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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도리안 그레이>포스터 사진 | ||
[디아티스트매거진=고유리] 원캐스트로 진행되는 뮤지컬은 언제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다. 대부분 유명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이 그 이유이다. 2016년 그 공연의 주인공은 창작 뮤지컬<도리안 그레이>가 되지 않을까싶다.
#박은태와 김준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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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박은태 배우 (우)김준수 배우 프로필 사진 | ||
원캐스트에 박은태와 김준수라니 그 어느 공연보다도 돋보일 수밖에 없다. 서로에게 첫만남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캐릭터로 원캐스트가 되어 무대에서 부딪히는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라 한다. 배우에 대한 소개는 캐릭터 설명와 함께 #영화로 기대해보는 뮤지컬<도리안 그레이>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영화로 보는 연출에 대한 의문점
창작 뮤지컬<도리안 그레이>의 소식이 들리자마자 원작 소설과 영화는 예비 관객들에게 이미 노출이 되었고 나 역시 공연을 보기 전 영화로 미리 도리안 그레이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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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도리안 그레이> 장면 | ||
영화를 보고 과연 영화에 나오는 화려한 배경, 도리안 그레이의 저택, 초상화의 움직임 등 이 모든 요소를 좌우로 넓은 무대가 아닌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무대로 구성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 잘 녹여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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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3층에서 바라본 무대 | ||
그런 한계를 알고있었다는 듯이 360VR영상을 올려주었다. 영상 속 공간은 도리안의 초상화를 그리는 배질의 화실이다.
의문은 의문일 뿐 내가 연출가는 아니니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로 기대해보는 뮤지컬<도리안 그레이>에 대해 사진과 함께 써내려가 볼까 한다.
#영화로 기대해보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3 points
1. Character&Cast
이지나 연출가가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도리안 그레이>에 대해 ‘영화는 영화고 뮤지컬은 뮤지컬이다.’라는 말을 했었다.
초반에는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다. 영화와 소설이 존재하는 작품은 관객들이 이런 매체로 받은 환상을 뮤지컬에서도 충분히 채워주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캐릭터와 캐스트 소개의 글을 쓰는 순서가 오니 워낙에 심오한 인물들로 구성된 작품이기에 뮤지컬<도리안 그레이>속 포인트는 배우들이 표현하는 캐릭터들의 심리와 서로의 관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오한 캐릭터들을 맡아야 하는 과제를 받은 주연배우들에 대해 알아보자.
#도리안 그레이_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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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우)영화 도리안 그레이 | ||
뮤지컬에 아이돌들이 출연할 때마다 ‘왜 뮤지컬 무대에서 가요를 부르고 있지?’ 라는 편견을 과감하게 깨준 실력 있는 뮤지컬배우로 인정 받은 가수 김준수. 출연하는 공연마다 작품 속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공연마다 완벽한 캐릭터화를 보여주는 김준수이기에 뮤지컬<도리안 그레이>는 큰 도전이 아닐까 싶다.
도리안 그레이는 수려한 외모를 지녔고 초반에는 백지같은 순수한 청년이였지만 헨리 워튼을 만난 후 점점 탐욕에 눈이 멀게 되는 존재로 나타난다.
모차르트, 데스노트,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 순수함, 장난스러움, 진지함 등 가지각색의 캐릭터로 살아봤던 김준수이기에 순수함에서 탐욕의 길로 들어선 후 파멸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 속 도리안 그레이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굉장히 기대된다.
#헨리 워튼_ 박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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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뮤지컬 속 헨리 워튼 (우)영화 속 헨리 워튼 | ||
나는 이 배우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말로는 설명 불가한 배우다. 일단 그의 공연을 봐라.’ 박은태 배우의 공연을 보면 박은태 캐스트로만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대 위의 박은태는 언제나 강렬하다.
원래는 도리안 역할에 더블캐스트 제안을 받았지만 헨리 워튼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헨리 워튼 역을 맡고 싶다고 했다 한다.
헨리 워튼은 차가운 이성으로 스스로를 억제하며 도리안을 통해 자신의 본능을 대리 경험 하는 존재이다.
‘자신과 반대인 사람에게 더 끌린다.’ 라는 말이 성립하는지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순수하지만 결국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복잡하면서 감정의 변화가 심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를 많이 경험해서인지 본능을 절제하는 이성적인 캐릭터에 끌린게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에 캐스팅 소식을 접했을때 박은태 배우에게 헨리 워튼이 맞는 옷일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걱정도 기우라는걸 무대위에서 당당히 증명해주는 박은태 배우이기에 더욱 기대될 뿐이다.
