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디아티스트

입시미술학원 3년차 선생님 정단비

   
 

수능을 6일 앞두고 남은 세 곳의 대학 수시가 발표 나던 날. 세 곳의 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이면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저는제일 자신 없는 대학부터 결과를 확인했으나 역시나 ‘불합격’이었어요. 불안한 마음에 얼른 두 번째 대학 페이지를 들어가서 이름과 수험번호를 쓰고, 조회 버튼을 누르기까지는 10분 동안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불행히도 두 번째 대학도 불합격이었어요. 그리고 정말 마지막 남은 대학. 만약 마지막 대학까지 떨어지면 도저히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어 하루 종일 휴대폰을 꺼냈다 말았다를 반복하며 한참을 초조하게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조회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눈을 감아버렸어요. 그렇게 가만히 눈을 감고 한참의 시간을 보내고 게슴츠레 눈을 떠보았는데 파란 글자의 ‘합격’이 보는데 눈물이 나서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어요. 그리고 그날 알았어요. 너무 기쁘고 행복해도 눈물이 난다는 것을요.  

입시미술학원 3년차 선생님 정단비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