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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A IM BLICK ‘쿠바를 보다’

[디아티스트매거진=남달라]

CUBA IM BLICK ‘쿠바를 보다’

독일 쾰른 미하엘 호어바흐 재단 그룹사진전

   
‘PEP BONET’ Installation View ©All rights reserved by Kunsträume der Michael Horbach Stiftung

이전의 모든 것이 나빴다면, 지금의 모든 것은 좋은 가?

세계에서 몇 남지 않아 있다는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를 테마로 한 사진 전시회가 독일 쾰른에 위치한 미하엘 호어바흐 재단에서 열렸다. 총 28명의 아티스트들이 담아낸 사진을  세 가지 테마로 보여주는 이 전시는 현재 미국과의 외교관계의 재개를 결과로 깊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현대의 쿠바의 상황들을 보여주기 한 눈에 보여 주었다. 

   
Exhibition View ©All rights reserved by Kunsträume der Michael Horbach Stiftung

제 1,2 전시장에서는 ‘COLIMADORES’ 라는 타이틀로 혁명의 아이콘이자 동시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쿠바의 과거와 현대의 다양함을 사람으로, 물건으로, 풍경으로, 동작으로, 각각의 관찰자의 눈에 담아 내었다. 모든 작품들은 1960년대 부터 현재까지의 쿠바의 역동적인 사회적 변화를 미학적인 이데올로기를, 특히 혁명 이후의 쿠바의 시대적인 모습들을 일상적인 국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쿠바’라는 나라의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는 이들의 과거와 현실을 통 틀어 볼 수 있었다. 

   
Pep Bonet/NOOR ©All rights reserved by Kunsträume der Michael Horbach Stiftung

제 3 전시장에는 ’DER SAN LAZARO KULT, CUBA – PEP BONET’ 라는 타이틀의Mallorca출신의 영화 감독이자 사진작가’ ‘PEP BONET’의 작품들로 “쿠바의 숭배” 라는 제목으로 쿠바의 대표적 종교 숭배의 형태인 순례 길의 여정을 포토에세이로 담았다. ‘San Lazaro’s의 날’이라 불리우는 이 종교의식은 매년 12월 17일 모든 쿠바의 신도들이 약 30km를 맨발로 걷기도 하고, 걷다가 지쳐 쉬기도 하며, 가끔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도 하며 도달한 종착지에서 도착하기까지의 가지각색의 순간의 표정과 모습들을 흑백의 정지의 상태로 보여 주었다.

PEP BONET은 우리가 살고 있는 불균형적인 세계의 순간들을 담아내고자 하였으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Faith in Chaos” (“혼돈의 믿음”)으로 시에라 리온의 전쟁의 여파를 포토에세이로 담아 쿠바의 많은 병든 사람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담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Joan Alvado ©All rights reserved by Kunsträume der Michael Horbach Stiftung

제 4 전시장에서는 ‘SEEDS OF AUTONOMY – JOAN ALVADO’ 을 주제로 하바나 주변의 도시들에서 농업의 설계와 식품들이 재배되는 사진들을 담았다. 1990년대에 시작된 쿠바의 농업에 대한 설계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기계에 의존하는 대신 동물로부터 자연적인 움직임에 의한 생산력을 유지해 가는 방식으로 식품의 안전을 보장해 가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바나 주변의 작은 정원들이 하나 둘씩 생성되어 가며 전체적인 시장의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쿠바는 세계적인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유기농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100% 현지 제품을 공급하는 올바른 방식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Joan Alvado ©All rights reserved by Kunsträume der Michael Horbach Stiftung

Joan Alvado (1979년생, 바르셀로나거주) 는 2008년부터 특히 이스탄불과 바르셀로나의 사진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젝트로 진행해 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대표적으로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미디어에 출판되었으며, 그의 사진은 대부분 스페인, 쿠바, 터키, 프랑스, 슬로베니아에서 작업되고 있다. 

   
Singer : Yasliet Ramirez, Piano : Norman Peplow  ©All rights reserved by Kunsträume der Michael Horbach Stiftung

재단의 대표 미하엘 호어바흐는 개인적으로도 쿠바에 대한 큰 애착을 갖고 ‘Mein Cuba’라는 개인의 사진전시를 하며 책으로 출판하기도 하였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28명의 대규모 그룹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쿠바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을 현대미술적인 가치로 인정하고, 많은 아티스트에게 예술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모습들이 이 전시에 녹아 있다.

개인의 삶의 쾌락에서부터 나락의 모습까지를 한 예술가가 바라보고, 그 모습을 담아내어 불특정 다수인 우리가 한 나라의 시대적 상황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야 말로, 예술이라는 것이 할 수 있는 무한한 깊이가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참여작가 : Alain Cabrera, Alberto Díaz “Korda”, Alejandro González, Alfredo Sarabia, jun. und sen., Alfredo Ramos, Carlos Garaicoa, Cirenaica Moreira, Glenda Salazar, Harold Vázquez, José A. Figueroa, José Manuel Fors, Juan Carlos Alom, Julio Imperatori, Leandro Feal, Ley MA, Ossain Raggi, Osvaldo Salas, Pablo V. Bordón, Pedro Abascal, Raúl Corrales, René Peña, Ricardo Miguel Hernández, Rigoberto Díaz, Rodney Batista und Yoel Mayor. Raul Canibaño, Chang Castan Arien.

http://www.michael-horbach-stiftung.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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