의 움직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얇은 벽에 기대어 여러 개의 방이 다닥
'로고(Logo)'의 진화[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스마트폰으로, 태블릿 PC로, 데스크톱으로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시때때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 뉴스를 확인하고 검색 기능을 사용한다. 포털 사이트의 접속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 국내외 주요 포털 사이트 로고 | 블로터 이러한 일상에서 유명인의 탄생일, 세계의 명절,
'힐링의 공간' 제주도에서 만나는 이중섭[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내가 끌렸던 것은 예술 그 자체보다는 예술가들의 삶이었다. 그들의 창의력과 표현, 그리고 행동의 자유로움을 동경했다. 나는 오랫동안 드로잉과 그림에 매료되었다. 예술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열정 때문이라기보다는 단조로움 삶에서 탈출하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 피에르 보나르 (프랑스의 화가) 피에르 보나르처럼
일상 속으로 스며든 예술, 팝아트[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최근 디자인에 신경 쓴 예쁜 카페나, 감각적으로 집을 인테리어를 꾸미고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집을 보면 우리가 알만한 팝아트 그림을 활용하거나 제작해 장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 레지던스 코업시티하우스 팝아트 내부 인테리어 | 코업시티하우스 또한 유명 브랜드와 유명한 팝아트 작가들의
영국의 안개 속으로[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파리가 꽃의 도시로 불린다면 런던은 안개의 도시이다. 파리가 예술, 패션의 중심지라는 것에서 비유되는 별명인 반면, 런던을 안개의 도시로 부르는 것은 정말로 안개(Fog)가 많기 때문이다. 런던에 안개가 많은 것은 영국의 먼 바다를 흐르는 해류 때문으로 매연과 안개가 결합되어 공해의 일종인 스모그(Smoke+Fog)와는 다르다.
예술가의 뮤즈(Muse)가 된다는 것[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우리는 ‘예술가는 시대가 만든다’고 표현한다. 시대가 수상하고 우여곡절이 많은 절박한 상황일수록 예술가가 태어나기 마련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적 요인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의 걸작을 남긴 예술가에게는 시대의 상황과 더불어 그들에게 감흥과 영감을 주는 존재들, 예술적 불꽃을 피우게 하는 존재인 *‘뮤즈’
길 위의 미술관, 민화를 품다[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길’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자동차·비행기·배 등이 왕래하는 곳이다. 하지만 길은 단순히 통로로서의 물리적 기능 외에도 작은 광장이 되기도, 시장이 형성되기고, 놀이의 공간이 되기도, 쉬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 길 위의 공간에서 미술관을 만난다면 어떨까? 최근에는 길 위에 세워져 있는 터미널 인근에 이동시간 중 여유시간을 활용
지역 예술가들과의 소통[디아티스트매거진=정은정] ‘대전예술가의집’ 개관 기념으로 시각예술의 시간의 흐름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형식의 ‘대전미술 150인 초대전’이 시작되었다. ▲ ‘대전미술 150人 초대전’ | 대전예술가의집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