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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기분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서약>

[디아티스트 매거진=이향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기분을 아는 가?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내가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이 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운동하는 일과도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람들한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자신을 가꾸고 고치고 숨기는 등 애쓰고 또 애쓴다. 받아들여지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사랑을 받는 다면 추운 겨울에 갑자기 따뜻한 햇살과 함께 꽃이 피는 것과 같겠지? 나에게 사랑을 주는 상대가 만약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서약>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즈)와 레오(채닝 테이텀)는 서로를 많이 사랑하는 부부이다. 하지만 이 부부는 사고로 인해 행복한 삶에서 처음으로 불행을 맞는다. 레오(채닝 테이텀)는 다행히 회복하게 되지만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의식은 회복되어도 남편과의 기억을 전부 잃어버려 레오(채닝 테이텀)를 알아보지 못한다. 레오(채닝 테이텀)는 기억을 잃은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의 행동과 자신이 알던 아내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의 행동 차이에 마음이 아파한다. 레오(채닝 테이텀)는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에게 자신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당황스러워도 유일한 자신의 보호자라는 생각에 신뢰하려고 노력한다. 기억이 돌아오려면 일상생활로 돌아가라는 의사 말에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일단 레오(채닝 테이텀)와 함께 집으로 간다.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서약>

 레오(테닝 테이텀)는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의 기억을 돌아오게 하려고 그녀의 생활패턴과 일, 식습관을 그녀에게 하나하나씩 알려주고, 그녀의 기분을 항상 배려해주며 상냥하게 대해준다. 그러나 레오(채닝 테이텀)와 함께였던 기억이 없어진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낯선사람과 동거를 하는 마음이라 하루하루가 불편했고, 결국 자신의 본가로 돌아간다.
 레오(채닝 테이텀)는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의 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의 생활을 포기해서라도 그녀의 기억을 돌아오게 만들고 싶었기에, 자신과 어울리지 않고 어색한 그녀의 본가 생활에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중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옛 약혼자인 제레미(스코트 스피드먼)를 만나서 눈이 맞게 되어버려 레오(채닝 테이텀)의 마음을 더 애 타게 만든다.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서약>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자신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레오(채닝 테이텀)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했고 기억이 되돌아오지 않아 괴로웠지만 예전 삶으로 돌아가기에는 지금의 삶이 너무 좋기에 그녀 역시 힘들어 하였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에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옛 친구를 통해서 한 가지 비밀을 알게 되며, 잊고 있었던 레오(채닝 테이텀)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게 된다. 그 뒤로 그녀의 삶은 변하게 되며 처음보다 더 안정되어진 삶을 만들어갈 때쯤, 어떤 모습을 한 자신이든 사랑해준 레오(채닝 테이텀)가 다시 떠올라 그를 찾아가고 둘은 만나게 된다.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서약>

 아마 여자라면 누구나 레오(채닝 테이텀) 같은 남자의 사랑을 원한다. 영화가 현실적이라서 지루한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때문에 남자주인공의 사랑이 빛나고 더 아름다워 보인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남자에게 사랑받는 여자의 모습을 로맨스영화에서 잘 표현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때 나의 모습이 레이첼 맥아담스의 모습과 같다면 지금 난 그 남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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