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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디어아티스트를 꿈꾸는 조한진

   
 

원래 제 꿈은 패션디자이너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패션디자인과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막상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서니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꿈이 아닌 현실을 직시하게 되면서 ‘내가 과연 이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  더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바로 짐을 싸서 집으로 내려왔어요. 근데 그 후로는 모든 게 막막한 거예요. 다시 입시를 준비했지만, 입시 준비보다는 막연한 제 미래에 대해 고민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간절하게 바라던 꿈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포기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뭘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꿈이 없다는 게 꿈을 포기하는 것보다 더 힘들고 슬프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어요.

지금은 미디어아티스트를 꿈꾸는 조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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