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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6’ 로고 | ||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물론 부정할 수 없다. ‘슈퍼스타K5’는 분명한 ‘슈퍼스타K’ 시리즈의 흑역사다. 파급적인 면이고 화제성이고 시청률이고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슈퍼스타K’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슈퍼스타K6’에서 ‘슈퍼스타K’는 화려하게 부활한다. 파급적인 면, 화제성, 시청률 모두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그 화려한 영광을 되찾아준 ‘슈퍼스타K6’ 명음악, 명무대 5개를 다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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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만이’를 부르는 벗님들 | ||
벗님들 – 당신만이
충격적이었다. 김필, 곽진언, 임도혁 이 셋이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완벽하게 너무나도 완벽하게 불러 ‘슈퍼스타K6’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완벽, 이 두 글자로만 설명할 수 있는 음악이었다. 날카로운 김필의 목소리, 낮은 곽진언의 목소리, 이 둘을 절충해주는 임도혁의 목소리, 완벽한 조화였다. 한순간에 몰입을 이끌었고 가히 ‘슈퍼스타K’ 시리즈 역사상 최고라 말 할 수 있는 음악이었다. 결과론적이지만 김필, 곽진언, 임도혁이 ‘슈퍼스타K6’ TOP 3를 채웠다. 이 결과에 김필, 곽진언, 임도혁 이 셋 벗님들이 부른 ‘당신만이’를 들은 모든 이들이라면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이승철은 듣자마자 “만점!”이란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반응에도 모든 이들은 거부하지 못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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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화’를 부르는 임도혁과 장우람 | ||
임도혁, 장우람 – 야생화
‘슈퍼스타K6’는 유난히 생방송 무대 전에 명품음악이 많이 창조됐다. 이 자체만으로도 탄탄한 ‘슈퍼스타K6’의 수준을 입증한다. 임도혁은 이번에는 장우람과 목소리를 맞추어 명음악을 불러냈다. 박효신의 ‘야생화’를 임도혁과 장우람은 자신들의 목소리, 매력, 기술에 맞게 불러냈다. 사실 박효신이라는 우리나라 대표 발라드 가수의 음악을 재해석한다는 것, 그 박효신의 대표곡이자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야생화’를 부른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됐을 것이다. 좋은 참가자는 항상 그 부담을 이겨낸다는 필수적인 과정을 임도혁과 장우람은 보란 듯이 보여줬다. 임도혁과 장우람은 또 하나의 ‘슈퍼스타K’의 명시리즈 ‘슈퍼스타K6’에 명음악 한 페이지를 분명히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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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김필과 곽진언 | ||
곽진언, 김필 – 걱정말아요 그대
정확한 시기를 구분 짓지는 못 하겠지만, 최근 대중음악계에 들국화 원곡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여러 뮤지션들이 다시 불러내 대중들의 감성과 마음을 음악으로써 어루만져주고 있다. 치유의 시작 아마도 곽진언과 김필이 불렀을 때로 보고 싶다. 너무나도 다른 목소리 곽진언과 김필은 서로 완벽한 교감을 일궈내며 임도혁과 같이 불렀던 ‘당신만이’에 버금가는 완벽을 들려줬다. 이적이 불렀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불렀던 ‘걱정말아요 그대’ 이전의 ‘걱정말아요 그대’ 감성을 느끼고 싶은가. 다시 곽진언과 김필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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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만 더’를 부르는 이해나 | ||
이해나 – 한 번만 더
‘슈퍼스타K’ 시리즈는 유난히 여성 참가자들에게 가혹했다. 길학미, 장재인, 송희진 등 ‘슈퍼스타K’를 빛낸 여성 참가자들은 많았으나 최종 우승까지는 어느 여성 참가자들도 다다르지 못 했다, ‘슈퍼스타K6’에도 생방송 무대에 여성 참가자가 진출했다. 이해나. 이해나가 보여준 생방송 첫 번 째 무대는 같이 생방송에 진출한 다른 참가자들의 생방송 무대들에 견주어 봐도 뒤처지지 않을 수준을 자랑하는 무대였다. 故박성신의 ‘한 번만 더’를 탱고픙, 라틴풍으로 편곡하여 새로운 음악의 맛을 들려주었다. 그럼에도 이해나는 예외 없이 앞선 시즌들의 여성 참가자들의 전철을 밟고 말았다. 하지만 성적이 그랬을 뿐, 무대의 수준은 ‘슈퍼스타K6’를 대표할만했다. 이해나는 ‘슈퍼스타K6’ 아니 ‘슈퍼스타K’ 자체를 대표하는 여성 참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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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요새’를 부르는 김필 | ||
김필 – 얼음요새
이해나가 ‘한 번만 더’를 부른 날, 그 날의 마지막 생방송 무대를 김필이 장식했다. 김필은 대중 대부분이 모를 뮤지션과 모를 음악을 골라 마지막 부대를 꾸몄다. Dear Cloud의 ‘얼음요새’를 김필이 다시 불러냈다. 김필은 예전에 다짐했다고 한다. 이런 중요한 무대가 자신에게 주어지면 꼭 이 노래를 부르겠노라고. 그 다짐이 물씬 느껴지는 김필의 작정한 몰입과 준비였다. 대중들은 놀람과 반성을 동시에 느껴야 했다. 홀로 노래하는 김필의 힘이 이토록 강렬했는가? 왜 우리는 ‘얼음요새’란 노래를 이제야 듣게 됐는가? 음악의 감성 수준을 넘어 여러 가지 감정을 들게 한 김필의 ‘얼음요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