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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을 믿지 마세요.영화 <나우 유 씨 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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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티스트매거진=한예령]2013년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눈부신 조명 아래에서 수많은 관객의 앞에서 그들을 놀리기라도 하듯 멋진 마술을 선보인 네 명의 마술사들. 그리고 2016년 여름 다시 한 번 그들의 놀라운 마술이 스크린에서 펼쳐졌다. <나우 유 씨 미 2>는 1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들을 들고 관객의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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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가 새로 출시한 휴대폰의 칩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훔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딜런과 네 명의 마술사들은 옥타의 신제품 발표일에 그것을 공개하려 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방해로 죽은 것으로 알려진 잭의 정체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딜런의 정체마저 알려지고 만다. 알 수 없는 적에게 쫓기던 마술사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카오에 오게 되고 그 곳에서 월터를 만나게 된다. 월터는 마술사들에게 모든 컴퓨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카드 키를 훔쳐 오라고 하고 갑작스럽게 네 명의 마술사들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딜런은 태디어스의 도움을 받아 마술사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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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마술사들이 보여 주는 마술은 전편보다 더 치밀해졌고 정교해졌다. 새로운 멤버인 룰라가 뒤늦게 합류했지만 그들이 보여 주는 마술에는 전혀 어색함이 없다. 완벽한 팀워크와 눈속임으로 바로 앞에서 그들을 지켜보아도 절대 마술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만든다. 보안이 철저한 곳에 있다는 카드 키를 훔쳐 오기 위해 네 명의 마술사들이 벌이는 마술이 바로 그렇다. 순발력과 연기력 그리고 팀워크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엇나가면 마술의 비밀이 드러나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마술 하나 하나에 빠져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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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마술사가 보여주는 마술의 절정은 1편에서처럼 영화 마지막 즈음에 나온다. 이번에는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딜런도 함께 한다. 영화 속의 대중들이 마술사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마술을 보여줄지 궁금해하는 것처럼 관객들도 어느새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마술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기대하게 된다. 마술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마술사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영화 속에서 네 명의 마술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술 무대가 되고 무엇이든지 마술 도구가 된다. 가까이에서 그들의 마술을 보아도 그 비밀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네 명의 마술사들이 보여주는 마술은 화려하고도 매력적이다. 3편에서는 또 어떤 마술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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