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으로 변한다. 마음의 시선이 머무는 곳. 영화<브루클린>[디아티스트매거진=감지나] 의도치 않게 이사를 다녀야 할 때, 익숙해진 일자리에서 내몰리는 기분을 느낄 때, 늘 보던 친구가 낯선 사람과 인사하며 내게 안녕을 고할 때, 문득 내가 서 있는 장소가 처음 갔던 여행지보다 낯설다고 느낄 때 등등,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불편함들 사이에서 비로소 나는 스스로 자문해 본다. ‘나, 지금, 여기
나는 착한 사랑이 좋다[디아티스트매거진=감지나] 언제부터 일명 ‘나쁜 남자’가 멋진 남자의 표상이 되었을까. 세련된 도시남녀의 표본인 것 마냥, 종종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이 사랑이라는 결론으로 합리화되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것의 반증일터. 솔직함이 도리어 어색해진 우리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패턴의 강박에서 벗어나라[디아티스트매거진=감지나] 이따금씩 잠을 자는 중에도 두 눈은 바쁘게 움직인다.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사는 동안 지쳐있던 마음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든다. 한 밤중의 꿈속에서. 가끔은 너무 현실 같고, 어떤 때이면 예언 같기도 한, 꿈 이야기. 감독인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는 영화 <수면의 과학>(La
사랑하기에 살아가다[디아티스트매거진=감지나] 이 시대에 모든 청년들은 취업이라는 무거운 추를 달고 산다. 심지어 살기를 포기할 정도라니, 그 무게가 예사롭지 않다. 그런데 지나 온 이십대를 곰곰이 돌이켜보면 가진 에너지의 절반이상은 사람관계의 줄다리기에 쓴 듯하다. 사실, 그 형태는 다를지라도, 누군가를 향해 전심을 다했고 집중했음을 부정하긴 어렵다. 하지만 나이를
꿈을 꾸는 것, 꿈이 있다는 것[디아티스트매거진=감지나] 살면서 누구나 꿈을 꾼다. 누군가는 더 먼 곳을 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더 높은 곳에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거리와 높이를 판단할 때, 어디를 시작점으로 하고 있을까. 지금 현재 나의 자리일까, 아니면 과거의 어느 위치일까.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꿈을 이루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디쯤 다다르면 이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