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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렌리(Diren Lee)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5년 차 작가 이수연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땐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바람만 있을 뿐, 어떤 작업을 할지 또 어떻게 전시를 할지에 대한 정보도 없이 일단 그림을 그렸어요. 그렇게 언제 하게 될지도 모를 전시를 위해 작업실에 틀어박혀 매일, 매일을 하루 종일 그림만 그렸어요. 그러다 문득 점점 줄어드는 통장 잔고를 보니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기에 그냥 또 그림을 그렸어요. 감사하게도 지금은 제 그림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의 기회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작가 생활을 계속 이어오고 있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오늘도 내일도 그저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살아갈 거예요.

디렌리(Diren Lee)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5년 차 작가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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