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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der Girls | ||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2000년대 중후반부터 명실상부 한국대중음악가요계는 걸그룹들의 전성시대였다.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그 전성시대의 선두에 서 있었다. 비록 그 기간이 늘어지며 무분별한 걸그룹 데뷔에 따른 대중음악색깔 획일화로 이어졌지만 그 활발한 걸그룹들의 활동이 한국대중음악계의 산업을 더욱 크게 만든 건 사실이다. 2000년대 중후반 어느 걸그룹보다 확실한 음악색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서있던 걸그룹 하나가 해체했다. 바로 원더걸스. 복고라는 색깔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분명히 들려주던, 걸그룹 신드롬을 강력하게 이끌던 원더걸스 그녀들의 복고음악을 다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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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ll Me’가 실려있는 ‘The Wonder Years’ | ||
Tell Me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두고서 대표적인 걸그룹 음악을 손에 꼽으라면 어떤 음악들이 있을까? 분명히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음악 중 하나는 원더걸스가 일으킨 복고신드롬의 시작 ‘Tell Me’일 것이다. 쉬운 후렴구에 중독성 짙은 멜로디는 단번에 대한민국 전체를 ‘Tell Me’에 젖어들게 했고 모두가 ‘Tell Me’의 안무를 따라하게 했다. 그때를 기억하는 대중들은 아련할 것이다. 소희의 “어머나!”를 노래할 순간의 표정, 누구나 따라했던 안무, 누구나 흥얼거렸던 후렴구, 색색가지 원더걸스가 입은 복고의상까지. 분명히 원더걸스는 ‘Tell Me’로써 대한민국대중음악사 속 걸그룹 시대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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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 Hot’이 실려있는 ‘So Hot’ | ||
So Hot
원더걸스는 지치지 않았다. 대략 1년 만에 돌아온 원더걸스는 ‘So Hot’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복고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여전했다. 중독성 짙은 곡의 멜로디, 곡을 단번에 대표하는 쉬운 안무 그리고 레오파드 문양을 의상에 포인트로 넣어 ‘So Hot’이라는 음악에 정체성을 확실히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누가 알았겠는가. 박진영이 이끄는 원더걸스란 걸그룹이 복고란 색깔로 2연타석 홈런을 쳐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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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ody’가 실려있는 ‘The Wonder Years – Trilogy’ | ||
Noboby
3개월도 안 돼서 원더걸스는 다시 돌아왔다. 원더걸스는 걸그룹 성공공식을 ‘Nobody’로써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돌아온 원더걸스는 무대에 스탠딩마이크를 설치했다. 더군다나 의상은 한국문화권의 복고가 아닌 서양문화권의 복고라고 할 수 있는 재즈틱한 의상을 선보이며 문화권을 넘는 복고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음악도 쉽고 대중적이었다. 모두가 ‘Nobody’를 불렀다. 대중들은 다시 한 번 놀랐을 것이다. 원더걸스란 걸그룹이 ‘Tell Me’, ‘So Hot’ 그리고 ‘Nobody’로 3연타석 홈런, 메가히트를 만들어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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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ifferent Tears가 실려있는 ‘2 Different Tears’ | ||
2 Different Tears
약 1년 만에 돌아온 원더걸스는 예전과는 다른 걸그룹 인기와 입지에 달라진 시대를 인정하고 감내해야했다. 그럼에도 원더걸스는 새 맴버 혜림을 영입하며 복고를 고집하고 자신들만의 음악을 선보였다. ‘2 Different Tears’의 뮤직비디오는 다소 난해했다. ‘이게 무슨 심오한 뮤직비디오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괴한 내용을 담은 우주 뮤직비디오였다. 그럼에도 들리는 음악은 어느 걸그룹도 해낼 수 없는 전형적인 복고대중음악이었다. 두 손가락으로 안무를 이끄는 원더걸스는 누구나 알던 원더걸스였으며 가장 잘 하는 원더걸스의 음악이자 모습이였다. 원더걸스는 ‘2 Different Tears’로 성공적인 복고 지속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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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 My Baby’가 실려있는 ‘Wonder World’ | ||
Be My Baby
정규음반 1집을 발매한 이후로 4년 만에 원더걸스는 심기일전하며 다시 초심을 담은 복고로 돌아왔다. 자신들과 같이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끈 소녀시대나 브라운아이들걸스나 카라나 전부 예전만 못 한 대중음악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원더걸스의 심지일전 복귀는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과연 원더걸스는 여전할 것인가?’ 100%로 만족시켜주지는 못 했다. 이는 원더걸스의 역량부족이 아니었다. 대중들의 음악적 선호색깔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원더걸스는 끝까지 복고를 고집했고 다시 한 번 원더걸스만이 할 수 있는 복고 의상, 복고 음악, 복고 컨셉 전부 이뤄냈다. 비록 이제는 원더걸스의 복고를 들을 순 없지만 긍정적인 의미에서 원더걸스의 고집스런 복고를 들을 수 있었던 ‘Be My Baby’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