#배질 워홀_ 최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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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뮤지컬 속 배질 워홀 (우)영화 속 배질 워홀 | ||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스크린과 무대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재웅 배우.
이 배우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로만 접했지 연극과 뮤지컬같은 경우는 더블캐스트로 다른 배우의 공연을 보게 되서 아쉽게도 무대 위의 최재웅 배우를 본 적이 없다.
최재웅 배우가 맡은 배질 워홀은 런던의 촉망받는 화가로 자신이 그린 초상화의 모델 도리안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아름다움은 곧 순수함을 의미한다고 믿는 예술가이자 이상주의자이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 속 캐릭터를 보았을 때 배질 워홀이라는 역할은 이 배우에게 안성맞춤 옷이 아닐까 한다.
도리안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배질 워홀의 입장을 잘 표현해낼 것이라 생각하고 뮤지컬<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무대위의 최재웅 배우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될 생각에 굉장히 기대 된다.
#시빌 베인_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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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뮤지컬 속 시빌 베인 (우)영화 속 시빌 베인 | ||
씨제스 컬쳐에서 뮤지컬<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신인 여자 뮤지컬 배우를 선발한다는 소식이 SNS에 올라왔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400: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배우가 홍서영 배우라는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배우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찾아볼 수 가 없었다. 유명배우들이 출연하는 원캐스트 창작 뮤지컬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신인배우라니 이때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알고 싶어도 프로필 사진 밖에 알 수 없었던 홍서영 배우가 뮤지컬<도리안 그레이> 메이킹 필름 속에 오디션 영상으로 올라왔고 그 영상만 봤을뿐인데도 무대위의 홍서영 배우가 기다려졌다.
시빌 베인은 훌륭한 연기력과 외모를 가진 홀본 로열극단의 셰익스피어 전속 배우로 도리안의 첫사랑이자 동시에 첫 파멸의 대상이다.
2. 초상화
물론 영화 속 모든 장면을 무대 위에 표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영화에서 기대한 점을 모두 바랄 수는 없지만 영화를 통해 뽑은 <도리안 그레이>의 포인트를 사진으로 보여줄까 한다.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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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도리안 그레이>초상화 캐스트 | ||
뮤지컬<도리안 그레이> 캐스트에서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초상화 캐스트’이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초상화에 움직임이 있고 외적으로 변화하는 장면이 있다. 초상화가 따로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에 초상화의 역할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초상화의 시점과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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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도리안 그레이>초상화의 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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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도리안 그레이>초상화의 움직임 | ||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영혼을 악마에게 팔겠다는 도리안 그레이의 영혼이 담긴 초상화. 도리안 그레이가 상처를 입으면 초상화로 상처가 옮겨가고 마약을 즐긴 결과 또한 초상화로 나타나기에 그림이지만 도리안이라고 해도 틀릴게 없다.
#초상화의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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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도리안 그레이>초상화의 파멸 | ||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도리안이 헨리 워튼의 딸을 만나 그동안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며 결국 초상화에 칼을 겨누는데 이 장면은 뮤지컬에서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3. 넘버
#Making Film속 음악
공연 제작의 전반적인 정보가 담긴 Making Film을 노출시킨 ‘거두절미’같은 씨제스컬쳐의 본사 제작 뮤지컬 홍보는 단연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메이킬필름의 배경음악은 무대에서 막을 올리기 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작품 전반의 음악을 요약적으로 들려주는 Overtue(서곡) 와도 같았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메이킹필름 속의 음악은 작품을 대변해주기라도 하듯 굉장히 매혹적이였으며 판도라 상자 같은 느낌을 준다.
아마 메이킹필름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을 없을 것이라도 확신한다.
창작 뮤지컬은 하얀 도화지와도 같다. 여러 색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붓으로 그려 나간다는 점이 그 이유이다. 이런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잘 그리다 한번 어울리지 않은 색을 칠해버리면 순식간에 작품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인 장면과 심오한 캐릭터들 서로의 관계로 기대할게 많은 영화<도리안 그레이>속 많은 포인트들을 무대 위에 잘 그려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색의 붓을 잡는 것이 뮤지컬<도리안 그레이>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최고의 제작진들과 그리고 연기력과 가창력 모든것을 갖춘 배우들이 모인 뮤지컬<도리안 그레이>. 처음의 색을 잘 칠한다면 굉장한 스케일의 퀄리티 높은 공연이 관객들 앞에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